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 2학기차 인턴포함해 10개월 다니고 있던 랩실인데
우연찮게 아다리가 맞아서 일찍 프로젝트를 맡게되었습니다.
다만 사수선생님과 트러블이 생기고 더 이상 연구에 관심과 흥미도 없고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게 되었습니다.
먹고 살기위해 하는 짓인데 이정도로 나를 좀먹으면서 살아야되나 싶고 죽어도 다시 하고싶으면 미래에 다시 선택할수있다는 생각으로 자퇴를 생각했고 결정했습니다.
다만 지금 가장 걱정되는것이 제가 맡고있던 프로젝트에 대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vivo 실험 이라 행동 실험을 한 연구자가 계속 해야 되는걸로 알고있는데 교수님께서 자퇴 허락도 안해주실것 같고 사수 또는 다른 랩실 선생님들께 민폐 끼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맡고 있는 프로젝트를 끝낼때까지 다니기엔 숨이막히고 도저히 살거같지않고.. 등록금 반환도 기한이 있어서요..
보통 석사생이 자퇴하면 맡고있던 프로젝트는 어떻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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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IF : 5
2022.04.21
어떤 조직이든 나가는 사람이 하던 일은 다른 사람이 인수인계를 받게 됩니다. 그 인계받을 사람은 교수가 지정하겠고요. 연구를 꼭 한사람이 수행해야하는가 관련해서는 irb나 그 분야 그 실험의 일반적인 룰을 들여다보셔야 할듯 하네요.
그런데 민폐가 걱정되면 자퇴는 영영 못하실텐데요.
2022.04.21
사실 저도 글쓴이님과 비슷한 이유로 사수와 불화가 일어났습니다.
뭐 실험 하나 실수 했다고 뭐라하고, 퇴근한 거 가지고 뭐라하고, 특히 공부에 대해서 진짜
간섭이 심한 편입니다. 내가 느슨한건지, 사수가 FM인지...
그래서 힘든 대학원 생활 중에서 글쓴이 처럼 자퇴를 생각한 적 있었는데요.
여기서 그만두면 그동안 보냈던 시간에 대한 손해도 많고, 제가 선택해서 온 것이고
손해를 감수하고 싶지도 않고, 학위는 따고 졸업은 해야 하니까... 아직까지 버티고 있어요.
졸업을 한다면 다신 그 XX를 볼 일도 없으니까요 으하하하하
2022.04.21
2022.04.21
대댓글 1개
2022.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