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1학년도 전기 대학원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입니다. 학부는 포스텍 전전이고 학점은 3.7/4.3으로 무난한 수준입니다. spk 대학원 모두 컨택을 해봤는데 그 어떤 랩에서도 확답을 주지 않으셔서 고민입니다.
1. 포스텍(자대)
인기랩에 컨택했고 현재 인턴 중입니다. 랩 선배들 말 들어보면 정말 완벽하다고 합니다. 김박사넷 기준 꽉 찬 오각형이기도 하고...굳이 단점을 뽑자면 교수님이 바쁘셔서 일일히 다 신경써주기 힘들다는 점, 경쟁률이 높아서 뽑힐지 미지수라는 점 입니다. 컨택 결과, 교수님께서 "현재 랩에 학생들이 많아 고민을 해봐야한다. 일단 인턴을 해보고 추후에 상의해보자"라고 하셨습니다. 사실상 붙는 것이 힘들다고 봐야 할까요?
2. 카이스트
컨택 메일에 답장을 빨리 해주셨고 교수님 인품과 김박사넷 평조 좋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아직 면담을 못 해봐서 확답은 못 받았습니다. 다만 그 랩에 대해서 지인에게 물어보니 원생들끼리 파가 나누어져 신경전이 좀 있다고 합니다.....또 과제가 너무 많아서 돈은 많이 주지만 본인 연구에 매진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이런 연구실도 괜찮은 건가요? 교수님 인성과 실적은 좋으셔서 고민됩니다.
3. 서울대
서울대 인기랩은 타대생이 가기 힘들고 제 학점으로는 어림도 없어서 쳐다보지도 못했습니다....그래도 아는 사람 중에 괜찮은 랩에 들어가있는 친구가 있어서 그 랩에 컨택했습니다. 참고로 여기는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광교캠퍼스에 있습니다. 교수님 평판도 좋으시고 김박사넷 평가 꽉 찬 오각형입니다. 면담 해본 결과, 여름에 인턴을 해보고 결정을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도 나름 우호적인 분위기여서 마음은 놓입니다. 분야도 굉장히 제가 좋아하고 관심있는 쪽이라 끌렸습니다. 다만,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에 대해 안좋은 평들이 많아서 고민입니다...다들 왜 안좋게 보시는건가요?
셋 다 확정된 게 없어서 많이 불안합니다. 대학원 재수를 하게 될 것 같아 눈을 낮춰야 하나 싶습니다...일단 도전해보고 안되면 다음 년도에 취업을 하는 게 나을까요 대학원 입시를 다시 준비하는게 좋을까요?
굉장히 한심한 질문처럼 보일 수도 있단 거 압니다....그래도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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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2020.03.26
꼭 인기랩으로 진학하셔야하나요? 사실 오각형인 곳은 과마다 많습니다
2020.03.26
ㄴ저희 학교 제가 지원하는 분야에서는 유일한 오각형이십니다....다른 한분은 정년이 코앞이시고 다른 분은 원생들에게 욕박고 재떨이 던진 적도 있다네요ㅠㅠ분야보단 교수님을 보는게 나은가요?
2020.03.26
ㄴ전 서울대에서 포스텍 전자과 오각형(거의다아실듯)으로 왔습니다.
자대나 포공 인턴해보면서 느낀 건 교수님 인성 굉장히 중요합니다. 제 경우는 학부 때부터 특정 분야를 꼭 가야겠다고 정했던건 아니라, 몇 군데 연구실 중 교수님 평판이 제일 좋은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석박통합 최소 5년 잡고 생각해보면 교수님 인품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서요
2020.03.26
2020.03.26
2020.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