대형실험실의 체계가 궁금합니다.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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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형 실험실에서 있는 석사입니다.
저는 경험상 실험실에 오자마자 교수님이나 포닥 박사과정생들 실험을 백업 하는거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연구주제를 사수 피드백하에 한학기 동안 스스로 세우고 있으며 저만의 주제로 실험하고 디펜스를 한다고 들었습니다.

사실 해당 실험실 경험도 없고 실험도 직접 하지 않으니 주제를 세우는게 정말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다들 대형 실험실에선 어떤가요?? 대부분 백업 실험에 바로 투여 되지 않나요??

연구 주제를 찾아가며 스스로 리서치 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어서 좋지만 한편으론 짧은 2년 동안 실험 경험이 줄어들어서 경쟁력이 떨어질까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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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2023.04.20

랩바랩인데요.

한가지 공통점은 대형랩일수록, 교수가 학생 1인에게 쏟는 관심이 거이 없다시피 하다는겁니다.

즉 포닥 위주의 서브그룹 형태로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실질적으로 서브그룹 리더가 PI 역할을 하며 그 밑에 몇몇 사수 부사수그룹이 소속되어 말씀한 것처럼 운영되는 그룹이 있는가 하면 (나름 체계가 잡힌 랩)

그냥 교수는 학생만 뽑고 모든 면에서 나몰라라 하며 학생이 아이디어 들고오면 심사관처럼 감놔라 배놔라하는 (감놔라라고 말만해줘도 평타 대부분 그냥 이유도 없이 부족하다는 소리만) 그룹도 있죠. 그런 무관심을 뚫고 살아남는 사람들 실적 위주로 운영되는거죠.

랩 실적이 괜찮고, 분야가 비교적 일관되고, 실적이 비교적 고르게 분포하면 첫번째 케이스일 가능성이

랩 실적이 인원에 못미치고, 분야도 중구난방에, 얼마 없는 실적도 소수에 몰빵되어있으면 두번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댓글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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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0

석사만 할 거면 뭐 별 상관없을 듯. 박사할 거면 오히려 미리 배울 수 있으니 좋겠고.
백업 실험만 하면 더 배우는 거 하나도 없습니다. 그냥 실험 보조만 하다 석사과정 끝나죠.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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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1

대형랩 가기 두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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