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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배가 고마워하면 모르겠는데 당연하다고생각하면 많이 그럴듯
후배 공동1저자 버스탑승하는게 배아픕니다
18 - 학생때 내는 논문이 임용에 영향이 없으면 임용에서 뭘 보고 판단할까요 ㅎㅎ
글쓴이분의 마음도 이해가 됩니다. 아마 학생들의 경우에는 여러가지 프로젝트 상황이나 졸업상황으로 인해서 목표한 바 보다 낮은저널에 투고하기도 하죠. 하지만 이건 PI의 경우에도 매한가지입니다. 나중에 본인이 PI가 되셔도 여러가지 상황의 압박을 받기 쉽습니다.
근데 저도 학위받고 PI의 자리가 되면서(아직 주니어 of 주니어 수준이지만) 여러저널을 써보고 느낀게, 좋은 저널이라고 좋은 연구인것도 아니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라는 점입니다. 그럼에도 오히려 윗분과 반대로 학생신분이기에 임용이든 일자리를 얻을때 좋은저널의 출판이 크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그래서 박사/포닥때는 저를 포장할수있도록 좋은저널에 내려고 노력했고요.
교수님 설득으로 저널 약간 낮춰서 냈다가...
13 - 제 후배들이나 제 제자들(제 커리어상 아직 다들 시작하는 단계지만)에게 항상 말하는게 연구를 시작하기 전에 충분히 고민해보라는 점입니다. 당연히 모두들 연구들을 보면서 survey는 잘해옵니다. 하지만 많은경우 survey 해보니까 이거 아무도안해서 해볼래요! 라는 학생들(아무리 고년차여도)이 의외로 많습니다. 저또한 그랬고요. 본인 나름에는 이거하면 이런점이 좋을것같아요 라고 하지만 들어보면 설득력이 부족한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연구를 시작하기 앞서서 상대방(지도교수)에게 연구의 중요성과 해야되는 이유를 설득시키는건 정말 중요합니다. 그 분야를 잘아는 지도교수조차 설득못하면 분야도 잘모르면서 몇분읽고 리젝션 결정하는 에디터들을 설득하는건 불가능합니다.
또한 의외로 학생들은 introduction/abstract은 그냥 요약본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논문을 많이써도 가장 쓰기힘든부분이 abstract/introduction입니다. 이 짧은 문단을통해서 연구가 왜 필요한지가 확실히 드러나야 됩니다. 오히려 가장 쓰기쉬운곳이 본문입니다.
아무리 연구의 깊이가 깊어도, 원론적으로 이연구의 필요성을 상대방을 설득 못시키면 말짱도로묵입니다. 저또한 리뷰어/에디터로 참여하면서 가장 많이 쓰는 코멘트가 "연구 잘했는데 연구의 필요성이 잘드러나지않다" 라는점이고요. 잘 고민해보시고 다들 좋은연구 많이하시길 기원합니다.
논문은 근성80% 지성15% 운5%라고 생각
16 - 자매지 바로 밑 단계라 하더라도 분야 탑티어 전통 강자 저널일 확률이 큽니다.
불과 몇 십년 전만 해도 Nature 자매지 같은 저널이 없었기 때문에(2000년 이후부터 나왔고 2010 이후부터 위상이 높아졌죠), 보통 현직 50대 이상 교수님들 젊었을 때 주요 실적들이 다 그런 전통 저널일겁니다.
인용수도 보통 개인 실적중 탑이 이런 저널들이구요.
예로 JACS, PNAS 같은 애들이 네이처 자매지에 굳이 꿀리지 않습니다. 옛날 사람이면 더 선호할꺼고.. 임용 때 심사위원들 기준으로 생각해보세요.
제 말은 자매지가 대단한 위상은 맞지만, 바로 한단계 밑에 나왔다해도 마냥 아쉬워 하지 말란 소리입니다.. 개인적으로 좀 마이너한 공학/이학 분야에 있는 학자로써 너무 네이처계열에 목숨 거는 것도 안타깝네요
교수님 설득으로 저널 약간 낮춰서 냈다가...
14 - 여기더기서 정보들을 종합해서 결정하는 거죠. 님은 되게 피곤한 스타일이신 듯 ㅋ
이 교수님 연구실로 석사 진학해도 괜찮을까요?
20 - 뭘 붙어요 붙긴. 철학이 무슨 결투의 장이라도 되나보죠 ? 의미도 없는 말싸움에서 이기면 자신이 무슨 대단한 인물이라도 되는 줄 아나봄. 제발들 진짜 철학을 하세요. 어짜피 금방 무너질 자존감 세우는 도구로 철학을 이용하지 말구요.
진짜 철학자랑 1대1로 붙으실분?
18 - 저는 인정 못 하겠습니다.
건동홍보다 더 낮은 지방 국립대 대학원 4학기차입니다.
좋은 지도교수님 아래에서 학부연구생 포함 거의 3년간
JCR Q1 1저자 2편, 공저자 2편 작성하고 같은 연구실에서 박사 진학 예정입니다.
각자 하기 나름, 능력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높은 대학교만 가면 좋은 주변환경에서 본인이 무조건 실적이 잘 나올 거라고 생각 하시는 거면 오만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낮은대학 자대 진학하면 안되는 이유
29 - 그래서 전 항상 빠따를 들고 다닙니다.
선배나 교수가 모른다고 뭐라하면 넌 빠따맛을 모르냐고 내려치고,
안다고 뭐라하면 빠따치는법도 안다고 내려칩니다.
그렇게 선배들과 지도교수를 병원으로 보내고 병원비와 합의금으로 집도 잃고 차도 잃었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저에겐 아직 빠따가 남아있거든요.
모르면 모른다고 알면 안다고 ㅈㄹ
15 - Gpt 나오기 이전부터 이미 내 분야 논문은 피겨만 보고 내용 다 파악하는 수준이었어서 논문읽는데 gpt 안씀. 정독 필요하면 피겨 훑은 후에 정독함. 그래도 얼마 안걸림.
논문읽는데 gpt쓰는사람들 보면 한심함. 그런사람들은 평생 gpt없이는 논문 못읽는 수준에 그치는거임
GPT 이후로 논문 읽을 때 어떻게 읽으세요?
16 - Gpt로 논문 읽는사람 보면 마치 한 자릿수 덧셈도 암산이 안돼서 계산기 쓰는 사람 보는 심정임.
물론 gpt좋고 효율적이지. 근데 gpt 없이도 혼자 해결가능한 수준에 오르고 나서 gpt 쓰는게 의미가 있는거지.
GPT 이후로 논문 읽을 때 어떻게 읽으세요?
12 - 피인용수 20,000회 넘는 우리 교수님도 gpt로 한번 요약하고 읽으시는데... 취향은 있지만 한심하다고 할 정도인가요
GPT 이후로 논문 읽을 때 어떻게 읽으세요?
19 - 교수님들은 지잡대 교수님들도 다 훌륭하신 분들입니다.. 결국 학생들 수준이 교수님과 연구실의 평가를 정하게되는거죠.
숭국세단 라인인데 교수님들 좋아요
14 - 숭실대 다니시나보네요 ㅎㅎ
숭국세단 라인인데 교수님들 좋아요
13
우물안의 개구리
2024.03.08

나는 지방대 석사 당시 우리 실험실 포닥이 최고인줄 알았다. 자료정리 능력, 실험적인 테크닉, 실험결과에 대한 discussion, 실험설계능력 등등 여러므로 뛰어나다고 생각했다. 여태까지 내가 본 사람중에서 최고였다.
그러다가 spk에 박사로 입학 했다.....거의 야생이었다. 나는 놀랐다. 내가 졸업한 석사랩 포닥분은 그냥 평범한 수준이었다. 거기 잘하는 박사과정생과 포닥들은 진짜....달랐다. 머리속에는 진짜 이사람이 모르는게 있나 싶을정도로 아는것이 많았고 일처리 속도와 양은 진짜 넘사벽이었다. 심지어 잏도 빡시게 막하는게 아니였다. 중간에 점심먹고 운동도 갔다가 설렁설렁 하는것처럼 보였는데 만들어 내는 결과의 양은 어마무시했다. 너무 충격과 공포였다. 물론 나도 곧 적응했다. 그 적응하는 동안 노력을 많이했고 나의 실력은 엄청 상승했다.
포닥을 다르곳에서 하고 현재는 기업에서 일하는데 또다른 괴물을 만났다. 특히 현재 일하는 기업의 선임연구원분은 기본적인 output이 더더욱 넘사였다. 진짜 무서웠다. 과연 미국, 일본, 유럽에는 어떤 괴수들이 득실거리며 그 괴물들이 전세계를 주물럭거리고 있을지 가늠조차 하기 힘들었다.
천외천 즉 하늘위의 하늘이 있다. 어느 집단이든 뛰어난 사람은 있다 하지만 금붕어도 어항에서 크는데 한계가 있지만 큰 물로 가는 순간 크기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자신이 있는 집단의 수준과 크기가 중요하다. 집단의 크기가 크고 수준이 높아지면 본인도 거기에 맞춰서 올라가게 된다. 기회만 있다면 미국 유럽 일본으로 무조건 가서 공부하길 바란다. 그쪽은 노벨상 수상자들과 각종 명성있는 상의 주인공들이 있는곳이다. 그들과 같은 공간에서 있는것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동기부여이다.
동네 골목대장은 절대 마이크 타이슨을 이길 수 없다. 여러분들은 골목대장으로 만족할건지, 아니면 더 큰곳에서 나와 세계를 호령하는 복싱 챔피언이 될건지 잘생각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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