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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가 되려면

20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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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울 대학에 가려면 무조건 해외 경력은 필수라던데 그럼 해외 안나가면 경기도까지 밖에 못 가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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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개

2024.07.16

어린 학생같은데, 교수 임용이라는게 점수 매겨서 기준 못채우면 떨어지고 기준 채우면 붙고 그러는게 아닙니다. 요즘은 실적만 좋으면 지거국 박사 + 해외경험, 혹은 순수 국내파 IST 박사도 인서울 하위권이나 지거국 교수 임용되는 케이스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대댓글 3개

2024.07.16

제 의견이 아니라 저희 연구실 포닥분이 하신 말이에요. 자기가 인서울가고 싶은데 해외경험없다고 자꾸 빠꾸먹는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참고하겠습니다 답변 고마워용.

2024.07.16

변명입니다. 실적이 압도적이면 해외경험 여부 이런거 다 압살합니다.
그정도 압살하지 못해도, 본인 실적이 상위권이면 아이비리그급 top 미국 학교로 바로 포닥 나갑니다. 1~2년만 있다와도 확률이 쭉 올라가는데 안가는덴 이유가 있겠죠.
해외경험 없다고 빠꾸 -> 과장된 이야기, 변명 같음. 그냥 실적이 모자라서 빠꾸
해외경험 있으면 임용 확률 올라감 -> 사실임, 대신 해외도 좋은 학교 가야하고 이것도 쉽지 않음.

현실적으로는 첫 임용이 해외포닥없이 서울 상위권은 어려우나, 지거국~서울 중위권까지는 가능합니다. 그래도 지저국 갔다가 실적 더 쌓고 상위권 대학으로 점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2024.07.17

저도 현재 흔히 말하는 top3에서 포닥중에 있습니다.
뢴트겐 말씀대로, 해외포닥은 네트워킹, 해외경험 등에서 장점이 있을뿐이지, 학교간판에서 얻을수잇는것은 매우 적습니다.
당연히 임용과정에서 비슷한 스펙이면 그런 해외경력이 있는사람을 뽑을겁니다. 한국에서만 포닥한 사람에 비해서 보고 경험해온것들이 많을 확률이 높으니까요. 하지만 반대로 실적에 유의미한 차이가있으면 실적좋은사람을 뽑게됩니다. 물론 학교에 따라서 이사회가 무조건 해외박사 혹은 최소한 포닥 경력있는 사람을 선호하는것도 분명 있습니다만, 최근에는 그런 경향들이 정말많이 줄었습니다.
해외경험있는사람이 임용이 많이되는것은 단순합니다. 그 사람들이 실적측면에서 경쟁력이 있으니까요. 물론 모든사람이 그런것은 아니며, 내부펀딩으로 오는 분들이나 네트워킹으로 온 분들은 실적이 정말 없는데도 어떻게 여기왔지? 라는 분들도 분명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는 학위받는도중 실적이 꽤나 경쟁력이있는 사람들이 해외포닥을 지원하고, 그 사람들이 전세계 프박들고 경쟁해서 좋은기관 포닥에 들어갑니다.
그 포닥분의 상황을 모르니 일반화하기는 어렵지만, 저또한 본인이 해외경험없어서 라고만 생각하시기보다는 본인 실적이 큰경쟁력이 없어서 그렇구나 라고 생각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작성자분의 질문에 대해서는 "해외경험 없어도 충분히 가능하다"입니다. 실제로 인서울 중하위권이 아니라, 중상위권만 봐도 해외경험없는 프박 조차도 임용이 종종 됩니다. 해외경험없지만 정출연/회사 경력있는사람까지 카운트하면 정말 많고요. 국내에서 학위받던시절 제 옆랩에서 잘하던 친구는 졸업하자마자 과기원에서 교수로 데려갔습니다.

2024.07.16

국박에 해외 포닥 경험도 없으면 마이너스긴 하죠.
절대적인 결격 사유는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마이너스라 밀린다는 뜻이겠지요.
물론 그걸 논문으로 극복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논문 비슷할 땐 왠만한 학교에서는 박사든 포닥이든 해외 경험 있긴 있는 사람을 선호합니다.
그 경험에서 얻어지는 것이 많으니 당연한 이야기고요.

대댓글 1개

2024.07.17

이 분 말에도 어느정도 공감하는게, 지도교수가 저한테 예전에 해줬던 말이 임용시장은 더 잘난 사람을 뽑는게 아니라, 더 결격사유가 적은 사람을 뽑는다고 합니다. 여러 심사위원들이 이런저런 핑계로 하나둘씩 꼬투리 잡기때문이죠.
그러다보니 실적뿐 아니라 학부, 대학원간판, 해외경험 등등에서 분명 꼬투리를 잡힐 요소들은 있습니다. 다만 실적이 압도하면 그 어떠한 것도 커버가 됩니다. 하지만 보통 임용시장 자체는 실적이 상향평준화 돼있기에 큰 차별성을 보여주는게 쉽지 않을뿐이죠.

2024.07.16

저는 인설 중위권 학석박 다 하고 인설중위권 현직인데요 전공이 어떤건진 모르겠지만 공대 기준으로 예전만큼 학벌컷 하고 그러진 않는 것 같습니다. 실적이 최우선이고 그 다음은 면접에서 잘 통과하는거겠죠

다만, 느끼는 점은 애매한 학벌이 마이너스는 아니더라도 플러스는 당연히 아니라는거죠. 비슷한 실적이면 인서울 중위권보다는 해외박사를 뽑을 가능성이 있는거고 하여튼 그런 측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 아무리 학벌을 안보더라도 (학부 말고 박사가) 탑스쿨이 아니면 교수되기는 어려워요. 탑스쿨에서 좋은 논문이 대체적으로 많이나오는데 애매한 대학원은 뭐 그런 논문에 몇년에 한번 나올까말까하죠 ㅋㅋ

2024.07.16

지도 교수 명성+인프라로 논문 실적은 화려한데 내실 없는 사람이 워낙 많아서 진짜 연구 능력이 있는지 검증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해외 나가서 지도 교수 도움 없이 논문 쓸 수 있는지 보는 것입니다.
다만 중위권 미만 사립대의 경우 자교 학생들 동기 부여를 위해 자교 출신 박사를 교수로 뽑기도 합니다. 지방의 경우 실적 조금 더 쌓아서 수도권으로 이직하는 교수가 많다 보니 실적이 조금 떨어져도 지방 대학에 계속 남아 있을 사람을 뽑기도 합니다.
교수 임용은 변수가 많지만 수도권 상위 대학으로 갈수록 실적, 해외 경력 등 뭐 하나 빠짐 없는 사람들이 가는 추세입니다.

2024.07.16

애초에 인서울 > 경기권도 아닌데요....ㅋㅋㅋ

대댓글 3개

2024.07.16

서울살고싶어서...ㅎ

2024.07.16

질문이랑 말이 뭐가 맞는건지....ㅋ 해외경력 없어도 인서울 잘 가고요. 최근에 교수들도 인서울 선호현상이 있긴 한데, 임용 난이도가 인서울 > 그 외가 아니에요...ㅋㅋ 어린학생 같은데 현실을 너무 모르는 질문이네요

2024.07.19

어린거랑 무슨상관인지도 모르겠고 질문이랑 말이 뭐가 맞냐는 것도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되긴 하는데 제가 저렇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저도 이상해서 혹시나 싶어서 글쓴거에요^^

2024.07.18

정저지와.

멋 모를땐 저절수 있는데..

이름 없는 대학 박사님 몇분들이 실무+준비로 찍어누르는거 보고 나면 생각이 트일 텐데...

연구가 중요하지만, 전부는 아님.

2024.07.19

탑스쿨 교수가 되려면 예전보다 논문실적을 더 중요하게 봅니다. 편수도 중요하지만 사이언스냐 하듯 저널의 임팩트를 더욱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문적 영향력을 점점 더 중요하게 보는데 주제의 중요성이나 국제 학계에서 지명도 등을 보게 됩니다.

우리나라도 양에서 질로 변화하는 것이죠.

한 때 스탠포드 교수를 지원했는데, "당신의 연구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라"고 하더군요. ㅎㅎㅎ 멋진 질문이었습니다.

탑티어스쿨이 아난 경우는 우리나라에서 연구실적을 많이 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 보다는 티칭과 취업을 잘 시킬 수 있을 것인지를 중시하는 것 같습니다. 기업이 좋아할 인재양성, 기업에 잘 취업시킬 수 있는 기업체 네트워크나 경험을 점점 더 많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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