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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은 좋고 봐야합니다.

칠칠맞은 그레이스 호퍼*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202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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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우월감을 사랑한다. 사람은 지위, 학력, 재력, 배우자의 외모와 직업, 업적 등으로 다른 사람과 자신을 구분하고 싶어한다. 연세대 고려대 분캠 비하사건, 명품과 슈퍼카를 사는 이유, 사짜 직업에 대한 욕망, 지잡대, 지거국 통합 반대시위 등등 사람들은 끊임없이 자신의 노력과 성공, 운으로 얻은 결과물을 기준으로 남과 자신을 구분짓는다. 구분짓는 사람들이 옳고 말고를 떠나 확실한건 적어도 인간사회에선 현대판 계급처럼 지위가 있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말한다 지방대생들중에서도 뛰어난 학생들 있고 국박출신자중에서도 미박 못지않은 실력을 가진 사람들이 존재한다고. 맞는 말이지만 그얘기를 국박출신 평범한 지방대 학생이 하는 순간 무시당한다. 왜냐하면 본인은 미박출신도 sky출신도 아니기 때문이다. 마치 수능 9등급 학생이 수능은 학생의 모든 역량을 파악할 수 없는 쓰레기 제도라고 한다면 아마 그 학생을 옹호하는 글보단 조롱 무시 경멸의 댓글이 훨씬 많을 것이다. 반면 서울대생이 그런 말을 한다면 사람들이 존경과 설득력있다고 할것이다. 같은 주장이지만 단지 수능성적이 다르다는 이유로 사람들이 그사람의 의견을 듣기도 무시하기도 한다.

사회를 바꾸고 인식을 바꾸고 싶다면 일단 좋은 곳에서 가서 능력을 키워야 한다. 아니면 지방대학원에서 누가 봐도 찍소리 못할 실적을 쌓고 최상위 레벨로 올라가야한다. 그래야 하는 말에 설득력이 생기고 힘이 생긴다. 더럽지만 어쩔 수 없다. 사람은 자기보다 못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하는 말은 은연중에 많이들 무시한다. 반면 교수가 하는 말은 개쌉소리라도 듣는 시늉은 한다. 더러우면 일단 참고 올라가라. 그리고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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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개

멍때리는 막스 플랑크*

2023.09.16

학벌은 ㅈ과 같습니다. 학벌이 아무리 좋아도 겉으로 대놓고 자랑하면 쪽팔리지만 속으로는 든든하니까요

대댓글 4개

성급한 윌리엄 셰익스피어*

2023.09.16

본문은 ㅈ같은데 댓글은 명작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3.09.16

만점...만점이오

2023.09.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지네요

2023.09.17

이 댓글 쓰신분은 연구도 창의적으로 하실것 같아요 ㅋㅋㅋㅋ

IF : 1

2023.09.16

그렇게 살기엔 너무 피곤하지않나요
씩씩한 미셸 푸코 *

2023.09.16

맞는말. 비추박은 친구들은 할거없어서 방구석에서 커뮤나보고 딸잡는 친구들인듯.

능력이 없어도 떵떵거리고 살 수 있는건 재벌 후손이거나 북괴수장 가문뿐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인정 받기 위해 능력을 키워야 하는거.

애초에 수능 이라는 제도 자체가 수학'능력'평가.
이 평가로 상대적인 능력을 가늠하고 그 부분에 따라 교육을 세분화 하는거.

수능 평균 5등급의 지방대 학생들이 서울대 학부 수업을 따라 갈 수 없음.
미적분 화학 물리 에 대해서 기본도 모르는데 어떻게 따라감.

그럼에도 불구하고, 뒤늦게 공부에 눈을 뜨는 친구들이 있음. 이런 친구들의 공통점은 뚜렷한 목적없이 입시를 위해 공부하던 수능보다는, 전공지식에 대한 궁금증을 느끼고 이에 대해 깊게 파고들고자 하는 마음이 생겨서 미처 제대로 공부하지 않았던 고등교육에 대해 다시 다잡고 연구하는 친구들임.

이런 친구들은 이미 학부가 안좋고, 수능을 다시보기에는 나이가 너무 찼음. 이런 친구들이 대학원에 가면 빛을 발함.

대댓글 1개

세심한 헤르만 헤세*

2023.09.17

이말에 공감하는게 뒤늦게 공부에 뜻 생긴애들이 열정이 진짜 무서움.... 공부나 연구에 대한 확실한 의미부여가 되니까 남들보다 쏟아붓는 시간이나 노력이 수 배는 됨. 덕분에 나도 나태해지지 않고 동기부여 많이 되는듯.

2023.09.17

“인간은 우월감을 사랑한다. 사람은 지위, 학력, 재력, 배우자의 외모와 직업, 업적 등으로 다른 사람과 자신을 구분하고 싶어한다. 연세대 고려대 분캠 비하사건, 명품과 슈퍼카를 사는 이유, 사짜 직업에 대한 욕망, 지잡대, 지거국 통합 반대시위 등등 사람들은 끊임없이 자신의 노력과 성공, 운으로 얻은 결과물을 기준으로 남과 자신을 구분짓는다. 구분짓는 사람들이 옳고 말고를 떠나 확실한건 적어도 인간사회에선 현대판 계급처럼 지위가 있다는 것이다. ”

별로 공감 안됨. 어떠한 환경 속에서 남과 비교하는 건 생존의 본능이라 어쩔 수 없는데, 글쓴이 말처럼 저렇게 극단적인 경우는 피해야함.

가족중심으로 검소하게 살며 저렇게 극단적이지 않른 부류도 많음.

2023.09.17

일단 이글 쓴사람이 난 좀 의심가네 어휘력이 그렇게 딸리나?
여기 대학원 커뮤아니었나요?
상대방의 주징에 대한 참 거짓 보단 적격성에 더 관심을 가진다
이 한문장으로 끝낼수 있는말을 어휘력이 딸려서
서울대생이 말하면 사람들은 옹호하고
지방대생이 말하면 욕한다 어쩌구저쩌구 주저리 글을 끄시는지?

그리고 이는 유명한 인신공격의 오류죠
상대방의 문장 그 자체를 판단해야 할 껄 왜 적격성을 따지나요?
낙천적인 토마스 홉스*

2023.09.17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2023.09.18

아무리 학벌 좋아도 결국 자본주의 하층민임. 돈이 일하는 시스템을 빨리 구축해서 경제적 자유를 얻는게 낫다. Spk박사따고 코스피 시총 5위 회사를 다녀도 허덕인다. 얼른 철들어서 직장다니면서 투자를 하든 스타트업이든 자본가 되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네요.
달리는 프란츠 카프카*

2023.09.21

90년대 초반생 매년 70만명 출생아수
90년대 후반생 매년 50만명 출생아수
03년생 40만명

한학교당 정원 3000명,

의치한 1만등
서포카 2만등
연고 한서성 3.5만등
중시인아홍 5만등
건경동 6만등
숭국세단 8만등

90초반년생 3.5만등 상위 5퍼 = 연고 한성서
03년생 상위 10퍼 = 연고 한서성

90초반년생 상위 15퍼 10만등 = 수원대 평택대
03년생 상위 15퍼 6만등 = 건국 경희 동국 라인

ㅋㅋㅋㅋㅋ
심지어 90년초반에는 의치한 지금정원 반밖에안됨.

요즘은 학벌이 무의미한정도

2025.06.13

이거 반박하는 사람들은 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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