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연구 지원 다시 활력을 얻고 있어서, 괜히 기대를 해보기도 하는데, 교수 임용 준비 등 혹은 다른 커리어 생각하시는 분들 요새 분위기 어떻게 느끼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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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2025.10.17
분야마다 다르겠지만 평범한 이공계면 포닥은 필수. 예전 코로나 포닥 세대들 빼고는 해외포닥 아니면 국내포닥 후 임용되기는 진짜 실적 괴물만 가능. 심지어 졸업후 바로 임용은 드뭄. 임용이 목표라면 해외포닥은 뚫어야 한다고 생각하셈. 미국 사태가 이래도 갈 사람은 다 감. 거기 못 뚫을 정도면 임용 뚫기는 더 어려울꺼임. 물론 실적 괴물에 국내 빅랩 출신이라 이미 실적/네트워크로 압도적이면 자발적으로 굳이 해외포닥 안나가고 국내 머물면서 남은 논문 마무리 및 임용 준비해도 되고. 그게 아니라면 해외포닥 최소 2년은 생각하셈. 국내포닥 자대 6개월-1년(해외 나가기 전까지 대기), 해외포닥 1-3년. 평균 합쳐서 2~3년정도. 실적은 해외 소속 분야 탑티어 주저자 논문 1~2개 게재될 시기쯤. 임용 가능성 피트일때임.
대댓글 4개
2025.10.17
아 역시 쉽지 않고 생각이 많아지네요, 금전적인 것도 항상 이겨내야하고. 객관적인 상황 말씀 감사합니다
2025.10.17
참고로 해외포닥 미국기준은 박사과정때보다 훨씬 급여가 괜찮고, 2년간 세금면제라 물가 너무 비싼 곳만 아니면 돈은 꽤 모을 수 있음. 쉽게 국내 환율로 환산하면 월 통장에 꼽히는 돈이 최소 500이상은 되는데(최소 3000불 이상), 월세 200 (다시 말하지만 물가 비싼 곳 말고 일반 대학 소도시), 생활비는 취미 생활 딲히 안하고 집에서 요리해먹으면 뭐 100이면 충분함. 즉 한달에 200~300은 마음만 먹으면 모아짐. 물가 비싼 곳이면 반대로 봉급이 그만큼 더 쳐주고. 빠싹 2년 연구만 하면 돈도 모이고 실적도 쌓이고 자리도 잡히고 일석이조임. 다만 제일 처음에 초기 정착금(중고차 구매나 맨 처음 집 월세/보증금, 살림필요한것들)만 쪼금 든다 생각하면 됨.
2025.10.17
오오 네네!!ㅎㅎㅎ
2025.10.18
동의합니다. 포닥갈때 진짜 월세x4만 들고갔음 (첫달 막달 보증금 브로커피). 그거 다 갚고 한국 들어갈때 국산차 뽑을 정도는 모였음.
2025.10.19
해외포닥 중인데 내 주변 포닥들 포함해서 요즘 미국포닥들 분위기보면 굳이 한국 교수를 왜 해아하냐는 생각이 지배적인듯. 인서울 상위권이나 ist 교수 아니면 교수되도 몇년째 과제 못 따는 교수님들 수두룩함. 연봉이 높지도 않고, 테뉴어 받을때까지 워라벨도 없고.
예전처럼 "난 무조건 교수 해야지" 이런 마인드보다는 더 임팩트 있는 일 하면서 돈도 많이버는 빅테크나 대기업으로 많이들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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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1
이글 동감합니다. 해외 박사중인데 저희 랩도 전부 미국 기업이나 미국 교수직을 노리지 한국 리턴은 거의 안하려는 분위기네요
20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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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7
2025.10.17
2025.10.17
2025.10.18
202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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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