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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기사 읽은거 맞음?
결국 연공서열 중심의 호봉제 개선하고
직급과 직무 우선주의인 직무급제 시행해서 정년 늘려도 경영부담 안되게 바꾸고 실력과 직무에따라 임금 더 받게 바꾸겠다는 기사인데 저걸보고
석사=박사라고 결론내는거임?
이 법이 시행되면 박사학위들고 대기업가면 손해네요
34 - 환경주의자 LGBT 이런거 좋아하시나요?
과학기술이 더는 발전하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34 - AI를 연구하고 있긴 하지만 동의합니다 과학 기술 발전 과정 중 소외된 부문들에 대해 눈을 돌릴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과학기술이 더는 발전하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3 - 학부입결을 왜 여기에 물어보시는지... 굳이 답하자면 학과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포스텍과 연고대 입결차이 꽤 크고, 졸업 이후 차이는 그보다 더 크다고 봅니다. 서카포/연고 라는 인식이나 순위가 괜히 만들어지고 유지되는게 아니긴 합니다. 하지만 이전보다 상대적으로 연고대 선호도가 올라간건 사실입니다. 예전이 9:1이라면 지금은 7:3 정도의 체감이네요.
포스텍과 연고대 학부 입결 차이
21 - 어떤 이유로 이런 등신같은 소리를 하시는지...
과학기술이 더는 발전하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4 - 후자가 더 크죠
학교 급간이 달라요
서카포 1티어
연고 2티어
포스텍과 연고대 학부 입결 차이
14 - 요즘은 학부만 놓고 보면 SK YKP가 맞죠
포스텍과 연고대 학부 입결 차이
24 - 거짓말하지 마세요 제가 19년도 입시 치렀을때만 해도 서카포 다음이
연고대였는데 5년 사이에 입결이 그렇게 바꼈다고요???
믿기 어렵네요
포스텍과 연고대 학부 입결 차이
13 -
혹시 교수님이 그외 법을 어기거나
윤리적인 큰 문제를 일으켰나요?
저정도면 별거 아닌데 흠...
저는 ist인데 저거보다 훨씬 심해요
약속 시간 바꾸는건 예사고,
학생들 연구주제도 시도때도 없이 바꿔요
지도는 당연히 안하고요
최근 미팅이 몇 달전인지 기억도 안나요
또 돈욕심은 많아서 외부 강의만 다녀요
학교도 거의 안오시고요
근데 제 지도 교수님보다 고약한 사람도 많이 봤어요
폭언, 폭력등 인간이 아니라 가축으로 보는 교수도 실.제.로
존재하더라고요 SPK 교수인데 말이죠...
아무튼 저정도로는 김박사넷에 고발해도 묻혀 지나갈거에요
창원대학교 ㄱㄱ 공학부 박 ㅁ ㄱ 교수는 도대체 ...
16 - 학부생들 댓글 재밌네요 ㅋㅋㅋ 취업 할 때 되면 정신 차리겠죠~ SKP랑 YK의 취업문 자체가 다르다는 걸 학부 저학년들은 알 리가 없으니...
포스텍과 연고대 학부 입결 차이
18 - 속은 상하겠지만, 본인의 일을 너무 교수님에게 의존하는것도 문제일수도 있어요.
이건 본인이 당사자와 잘 타협해서 좋게 끝낼문제인데, 교수님까지 관여된거로 보입니다.
어찌보면 교수님의 행동이 이해도 가고, 다큰 어른이 저런거로 당사자와 알아서 해결도 못하는것도 한심해보이긴 합니다.
이런건 잘 알아서 하시는게 좋구요. 교수님과 일적인 문제면 보고 일일히 드리는게 좋은데 개인 물건가지고 이러는건 좀... 머랄까....음....질이 안맞달까?
좀 그렇네요
교수님 너무하십니다 저는 단지 교수님께 피해를끼치고싶지않아서 찾아간것뿐입니다..
16 - 신기하네요. 학부모도 아니고 개인간의 소지품 문제를 왜 교수에게 물어보나요?
교수님 너무하십니다 저는 단지 교수님께 피해를끼치고싶지않아서 찾아간것뿐입니다..
21 - .... 굳이 교수님께 물을 필요가?
보통 친구한테 먼저 얘기하지 않나요?
연구 관련된 얘기도 아니고, 진로상담도 아니고, 자기 태블릿 손상된 걸 왜 묻나요....
제가 T라서 좀 서운하게 들릴 수도 있는데, 앞에 님이 설명한 이유는 별로 납듯이 안됩니다. 그냥 당사자한테 제 테블릿 부수신 거 아닌가요? 라고 직접 물어보고 아니다라고 하면 증거 없으면 조용히 있어야죠.. 그게 논리적이지 않나요?
교수님 너무하십니다 저는 단지 교수님께 피해를끼치고싶지않아서 찾아간것뿐입니다..
14
저의 30년 공부에 대한 이야기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길)
2023.12.14

김박사넷 교수 별점만 매기는줄알았는데
몇년만에 들어오니 커뮤니티도 생기고 뭔가 많아졌네요.
제가 했던 고민들도 많이 보이고
어그로성 글고 많고 그냥 기만자들의 글도 많고 허풍만 떠는 사람들도 많아 보입니다.
공자왈 길가에 셋이 걸으면 나보다 나은놈 비슷한놈 못한놈 모두 다 스승이될수 있다는 말이 있지요.
제 이야기도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까 해서 제 얘기를 써봅니다.
초중고 12년
재수 2년
대학 6년 (군대 포함) (국숭세단라인)
대학원 석박통합 6년 (SPK 아님)
포닥 4년
합 30년...
30년간 공부했다! (정확히 말하면 포닥은 공부라기보단 계약직 연구원이죠. 하지만 제 친구 친척들이 보기엔 저는 그냥 30년간 공부만한사람..)
1. 대학원에 진학한 이유
학부때 인턴을 해보니 기업 개발직군 보다는 중앙 연구소가 좋더라구요. 학사 졸업하고는 연구소는 거의 못간다해서 석사를 진학했습니다.
2. 석사만 하러가서 박사까지 한 이유
석사를 지원했는데 석사는 안받는 교수들이 태반이더군요.
그래서 교수와 논의 후 석박 통합으로 지원했습니다. (지원 시에는 석사후 졸업시켜주겠다했음)
근데 알고보니 이게 노예계약이었습니다. 1년간 실험실 잡일만하다가 (막내만 온갖 잡일함, 프로젝트도 사수 따까리만함, 단 모든 랩이 이런건 아님을 밝힘) 실적도 없었지만 1년 넘어가는 시점에서
교수에게 석사후 나가고싶다 했더니
"논문이 있거나 실적이 있어야 나가지 니가 연구적으로 한게 암것도없는데 학위 없이 그냥나가던지"
이런 xx같은놈 처음부터 이럴 생각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험실 잡일과 온갖 수발과 연구 노동력만 제공하고 그냥 나가라니요. (실제로 이런 교수들 많은데 반성하세요 21세기입니다.)
3.박사과정
울며 겨자먹기로 박사까지 하겠다고하고 (어짜피 석박 통합이었으니)
열심히 안했습니다. 박사학위는 따야되니 억지로 그냥 하는척만했죠. 연구에 흥미를 잃기도 했고요.
박사 말년에는 졸업은 해야되니 논문은 써야겠고 진짜 다행히 운이 좋아서 하던프로잭트가 논문화 되어서 졸업여건은 채워졌습니다.
4. 포닥 간이유.
막상 운이좋게 논문도 나오고 박사를 받게되어 감지덕지였습니다만
이때부터 갑자기 욕심? 이 생기더라구요.
과정이 어땟든지간에 박사를 받았는데, 그냥 회사가서 20년넘게 노예가 될거면 그동안 소비한 시간도 아까운데 이걸 이용해서 해외라도 한번 나갔다 올까 하는생각이요.
(어렸을때부터 해외에서 한번쯤 살아보고 싶었음)
그리고 spk 가 아니었기 때문에 선배들도 취업에 종종 어려움을 겪었는데 \해외 포닥을 하면 국내 대기업 취업 은 매우 쉽다\ 라고 어디서 들었기때문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해외에 랩실에 포닥지원서를 뿌렸고 막상 지원해보니 절대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든게 대부분 답장조차 안왔습니다.
그런데 진짜 인터뷰하자라는 답장이 딱 한통왔는데 마침 연구분야가 맞아서 실적도 부실한 저에게 인터뷰 기회를 주었습니다.
인터뷰는 열심히 준비했고 그렇게 첫 해외포닥을 엉겁결에 오게되었습니다.
5. 포닥생활
포닥생활은 정말 좋았습니다. 실험실 분위기도 말도안되게 수평적이고 (좀 친해지니 학생들도 저한테 복싱을 해대는...)
교수도 친구처럼 대해주고 연구적으로 거리낌없는 의사소통
저에게도 연구에대한 재능이 있다는걸 이때 알게되었죠.
포닥중에 그래서 처음으로 연구다운 연구를 해보면서 시너지가 터지더군요.
영어는 잘 못했는데 2년정도 지나니까 생존영어가 늘어서 듣고 말하는데는 문제없게되더라구요.
결과적으로 포닥 3-4년차때 논문이 몇개 나오고 꽤 좋은 논문도 1개 나왔습니다. 말그대로 삼박자가 맞아떨어진것같습니다.
(운, 노력, 주변환경)
6. 진로고민
포닥 3년차때 논문이 나오다보니 또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일단 \기업\은 가기 싫다... 기업가기 싫은 이유는 모든 박사과정생은 다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해외포닥을 해보니 기업은 정말 가기쉽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제가 있는곳은 미국에서 좋은학교가 아님에도 리크루팅도 많이 옵니다.
(삼성, 엘지 등 리크루팅 와서 현지 포닥 학생들 모두 불러서 설명회하고, 상품권주고, 고급 레스토랑에서 밥도 사줍니다. 물론 그렇다고 지원시 100% 합격은 아님을 밝힘, 그런데 가고자하면 대부분 갈수있음)
그래서 정출연과 교수가 기업보다 뭐가 나은지도 모른채
그냥 높아진 콧대(?) 하나로 정출연과 지방대 위주로 지원을 시작했던것 같습니다. 되는곳으로 가려고요.
(마치 수능 고득점자들이 자신의 적성과는 별개로 보상심리로 모두 의대에 가는것과 비슷할지도요)
합격률은 정출연보다 오히려 지방대에서 서류통과가 좀 되더라구요.(정출연 탈락은 아마 전공및 직무적합도 때문인것 같습니다.)
면접도 연습이라고 지원하고 하다보니 점점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7. 현재
현재는 경상권 소재의 국립대학(메이저 아님) 에 임용되어 막 교수로서 커리어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사실 정신없고 뭐가뭔지도 아직 모르는 시점인데 그래도 그냥 제 인생이 이렇게 흘러왔다는게 참 우습네요.
누군가 저에게노력을 했냐고 물어보면 이렇게 대답할것같아요.
"노력을 하긴 했지만 절대 남들만큼 안했다" 솔직히 박사과정생들의 평균은 했을까요? 글쌔...인것같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운' 이라는게 뭔지
그냥 살았던것같고 막 지냈는데 잘풀린것 같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남들보다 제가 잘난점 한가지를 꼽자면 회복탄력성(resilience) 인것같습니다.
저는 일이 안되거나 교수한테 깨지거나 개인적인 악재가 있을때 등등 다양한 루트로 얻은 '스트레스, 상처, 충격' 등에 대한
회복성이 좋은것 같습니다.
만약 그렇지 못했다면 석사 박사과정 중도포기, 및 포닥을 4년 하는과정에서 분명 중도포기를 했을것같습니다. (포닥중에도 당연 어려움은 있었습니다. 일적으로, 그리고 한국의 가족문제 등등)
제가 대학원 및 박사과정 포닥등을 고민하는 분들께 들려드리고 싶은 제얘기였구요.
여기서 뭐가 중요하다 나쁘다 해야된다 등등의 것은 없습니다.
그냥 도움이 되면 좋고 안되도 상관 없습니다.
다만 두가지 묻고 싶습니다.
당신은 운이 좋은편입니까?
당신은 회복력이 좋습니까?
만일 두 질문에 모두 예스면, 본인이 하고싶은게 있다면 끝까지 밀고나가도 될것 같습니다.
둘중 하나가 아니면, 보험을 준비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은 댓글에 남겨주시면 성의것 답변할게요.
30대 후반 만학도의 푸념.. 김GPT 78 14 15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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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 석사 진학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김GPT 0 6 939
40살에 석사 도전 김GPT 5 5 1223-
0 1 843
내 석사생활 참 많은일들이 있엇네요^^ 명예의전당 194 34 62518-
327 30 66572 -
255 21 3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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