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박사과정으로 새로운 랩에 입학해서 열심히 살고 있는 학생입니다. 교수님도 너무 좋고, 연구분야도 마음에 들고, 다른 연구실분들도 너무 착하시고 성실하셔서 좋습니다.
다만, 연구실에 고참 박사분이 한 분 계신데 저와 너무 맞지 않습니다 ㅠㅠ.. 종종 일베 말투도 쓰고, 맨날 다른 사람들(저 포함)한테 병신이라 그러고, 교수님 앞에서도 남 품평을 합니다.. 뭐 얼굴이라든지.. 누구는 멍청한 것 같다.. 뭐 이런 말을 되게 자주 합니다..
그 사람 때문에 괜히 눈치 보게 되고, 한마디 들으면 스트레스 받고 하루 동안 심란해하고 있습니다.. 교수님한테 상담을 할까 해도 괜히 뒷담 하는 것 같기도하고, 그 선배가 교수님이랑 더 친하니까 이야기도 하지 못하겠습니다.
이런 상황을 겪으신 적 있으신 분 계시나요?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를 안 받고 넘길 수 있을까요? 앞으로 최소한 2~3년은 같이 생활할 것 같아서 고민이 많습니다 그냥 교수님께 상담하는 것이 최선일까요? 마음가짐이라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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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2024.05.12
걍 공사 구분해서 걸러듣고 넘김 어차피 기간 지나면 안볼 사람인데
2024.05.12
최상책은 아예 무시하는거고, 정 무시하는게 힘들면 속으로 '저 병신 또 지랄하네'하는 식으로 깔보면 됩니다. 대놓고 그런 티를 내라는게 아니라, 그냥 속으로 그 화를 푸는 방법을 찾으라는 뜻입니다. 계속 고민하면서 앓아봤자 혼자 스트레스만 받고 아무런 도움 안됩니다.
2024.05.12
1. 일베 말투라면,, 말끝에 "노" 붙이는거 말씀하시는건가요? 혹 경상도 사투리랑 헷갈려서,, 경상도 사투리 쓰는거 보고 일베말투 쓴다고 하는걸 종종 봤는데,, 그런 케이스가 아닐런지 생각해보세요.. 2. 왜 본인에게 병신이라고 하는건가요? 아무 이유없이 병신이라고 한다면 이건 교수님께 건의해서 해당 학생이 적절한 조치를 받도록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혹, 실험을 잘 못해서, 일을 잘 못해서 병신이라고 이야기하는거라면 선배한테 그런식으로 이야기하지 말아달라고 요구하세요. 3. 교수님 앞에서 다른사람을 품평하는데 교수님이 가만히 계시나요?? 이건 좀 말이 안되는 상황 같은데,, 이해가 안되는 군요,,
2024.05.12
2024.05.12
2024.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