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저희는 학부 및 대학원에서 시험치는 수업 감독을 대학원생들이 들어가는데요 심지어 지도교수님 수업이 아닐지라도 들어갑니다 대부분 이런가요?
2. 지도교수님 이외의 교수가 일을 시키는 경우가 존재하나요? (자기가 수업하는 답안지 채점이라든지, 학과 행사에 참석해달라든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는데, 선배들이 그렇게 해왔다는 관행이라는 이야기만 들려오네요
군대에 다시 입대한 기분이 종종 드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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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2025.09.19
??? 지도교수와 협의하에 대학원생을 빌려 쓸 순 있지만 그게 협의가 없다면 지도교수가 ㅈㄴ 빡치는 상황인데 지도교수는 자존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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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9
오랫동안 그렇게 해왔다는 말이 무력하게 만드네요
2025.09.19
저희 학과에도 그런 교수 1명 있습니닼ㅋㅋㅋㅋㅋㅋ 무려 타학과 학생한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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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9
어떻게 대처하세요? 교수님들끼리 교통정리(?)가 안되던데
2025.09.20
살짝 괴수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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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0
괴수는 맞습니다 말에 욕설도 많이 섞이고 인성적으로 문제 많긴합니다
2025.09.20
대학원 졸업 시점이 되면서 느낀 점은, 잘해야 되는 일과 못해도 되는 일을 구분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지금처럼 관계없는 교수가 일 시키는 걸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면서 일 하면, 졸업까지 끝없이 일 할 겁니다. 그 일시키는 교수 입장에선 조금만 겁박해도 알아서 설설기면서 일 다해오는, 그런데 내 돈은 하나도 안나가는 엄청 가성비 좋은 노예거든요. 심지어 내 노예도 아니니, 정신이나 몸이 부서져도 전혀 아쉽지 않습니다.
대놓고 들이받으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걍 일 시킨 거 처리를 최대한 미루고, 안하고, 터뜨리면서 적당히 무능함을 연기하면서 실패하세요. 뭐라고 하면 걍 제가 무능해서 죄송합니다 한마디 하고, 굽신거리다가 술마시고 오면 됩니다. 또 시키면, 또 터뜨리면 되죠. 일 시키는게 손해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더 이상 일 안시킵니다. 남은 시간엔 연구에서 유능하면 됩니다.
그렇게 관행적으로 해오던 선배 중에 이걸 깨닫고 뺑끼 치던 사람들 분명히 있지만, 그런 사람보다 걍 시키면 시키는대로 묵묵히 하는 대학원생들이 훨씬 많으니 이런 관행이 유지가 되어 왔던거죠. 작성자 분이 태업하면 학과 마비되고 그러면 어캐되냐고요? 학과 돈으로 외부 인력을 고용하든, 학부생 조교를 뽑든, 자기들 돈 들여서 알아서 합니다 ㅋㅋㅋ
대댓글 2개
2025.09.20
선배에게 물어보니 하란다고 다했다고 합니다 선배를 보면 그 작자 뒤 닦아주다 코스웍 다 끝나고, 박사 심사위원에 그자가 들어가서 박사학위는 받았어도 떠도든 물박사 되었죠 웃긴건 저 인간이 학계에서 영향을 많이 미치는 사람입니다 강약약강의 전형이라 정치는 정말 잘해서 사람 좋은 이미지는 잘 쌓았더라구요
사실 댓글 선생님 말씀처럼 행동하면 추후 임용에 영향을 미칠 작자인거 같아서 걱정입니다 실제로 그 자가 고춧가루 뿌리는 사례를 보았거든요 정말 진퇴양난이네요 저도 댓글 쓰신 선생님과 같이 첫 문단에 동의하지만, 대처가 어려운거 같습니다
2025.09.20
인문이나, 사회과학 쪽이신가요? 그럼 뭐 힘내라는 말 밖엔 못하고... 공학, 자연과학 쪽에선 보통은 실적으로 승부보죠. 임용이 뭘 말하는지는 모르겟지만, 실적만 좋으면 일자리는 문제 없을겁니다.
202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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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9
202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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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9
2025.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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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0
2025.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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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0
2025.09.20
2025.09.20
2025.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