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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시간 그냥 하다보면 신경 안써지던데..

20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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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

제가 박사과정한 곳은 9 to 10이었는데

그냥 하다보면 11시 12시 새벽도 자주 가고 그랬음..

점심 시간 겸 휴식 시간을 없애면 퇴근 시간은 당겨질 것 같긴한데
실험 시간 때문에 실험 있는 날 9 ~ 10 시는 고정일듯 함

정해진 시간 보다 그 시간을 어떻게 쓰는지가 중요한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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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2024.08.20

동의합니다. 저도 9-to-10 연구실을 나왔습니다.
이게 처음에는 적응하기 너무 어려웠고 6개월은 시간관리가 잘 되지 않았던거 같습니다만
하다보니 하루에 할 수 있는 일의 capacity가 상승하는게 느껴지더라구요.
돌이켜보면 9-to-10이 아니었으면 교수가 될 수 없었다는 생각이 들고
지도교수님께 감사함만 남았네요.

물론, 저보다 시간관리 잘하는 분들은 9-to-10 안하고도 좋은 결과를 거두겠지만
적어도 저한테는 9-to-10이 인생의 전환점이었습니다.

2024.08.20

저도 자정 전 퇴근이 불가한 랩 출신인데요. 열심히 살다보니 누가 강요하지 않아도 자연히 그렇게 되던데요.
10to5니 뭐니 하는 글들은 그냥 학부생이 쉐도우 복싱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게 좋으면 그런 랩 가면 되겠죠. 누가 뭐라 할까요.

IF : 2

2024.08.20

연구분야나 사람성향에 따라 다 드를텐데, 그냥 각자 알아서 하면 됩니다.
본질은 좋은연구 하고 실적 잘나오는게 중요한건데, 연구를 몇시간 하는게 무슨 상관일까요?

10to10., 9to10이니 하는걸 진리이자 정석처럼 말하는게 이상해보이네요.
노동법보호도 못받는 대학원생 근무시간도 강제하는게 좋은 교육을 받는것 마냥 적는분들도 이상하고...
노예들이 누구 족쇄가 더 좋은지 자랑하는 느낌이에요. 강요하고 강제하지 않으면 못하는 사람들을 노예근성이라고들 하죠.

이 글처럼, 좋은 연구실이나 좋은 학생들은 교수가 강요하지 않아도 학생들이 퇴근하지 않고 열심히합니다.
가장 좋은건 자율출퇴근제 안에서 학생들이 알아서 시간 관리해가며 열심히하는 연구실이겠죠.
쉴때는 남 눈치 안보고 쉬고, 일 할때는 누구보다 집중해서 시간 생각하지 않고 열심히 하는...

대댓글 2개

2024.08.20

10 to 7 + alpha로 하는데 괜찮더라고요 저는.. 쉬고 싶은 날은 쉬고 열심히 하고 싶은 날은 하고

2024.08.21

많은 사람들은 스스로 잘하지 못함 환경이 마련되어야하는 건

강요하지 않아도 열심히 하는 환경을 만드는 쉬운 방안 중에 하나가 일하는 시간을 정해두는거임

나도 9to9 10년하다보니깐 하루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의 양이 압도적으로 늘어남

그리고 이렇게 습관되면 9to9이 아니더라도 스스로 하기 되는거임

자꾸 노예노예거리는데 다른 사람의 노력을 왜 그런식으로 폄하하는지 참 ㅋㅋㅋㅋ 본인스스로도 남을 비하할 자격이 있는지 생각하고 삽시다

2024.08.20

저도 10 to 10 이었는데... 반대의 케이스인 것 같습니다.
물론 연구하다 보면 10시도 모자라서 새벽 시간 훌쩍 넘기고 퇴근할 때가 많긴 했죠. 그래서 정말로 몰두한다면 정해진 출퇴근 시간이 중요하지 않아진다고 말씀하시는 것도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하지만 아프거나 컨디션 안 좋을 때 6시에라도 퇴근하려면 눈치 보며 허락을 구해야 하고,
몇 개월 몰두해서 써낸 논문을 제출한 당일이나 다음 날, 한숨 돌리며 친구랑 저녁 약속 한 번 못 잡고 바로 다음 일 붙잡고..
업무를 집중해서 끝내고 리프레시할 수 있는 자율성이 없어서 저의 경우엔 연차가 쌓일 수록 좀 수동적으로 변해갔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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