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에서 근무 중인데 저도 석사 나왔지만 이런 식으로 연구를 진행하는 학교가 많은가 진지하게 여쭤봅니다. 원래 이런 식으로 이루어진다면 그냥 받아들여야할거 같고...
교수가 임상시험을 진행하지 않고 숫자를 조작해서 (저에게 시킴) 논문을 적었습니다. 논문에 연구방법, 결과, 결론을 제가 적었고 결과에 해당하는 table, 그래프 모두 조작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숫자 선행연구들하고 비교해서 이상적이고 현실적인 숫자 적은거거든요.. 여러분 논문 믿지 마세요..저는 이거보고 못믿겠어요 이제.. 그런 논문이 SCI 학회지에 투고되었습니다.
또한 이건 비일비재한지 진짜 궁금한데 1천만원 이상의 보고서를 제가 작성하고 페이퍼컴퍼니에 돈을 주고 그 돈으로 나중에 본인이 논문을 쓰면 된다고 하던데 (그런 적은 제가 근무하는 동안 못봤음..늘 과제비로 나감) 이런것도 흔히 있는 일인지..
물건 샀다하고 원래 있던 물건에서 떼서 학교 감사팀에 제출하고 감사팀에서는 이걸로 실험을 하냐고 묻지만 넘어가고 (1천만원 이상)
이렇게 일하는게 맞는건지 궁금합니다. 다른 학교 연구원들도 다 이러나요?? 소위 말해 가라가 너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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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2025.09.11
아 참고로 저는 근무 중인 연구실과 같은 전공을 한 사람이 아닙니다..^^
2025.09.11
알고 했으면 공범인데 알았으면 나오시지 그러셨어요.
대댓글 1개
2025.09.11
저도 갈 곳을 정하고 가야죠.. 갈 곳이 없어서 못나가는 중입니다. 그리고 저는 월급 밖에 받은것이 없고 공범이라기엔 제가 이득을 본게 없네요.. 논문 저자도 본인 단독이라... 십원한장 월급 외에 받은건 없거든요..
2025.09.11
저자 여부랑 관계없이 데이터 조작을 알고도 분석을 하신 거라면 연구 윤리 측면에서 책임이 있지 않을까요
대댓글 4개
2025.09.11
분석을 한게 아니라 아예 표에 가짜의 숫자를 넣었어요. 그렇다면 제가 그 자리에서 못하겠다고 퇴사했어야 하나요? ..마음만은 이미 퇴사했겠지만 그 순간 바로 나올 수 없었어요..
2025.09.11
"분석을 한 게 아니라 아예 표에 가짜의 숫자를 넣었어요."도 데이터 조작에 해당되는데, 데이터 조작으로 논문 철회된 사례도 많아요.
그리고 '갈 곳이 없어서 교수님이 지시한 데이터 조작을 진행하였다.'라는 것도 정당화되지 않고, 연구윤리 측면에서의 책임이 있습니다.
2025.09.11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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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1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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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1
2025.09.11
2025.09.11
2025.09.11
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