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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칙적으로 1저자는 글쓰기 기준입니다
위의 댓글들은 뭣도 모르는 것 같구요
적어주신 기여 비율이 사실이라면 꼭 글쓰기가 아니라 다른 부분들을 봐서도 충분히 공동 1저자 가능합니다
다만 연차가 낮아 본인의 기여 퍼센트를 객관적으로 파악했는지는 의심이 드네요
보통 연차가 낮으면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본인한테 유리하게 판단하고 억울해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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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막 석사과정 시작한 학생들은 대다수가 자신의 기여를 과대평가합니다. 써놓으신 퍼센트지가 객관적이라면 공동1저자 가능합니다. 그러나 저는 질문자께서 과연 정말로 저만큼 기여하셨는지 회의적입니다. 석사 1년차의 주저자 논문은 그 자체로는 큰 의미 없다고 봐서 욕심 부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박사과정, 포닥 때 실적으로 승부가 갈리는거라서요. 그 이후 PI가 돼서도 물론 실적 중요하지만 일단 자리잡는데까지는... 아무튼 저자 문제는 지도교수님과 상담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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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t>sp>>>>yk>>>>>>>ssh 이런 느낌인데 연구환경만 따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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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외국 사는데 연봉 낮고 대우 안좋아도 연구에 진짜 미친 오타쿠들이 가는게 정출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기업 급 맞춰줘라, 워라밸 갖춰줘라 따지면 끝이 없죠.
실제로 지금 제가 있는 국가도 박사들이 가는 탑정출연 연봉이 사기업 학사졸들의 반토막입니다.
23
- 닥치고 다녀라? 다른곳도 그렇다? 당신같은 사람들때문에 사회가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다 그런 상황이면 누가 머라합니까. 0.33 사태만 보더라도 글은 읽은건가요? 기득권의 사다리 걷어 차기 이야기중인데 본질 파악부터 다시하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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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고민하고 생각한다는 것
202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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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9
이제 한학기 지난 석사 1년차입니다.
대학원은 공부가 재밌어서 왔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고 관심있는 분야로 진학했어요.
근데 공부머리랑 연구 머리는 다르잖아요...
공부는 사실 크게 생각과 고민없이 주어진 정보들을 흡수하면 되는 건데 연구는 꾸준히 고민하고 생각하는 과정이 필요하고 내가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고민? 약간의 속풀이?는
입학하고 받은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예전에 연구실에서 어느정도 진행 하다가 좀 더 깊게 파고자 중단했던 걸 받았어요. 저는 이걸 연습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진행에 익숙해지고 하면서 테크닉적인 실험 연습, 스토리를 만들어보고 생각하며 실험도 계획해보는 그런 연습을 하는 중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이게 안하려던 거를 해보려니까 생각보다 하나도 되지가 않더라고요. 특히 생각하고 계획하고 고민하는 과정이요. 어떻게 스토리를 짜야할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생각을 해야하고 나아가야하는지 감이 잡히지가 않아요.
그래서 선배님들이랑 이야기해보면 이렇게 생각해볼수도 있고 저렇게 생각해볼수도 있고.. 등등의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이게 확 와닿지 않더라고요ㅜㅜ맞는 비유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피겨 안무에 대해 기술된 책이랑 노래 한곡을 주더니 저보고 이제 가서 노래에 맞춰서 한번 해봐 하는 느낌이에요. 그냥 하면 된대요. 틀려도 되니까 해보면 된대요. 근데 저는 스케이트화를 신는 방법도 모르는 상태인 거 같아요.
근데 이게 제가 능력적으로, 학업적으로 부족하다 같은 피드백을 들으면 오케이 인정합니다. 사실이니까요. 저도 어떻게 하면 내가 성장하고 이 과정들을 잘 익힐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으니.. 받아들일 수 있는데..
너가 이 연구에 크게 관심이 없는 것 같다. 너가 이걸 좋아하지 않아서 이런 상태인 거다...같은 말들을 들었어요. 지금까지 제가 해오던 노력들이 다 무시당하는 기분이 드네요. 저는 제가 하는 연구가 재밌고 좋아요. 그리고 내가 프로젝트 주인이 되어 담당하는 첫 연구니까 누구보다 잘하고 싶고(또 잘하는 걸 보여주고 싶고) 나도 흥미롭게 풀어나가고 싶고 데이터나올 때마다 희비가 교차하는 게 이런 기분이구나 싶고요. 흥미로워요.
근데 저 말을 듣고나니까 갑자기 모든 의욕이 사라져요. 나를 잘못 본 거다 내가 제대로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겠다 하는 욕구(약간의 분노..?)가 들다가도 이렇게 새벽까지 실험하고 공부해도 프로젝트에 관심이 없어 보이는 사람이 되는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새벽버프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기분 상태?가 처음이라 어떻게 풀야야할지도 모르겠고요.. 뭔가 억울하고 답답한 마음에 눈물이 나는데 고작 이런 걸로 분해하는 나한테도 화가나요.
쓰다보니까 저도 뭘 여쭤보려고 썼는지..가 긴가민가하네요. 다들 처음엔 어렵고 힘들었겠죠? 아니면 그냥 제가 너무 어렵게 생각하느라 못하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도 계속 했어요. 쉽게 생각하자 쉽게 생각하자 해도....쉽게 생각하는 것도 어려워젔어요. 다들 어떻게 잘 하시는 걸까요ㅜㅜ
대학원은 공부가 재밌어서 왔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고 관심있는 분야로 진학했어요.
근데 공부머리랑 연구 머리는 다르잖아요...
공부는 사실 크게 생각과 고민없이 주어진 정보들을 흡수하면 되는 건데 연구는 꾸준히 고민하고 생각하는 과정이 필요하고 내가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고민? 약간의 속풀이?는
입학하고 받은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예전에 연구실에서 어느정도 진행 하다가 좀 더 깊게 파고자 중단했던 걸 받았어요. 저는 이걸 연습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진행에 익숙해지고 하면서 테크닉적인 실험 연습, 스토리를 만들어보고 생각하며 실험도 계획해보는 그런 연습을 하는 중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이게 안하려던 거를 해보려니까 생각보다 하나도 되지가 않더라고요. 특히 생각하고 계획하고 고민하는 과정이요. 어떻게 스토리를 짜야할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생각을 해야하고 나아가야하는지 감이 잡히지가 않아요.
그래서 선배님들이랑 이야기해보면 이렇게 생각해볼수도 있고 저렇게 생각해볼수도 있고.. 등등의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이게 확 와닿지 않더라고요ㅜㅜ맞는 비유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피겨 안무에 대해 기술된 책이랑 노래 한곡을 주더니 저보고 이제 가서 노래에 맞춰서 한번 해봐 하는 느낌이에요. 그냥 하면 된대요. 틀려도 되니까 해보면 된대요. 근데 저는 스케이트화를 신는 방법도 모르는 상태인 거 같아요.
근데 이게 제가 능력적으로, 학업적으로 부족하다 같은 피드백을 들으면 오케이 인정합니다. 사실이니까요. 저도 어떻게 하면 내가 성장하고 이 과정들을 잘 익힐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으니.. 받아들일 수 있는데..
너가 이 연구에 크게 관심이 없는 것 같다. 너가 이걸 좋아하지 않아서 이런 상태인 거다...같은 말들을 들었어요. 지금까지 제가 해오던 노력들이 다 무시당하는 기분이 드네요. 저는 제가 하는 연구가 재밌고 좋아요. 그리고 내가 프로젝트 주인이 되어 담당하는 첫 연구니까 누구보다 잘하고 싶고(또 잘하는 걸 보여주고 싶고) 나도 흥미롭게 풀어나가고 싶고 데이터나올 때마다 희비가 교차하는 게 이런 기분이구나 싶고요. 흥미로워요.
근데 저 말을 듣고나니까 갑자기 모든 의욕이 사라져요. 나를 잘못 본 거다 내가 제대로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겠다 하는 욕구(약간의 분노..?)가 들다가도 이렇게 새벽까지 실험하고 공부해도 프로젝트에 관심이 없어 보이는 사람이 되는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새벽버프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기분 상태?가 처음이라 어떻게 풀야야할지도 모르겠고요.. 뭔가 억울하고 답답한 마음에 눈물이 나는데 고작 이런 걸로 분해하는 나한테도 화가나요.
쓰다보니까 저도 뭘 여쭤보려고 썼는지..가 긴가민가하네요. 다들 처음엔 어렵고 힘들었겠죠? 아니면 그냥 제가 너무 어렵게 생각하느라 못하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도 계속 했어요. 쉽게 생각하자 쉽게 생각하자 해도....쉽게 생각하는 것도 어려워젔어요. 다들 어떻게 잘 하시는 걸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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