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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연구는 막막한게 맞나요?

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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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 2학기 올라가는데 뭐 하나 쉬운게 없네요..
이게 되는 연구인지도 확실하지 않은데
논문에서는 간단하게 적혀있을 조건 하나 잡는 것도 밤을 새 실험해도
성공할까 말까 하고..
운 좋게 맘에 드는 주제로 연구해도 랩에서 메인으로 밀던 웍이 아니라 그런지 깊이있게 디스커션 하는건 어렵고..
힘들게 뽑은 데이터가 정말 믿을 수 있는 데이터인지 이걸 이렇게 해석해도 되는건지 고민하다보면 멍청한 스스로에게 화나고…
연구가 저랑 맞지 않는걸까요? 아니면 원래 이렇게 막막한건가요?
그나마 분석 직전 두근거림과 가끔 결과 잘 나올 때 희열로 버티는 중인데 이것마저 없어지면 학위 과정을 어떻게 버텨야할지..
입학한지 반년이 넘어가지만 전 아직 스스로를 연구자라고 생각하긴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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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2023.08.30

연구라는게 원래 최전선에서는 아무것도 안보이는 길이라.. 삽질도 많이하고 실패도 많이 합니다. 논문 많이보고 인사이트가 길러지면 가설설정 실험설계부터 의미있을거같은 프로젝트가시작될 확률이 높아지겟네요. 보통은 수많은 삽질중에 잘걸려서 잘나오면 왜잘나오는지 알아보고 논문화 시키는거 같습니다.
석사 2년차면 프로젝트가 잘되고말고 보다는 과정자체를 트레이닝이라 생각하시는게 마음이 편할거 같네요. 박사과정이나 포닥이 붙어서 멘토링해주고 알려주면 좋은데, 그런거 없이 혼자 랩방향틀어서 나가는거면 막막한게 당연한겁니다. 거기서 고구마 줄기 잘 찾으면 논문쓸게 주렁주렁 나오는거고요, 안맞다 싶으면 얼른 버리고 남은기간동안 석사학위논문 쓸거 찾아하셔야 할듯하네요. 교수님하고 이야기해보세요

2023.08.30

석사2학기인데 당연히 그럴 수있죠. 당장 내년만 돼도 많이 발전해 있을 겁니다

2023.08.30

석사 2학기차인데 잘하면 그게 이상함. 열심히 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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