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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통합 과정 후 해외 포닥 vs 국내석사 해외박사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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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목에 적힌 그대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는 내년 전기 석사 입학 예정입니다.
교수직을 목표로 하여 후자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최근 교수 임용 추세를 보니 국내 학석박 후 해외 포닥인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무엇이 더 효율적인지 고민해보았는데 학부생의 얕은 식견으로는 올바른 판단을 할 수가 없어 다양한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두 경우 모두 포닥을 반드시 한다고 가정하며, 아래는 제 생각의 결론입니다.


1. 연구:
1) 국내 연구가 활발, 소속 연구기관이 세계적 입지가 굳은 경우(카이스트ai 등): 가능하면 해외, 하지만 국내도 나쁘지 않음
2) 그 외: 우수한 대학이 많으며 수준 높은 공동 연구를 하기엔 해외가 편함, 연구 지원 자본의 스케일이 다름(?)
뭔가 당연히 해외가 더 나을 것 같은데.. 명시적인 이유가 딱히 떠오르지 않습니다.

2. 금전적인 측면:
- 통합 및 해외포닥: 과기원일 경우 금전적 부담 x
- 국석해박: 대부분 풀펀딩을 받고 가기때문에 큰 부담이 없을 것이라 예상

(아래 항목은 다른 사항에 비해 중요도는 떨어진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어느정도는 고려할만하다 생각하여서..)

3. 네임밸류
(미박)탑20~30이 아닐 경우 국내 sk가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4. 시간:
- 통합 및 해외포닥: 국내 통합(5~6년) + 해외포닥(2~3년) 예상
- 국석해박: 국석(2년) + 해박(5년 이상) + 해외포닥(2~3년) 예상

5. 경험적 측면:
- 통합 및 해외포닥: 문화적 성장은 없지만 적응에서 오는 어려움이 없음
- 국석해박: 새로운 문화와 경험을 받아들이고 그 과정에서 크게 성장할 것이지만 해외살이가 어려움


위와같이 나열해봐도 '그래도 해외박사가 더 낫지 않냐'라는 생각이 무의식중에 자리한 걸 보니 어딘가 고려하지 못한 부분이 있는 것 같네요.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여러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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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2024.08.01

무엇을 중점적으로 두고 판단할 지 우선순위를 먼저 정해보세요.
뉘우치는 아이작 뉴턴*

2024.08.01

닥후요~~~

2024.08.01

교수직 목표면 미국 박사가 힘이 있겠는데, 쉽게 말할 수 없는 부분은 교수와 랩구성원과의 케미가 한국에서 매우 좋은 경우 실적이 한국에서 더 잘 나올수도 있다는 점. 해외박사가서 교수잘못 만나고 케미가 안맞으면 지옥같은 시간을 견뎌내도 성과가 반드시 더 좋을것이라는 (논문 양과 질) 보장은 없음. 오히려 장소보다 연구분야 및 교수 잘만 나는게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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