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해외포닥 지원했는데 20군데 지원해서 전부 리젝이네요.... 보통 얼마나 지원하시며, 인터뷰는 몇군데서 받으시나요?
하... 멘탈 깨지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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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2025.02.07
우선 고생이 많으십니다. 예전에 제 모습이 생각나네요. 저도 한국장학재단으로 간다고 컨택할때는 탑스쿨포함 컨택메일 돌리면 10중 5-6은 답장오고 그중 3-4군데에서 인터뷰봤습니다. 이후 장학재단 사업 낙방후 풀펀딩 컨택할때는, 저를 장학금받으면 뽑겠다는곳들은 다들 불가능하다고 답장하고 (그사람들이 보기에는 장학재단의 경쟁률은 모르니, 수준이 떨어져서 낙방햇다고 생각햇을수도) 저도 거의 20군데 정도쓴것같아요. 10군데는 분야 같은곳들, 그리고 안되다보니 분야안맞아도 매일 한군데씩 복사+붙여넣기로 써댔죠. 20군데즈음 (정확하게는 16군데네요) 컨택실패하고 현타왔을당시, 운좋게 한국에 방문한 탑스쿨 교수만나서 제 연구얘기 할수있었고, 그분이 먼저 포닥을 제안해주셨습니다. 지금 해당기관에서 재밌게 연구한지 꽤됐고, 연구성과도 잘내서 올해부터 미국임용 지원하려고 합니다. 주변에 지도교수 네트워킹을 통해서 지도교수가 발벗고 나서서 쉽게오는경우도있으나, 그런경우가 아닌이상 좋은기회가 오는건 쉽지않은듯합니다. 하지만 본인이 준비돼있으면 언젠가는 기회가 올것이라 생각합니다. 본인이 다른사람들에 비해서 월등한 연구실적이 있으면 모르지만, 사실 이건 쉽지않죠. 저도 자매지가 당시에는 리비전중이여서, 게재된 논문중에서는 남들에비해서 내놓으라고 할만한게 없기도했고요. 지금은 너무 막연하게 막 지원하기보다는, 본인 강점을 잘 생각해보시고, CV나 연구내용 요약 등을 한번 되돌아보시는 시간을 조금갖는게 어떨까싶네요. 길게보내봤자 그걸 정독하는 교수는 없으니, 가독성있게 보내시고 본인의 홈페이지도 가꾸고, Linkedin도 만들어서 잘하는교수들한테 connect 걸어봐요. 본인이 적극적으로 해야지 기회가 올 확률이 더 높아요.
내노라하는 탑저널 실적이 없으면 풀펀딩 포닥은 매우 어렵습니다. 10곳 이상 메일을 보내보았으나 답장이 한곳도 오지 않아서, 주위 교수님께 자문을 받고 1년정도 논문을 더 내면서 실적+아이디어로 국내 펀딩(인건비 약 40~50K)을 받고 메일을 3곳 정도 보내니 100프로 인터뷰 요청이 왔습니다. 국내 펀딩도 최근에 많이 삭감되어서 매우 어려운 것으로 생각되는데, 펀딩이 있고없고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펀딩 후 지원한 후 포닥을 나가는 지공을 선택하시거나, 혹은 빨리 나가셔야하는 상황이면 교수님이나 학교의 수준을 더욱 낮추셔서 지원하시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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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7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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