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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가 하고 싶은 말도 논리적으로 못쓰는것 같은데 논문이라고 잘 쓸까?
그냥 빨리 취업하길 바래.
7 - 결근을 교수님께 보고하지 않았으니 뭐... 다른 랩실을 찾아봐야죠. 운이 없네요
22 - 솔직히 한국생활 처음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기본도 모르시는거 같네요...
교수님이 본인을 고용하려고 하는거나 마찬가지인데, 저런 기본적인 실수를 하시면 어떻게 합니까?
미래를 위해서 배운다 생각하고 둘이 가서 엎드려서 잘못했다고 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제생각!!)
받아달라고도 하지말고 그냥 잘못했다고 하세요!! 한소리라도 듣고 끝내면 좋은겁니다!!!!
저건 좀 아닌듯!! 그리고 방장이랑도 얘기는 해보세요! 교수님한테 잘못을 빌고 싶은데 이거 어떻게 해야되냐고 조언을 구하세요 도와달라고 해주세요.
"스케줄이 유동적인 분위기이고, 다른 학생들도 그렇게 하여서 큰 생각 없이 교수님께 특별히 말씀을 안드리고 출근을 하지 않있습니다." 이거 앞으로는 그러지 마세요. 걔네들이 가족도 아닌데 왜 그사람들 한다고 똑같이 합니까? 아직 젊으신거 같긴 한데, 그사람들이 뭐라고 그걸 따라합니까?
그냥 이참에 배운다 생각하고, 방장이랑 사과하는 방법에 대해 의논을 좀 해보시죠!!
그리고 가족들한테도 말해봐요!! 너무 기본적인거라 외부보다는 내부에서 배우는게 나을듯!!
22 - 글쓴이가 잘한 것은 없지만 교수님 대응을 보니 괴수랩 같은데 감정적인 분이신가?
14 - 맞습니다. 여러분이 비난 할 수 있고, 제가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는건 우리가 아직 (자유)민주주의 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금 크나큰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홍콩은 중국의 국가보안법에 반대해 뒤늦게 정신을 차린 시민들이 대규모 자유민주화 시위를 했지만, 너무 늦게 깨달아 이미 중국의 공산당이 먹어 버렸습니다.
(조선인민)민주주의를 주장하는 찢재명 쪽에서 카톡 검열도 아무렇지 않게 시행하려 하고, 대북송금을 하며, 중국에 삼성전자 기밀 누출하거나, 국정원 블랙요원의 신상을 팔거나, 항모 군사기지 등을 드론으로 촬영한 중국인 등
간첩을 처벌하기위한 간첩법을 반대하고, 탄핵 시위에는 중국인들이 활개치고 있습니다.
여러분, 제가 극우라고 비난 해도 좋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좌우를 떠나, 자유민주주의와 반국가세력의 전쟁이라 보셔야 합니다. 이 전쟁에서 지면, 우리나라는 수년 이내에 홍콩처럼 자유를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부디 카이스트가 중국과학원 한국캠퍼스가 되는 날이 오지 않길 바라며...
12 - 다른곳 알아보는게 좋을거 같아요 잘못한건 맞지만 나가라고 한거 부터가 감정적우로 행동하는듯
16 - 케인즈님이 딱 나쁜 교수 평균이네요 ㅋㅋㅋ 본인이 저런 사람이라 그런듯
9 - 모두 조언 감사드립니다!
처음 이 일이 일이 있었을때는 어찌할 바를 모르고, 교수님을 실망시켰다는 생각에 죄책감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와서 생각하니, 제가 학생에서 사회인이 되어가는 과정을 배운 귀한시간으로 여기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를 일찍 알게 된것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대학원 생활이라는건 학생의 신분이라기 보다는, 엄연히 사회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데, 미숙하고, 예의있지 못한 행동을 한것을 반성합니다.
다만 교수님께서 더이상 이메일을 열림해주시지 않고, 박사님께서도 약속 없이 랩에 방문하는건 싫어 하신다 하셔서, 오늘 다시 한번 마지막으로 사과의 말씀 전하고, 지금까지 감사했다고 진심을 다해서 편지를 쓰고 이 일을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다시 마음을 차분히 하고, 제가 정말 어떤 공부를 하고싶고, 어떤 연구를 하고싶은지 고민해 봐야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어디를 가든 기본적인 실수로 신뢰를 깨는 행동은 마음에 새기고 하지 않고자 합니다.
이 상황을 단순히 죄책감으로 마무리 하기 보다는, 많은 분들의 말씀대로 배움으로 얻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 - 만족스러운 사람은 커뮤에 안오니까요.
12 - 저희 교수님도 학부생 상담할 때는 정말 젠틀하십니다
자대생 애들도 그렇게 낚여서 진학하곤 속았다고 후회합니다
8
사실 유학생 시절이 제일 뽕맞기 쉬운 시절임 (경험담)
Antonin Artaud*
2020.12.25
특히 국내 대학원 (열악한 괴수랩) 을 경험하고 나간 경우 심함
본인이 그런경우였는데 일단 유학가서 신세계를 맛봄
뭔가 건물도 뽀대나고 학교도 뽀대나고 모든게 뽀대나고
수업퀄리티도 넘사벽이고 모든 액티비티들이 다 대단하게 느껴지고
논문 억셉도 상대적으로 훨씬 쉽고 (더블 블라인드 리뷰가 아닌 경우 PI이름값이 엄청남)
한국 원생으로 국제학회 나가면 솔직히 구석에서 찐따처럼 긴장해서 발표만 하고 오는데
유명교수 학생 신분으로 가면 지도교수 따라다니면녀서 유명한 사람들이랑 친해지게 됨
덤으로 한국에 가끔 올때마다 전국 대학, 정출연 다 돌면서 강연하면서 용돈 벌어가고
한국에서 안식년에 놀러나온 SPK 교수들이랑 개인적으로 친해지고 집에 놀러도 가고
뭐 대충 이런 라이프를 누리면서 본인이 마치 SPK 교수쯤 되는줄 착각하게 됨
물론 잡마켓 나가면 이런 뽕은 싹 다 빠지고 탈탈 털리게 됨
평소에 무시하던 미국애들 여기저기서 오퍼받고 고르는거 보면서 멘탈나가고
난 결국 여기서 이방인이라는걸 깨닫게 되고
그와중에 운좋고 실적 좋은 지인들 SKP 임용되는거 보고 열폭하고
결국 어딘가에 자리를 잡고 어떻게든 긁어모은 대학원생들을 데리고
허접한 편수채우기 논문으로 실적을 채우고 살아남으려고 발버둥치게 되더라
결론은? 인생 어떻게 풀릴지는 겪어봐야 그제서야 아는듯하다
본인이 그런경우였는데 일단 유학가서 신세계를 맛봄
뭔가 건물도 뽀대나고 학교도 뽀대나고 모든게 뽀대나고
수업퀄리티도 넘사벽이고 모든 액티비티들이 다 대단하게 느껴지고
논문 억셉도 상대적으로 훨씬 쉽고 (더블 블라인드 리뷰가 아닌 경우 PI이름값이 엄청남)
한국 원생으로 국제학회 나가면 솔직히 구석에서 찐따처럼 긴장해서 발표만 하고 오는데
유명교수 학생 신분으로 가면 지도교수 따라다니면녀서 유명한 사람들이랑 친해지게 됨
덤으로 한국에 가끔 올때마다 전국 대학, 정출연 다 돌면서 강연하면서 용돈 벌어가고
한국에서 안식년에 놀러나온 SPK 교수들이랑 개인적으로 친해지고 집에 놀러도 가고
뭐 대충 이런 라이프를 누리면서 본인이 마치 SPK 교수쯤 되는줄 착각하게 됨
물론 잡마켓 나가면 이런 뽕은 싹 다 빠지고 탈탈 털리게 됨
평소에 무시하던 미국애들 여기저기서 오퍼받고 고르는거 보면서 멘탈나가고
난 결국 여기서 이방인이라는걸 깨닫게 되고
그와중에 운좋고 실적 좋은 지인들 SKP 임용되는거 보고 열폭하고
결국 어딘가에 자리를 잡고 어떻게든 긁어모은 대학원생들을 데리고
허접한 편수채우기 논문으로 실적을 채우고 살아남으려고 발버둥치게 되더라
결론은? 인생 어떻게 풀릴지는 겪어봐야 그제서야 아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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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67 44201
더 나은 교수님을 찾아 떠나려고 합니다. 명예의전당 106 34 44112
저 미국 교수입니다 명예의전당 282 93 8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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