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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은 잘 나오는데 기업과제가 없는 랩실

202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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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비로 허덕이는 자교 랩실인데 (경기도권 공과대학)

연구실 자체는
논문은 if 높은 저널로 엄청 잘 나와서 학교 뉴스 메인에도 자주 실리는 랩실입니다. alumni도 석사기준 대부분 대기업 가고
박사는 지거국 교수도 나오고 아주 우수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과제가 번번히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실험하는 것도
연구실 예산없어서 재료 아껴쓰라고 잔소리 많이 들었네요
이유가 뭘까요 ? 논문 잘내는 거랑 과제 따는 건 별개의 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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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무기력한 피보나치*

2024.08.05

그정도면 국책사업 이라도 따올텐데? 1급수가 spk에서 다 먹혀도 남아서 밑으로 흐를 건데
허기진 베르너 하이젠버그*

2024.08.05

정치력이 부족한 거지 뭐. 연구만 잘 한다고 과제 따는 게 아님. 인맥도 좋아야 하고. 정치력도 있어야 하고

2024.08.05

기업과제에 한해서라면, 연구테마때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2024.08.05

연구비 허덕이고 과제 번번이 떨어지는 건 현재 90% 랩들이 그럴껄요. 신진 중견 과제 선정률이 10% 내외이고 주제 정해서 나오는 과제는 기본 10대1 넘습니다. 기업과제 하는 랩 아니고 논문 중심의 정부과제 위주면 번번이 떨어지다가 어쩌다가 하나 되는 게 정상이에요.

2024.08.06

과제비 아끼고 재료비 아끼는건 기업과제 엄청 많은 우리 랩실은 더하면 더하지 덜하지 않음 맨달 돈에 허덕임 교수만 돈버는 구조라 그런거임

2024.08.06

물어보시는게 '과제가 없다'라면, 최근엔 연구과제 없는 랩이 허다할 정도로 힘든 시기라 그렇습니다. 물어보시는게 '기업과제'라면, 연구 주제가 응용쪽이라면 기업과제 수요가 많지만, 주제가 이론/원리라면 기업에서 과제주는 경우는 드물고 정부과제에 의존하게 됩니다.
별개로 위에 이상한 글들이 있어 적으면요. 1. 과제가 skp 돌고 아래로 내려가는 것도 아닐 뿐더러 올해는 모든 대학 연구실이 다 힘들다고 봐야합니다. 신규 과제 선정율은 10%대고 계속 과제는 연구비가 대거 삭감되었기 때문에요. 2. 과제 해보면 아시겠지만 연구비를 교수가 먹는 구조가 될래야 될 수가 없습니다. 교수는 과제로부터 직접 인건비를 지급 받을 수 없으며, 연구 인센티브만 받을 수 있는데 소소한 수준입니다.

2024.08.06

SKY 교수입니다. 학생이 뭘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까움에 답글남깁니다. 경기권 공대면서 실적이 잘나오면 어떤 학교인지 예상이 되는데요^^ 제자들이 지거국 교수도 배출하고 high if를 낼 수 있는 연구실이라면 연구적으로 세계적레벨이란 뜻일탠데 이것은 학생이 그 랩에서 수련 받는 것이 행운이란 뜻입니다.

기업과제수주가 어려운 것은 해당 연구지도 교수가 TRL초기 던계에 해당하는 원천기술 위주의 연구아이템을 연구한다는 뜻일테고, 기업과제와 다소 동떨어져있을지는 몰라도 학생들 교수도되고 정출연 연구원도되고 다 잘되서 연구직을 이어나가보라는 뜻일텐데 기업과제 운운하는 것은 교수님에 대한 도리가 아닐듯합니다.

기업과제는 일부 연구중심의 삼성과제같은 특수과제 제외한다면 TRL뒷단 해당 연구어이템을 통한 최적화 내용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아무래도 high if 저널 게제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

제가 긴 답글을 쓰는 이유는 재료비 아끼라는 지도교수가 지금 이순간 제알 마음이 아플껍니다. 학생을 뽑아서 연구적으로 흥하려고 했을텐데, 국가지도자 일부의 생각으로 이공계 전체의고난의 보릿고개가 닥친상황입니다
자기 학생들 인건비도 겨우 지불면서 맘고생하고 계실교수님 생각하시어 오늘 감사하단 말씀한번 전하길 기대해봅니다.

학생이 힘든것이 다 합쳐진 만큼 교수님이 힘들수도 있다는 여지를 열어두는 도량을 가진 공대인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2024.08.06

경기권 공대라면 아마 사립대일텐데 등록금도 계산에 넣으셔야할겁니다. 게다가 실험위주의 연구실이라면 연구실을 운영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푼돈같은 재료비도 모아놓으면 규모가 어마무시할겁니다. 또 학생과 교수의 입장은 다른 것이, 학생은 현재부터 본인 졸업때까지만 신경쓰므로 왜 그렇게까지 과제비를 아껴써야하나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실을 운영하는 교수 입장에서는 언제 갑자기 모든 과제가 다 끝나고 새 과제는 안들어오는 절묘한 춘곤기가 오지는 않을지 항상 걱정이 되실 겁니다. 그러니 단순한 지도교수의 과제비아끼자는 말이나 단기 과제 수주 상황이 연구실의 연구능력을 대변하지는 못할겁니다. 물론 이같은 말은 보통의 지도교수를 염두하고 한 말입니다. 굇수라면 말이 다르겠지요. 눈치 잘 봐가면서 본인 연구실이 어떤 상황인가 종합적으로 판단해보세요.

2024.08.06

성균관대인가 보네요. TRL이 낮은 기초연구를 하면 기업과제 수주가 어렵죠. 툭히 요즘 기업들은 학교에 과제 줄 때 진짜 본인들에게 도움되는 실용적인 과제만 줍니다.

2024.08.11

Trl 1-3, trl4-7 단계에 따라
수주하는 과제의 성격이 다릅니다.

다만, 기초학문 분야와 APPLICATION연구를 병행하시는 것을 학생입장에서는 원하시는것 같네요

물론 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기초과제와 산업체 과제를 동시에 하기에는
관리하시는 교수님과 과제 수행하는 훨씬 더 바빠지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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