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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 배정을 입학 후 거절하는 게 흔한 일인가요?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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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상위권 대학의 대학원 물리학과의 석박통합 첫 학기 이수자입니다. 학부 때는 평범한 학교를 나왔어요. 지원할 당시 컨택을 했던 교수님이 "보장은 없지만, 고려해보겠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합격하고 나니 "학,석사 연계과정으로 학생을 다 뽑았다." 라고 하시면서 거절을 하셨습니다.

그 뒤로 그 교수님 권유로 연관 분야 교수님들 여럿(서너 분 됩니다.)께 다시 한 학기동안 연락을 드렸는데, 대부분 다 각종 사유로 거절하시네요. 이런 일이 흔한가요?

제 학부시절 평점은 4.0/4.5고, 대학원 첫 학기 환산평점은 3.99/4.5입니다. 면담한 교수님들께 성적 관련으로 지적 받은 부분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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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개

2025.08.19

BEST 흔하지는 않지만 전무하지도 않은 정도인거 같네요. 아마 모종의 이유로 나를 단체로 거절중이신가 라는 의심을 하시는 것 같은데 솔직히 그럴 이유는 크게 없을 것 같습니다.
해당 대학의 policy 를 잘 모르겠는데, 아주 많은 경우에 실제로 첫 학기를 시작하기 전부터 본인의 지도교수와 진학할 연구실을 결정해두는게 일반적입니다. 말씀대로라면 합격 이후 실제 개강 전에 해당 연구실 진학이 불가하다는 말을 들으신 것 같고 이후 약 6개월이 지나도록 지도교수를 정하지 못하신 것 같은데요. 훨씬 더 빠르게, 학기 시작 전에 진학할 연구실의 교수님과 출근 일정 조율을 끝냈어야 합니다. 이미 다른 연구실들은 대학원생 TO를 정리해둔 뒤일겁니다.
보다 드물게 첫 학기는 진학할 연구실을 정하지 않고 오픈랩 형식으로 진행하는 대학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이런 경우 아마도 처음 컨택한 분과 연관 분야 교수님들의 연구 분야가 상당한 인기분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학과 규정에 반해서 암암리에 미리 학생을 뽑아두는 경우가 많아서 순진하게 오픈랩동안 코스웍만 열심히 들은 학생들의 뒤통수를 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차치하고서라도, 유감스럽게도 작성자분이 매력적인 학생 후보가 아니었다는 뜻이겠지요.
양 쪽 모두 연구 관심 분야를 좀 더 넓히거나 다른 타협을 하더라도 최대한 빠르게 다른 분에게 컨택하고 연구실에 소속되는 것이 필요해보입니다.

2025.08.19

흔하지는 않지만 전무하지도 않은 정도인거 같네요. 아마 모종의 이유로 나를 단체로 거절중이신가 라는 의심을 하시는 것 같은데 솔직히 그럴 이유는 크게 없을 것 같습니다.
해당 대학의 policy 를 잘 모르겠는데, 아주 많은 경우에 실제로 첫 학기를 시작하기 전부터 본인의 지도교수와 진학할 연구실을 결정해두는게 일반적입니다. 말씀대로라면 합격 이후 실제 개강 전에 해당 연구실 진학이 불가하다는 말을 들으신 것 같고 이후 약 6개월이 지나도록 지도교수를 정하지 못하신 것 같은데요. 훨씬 더 빠르게, 학기 시작 전에 진학할 연구실의 교수님과 출근 일정 조율을 끝냈어야 합니다. 이미 다른 연구실들은 대학원생 TO를 정리해둔 뒤일겁니다.
보다 드물게 첫 학기는 진학할 연구실을 정하지 않고 오픈랩 형식으로 진행하는 대학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이런 경우 아마도 처음 컨택한 분과 연관 분야 교수님들의 연구 분야가 상당한 인기분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학과 규정에 반해서 암암리에 미리 학생을 뽑아두는 경우가 많아서 순진하게 오픈랩동안 코스웍만 열심히 들은 학생들의 뒤통수를 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차치하고서라도, 유감스럽게도 작성자분이 매력적인 학생 후보가 아니었다는 뜻이겠지요.
양 쪽 모두 연구 관심 분야를 좀 더 넓히거나 다른 타협을 하더라도 최대한 빠르게 다른 분에게 컨택하고 연구실에 소속되는 것이 필요해보입니다.

2025.08.19

애초에 석박통합 입학이 담당교수 지정 없이 가능한 일인가요? 저는 무조건 지도교수 서명이 있어야했는데..

대댓글 2개

2025.08.19

저만 해도 1학기 중간고사 끝날때 쯤 지도교수 신청서랑 연구계획서 써서 제출했습니다. 물론 그 전부터 해당 랩에 출근은 하고 있었구요

2025.08.20

다른 많은 학교는 컨택이 제일 중요한 것 같지만 몇몇 학교들은 말씀하신 게 가능합니다. 보통 공정성을 위해 모든 지도교수 선정 과정을 양지화해서 첫 학기는 모든 학생이 공식적인 지도교수 없이 다니고 첫 학기가 끝날 때 거의 모든 학생의 지도교수가 확정되는 방식입니다.

2025.08.19

보통 입학부터 지도교수를 정하고 들어가는게 일반적이죠...? 흔한 사례는 아닌 것 같네요. 운영이 정말 심각하네...

2025.08.20

말씀 그대로 보장이 없다고 하셨으니까요 어쩔 수 없죠 더 후순위를 정해서 연락드려 보세요

2025.08.20

컨택이라는 뒷구멍 시스템도 슬슬 통제할 때가 된듯...

2025.08.20

흔하지는 않은데 들어보기는 했어요. 최대한 분야를 넓혀서 컨택하시는 방법이 최선일듯요. 물리학 전공자를 좋아하는 전전 기계 생명융합 분야 수요있어요

2025.08.20

과정 합격 후 컨택하는 학교/학과도 더러 있습니다. 과정 전에 컨택시에는 일반적인 안내 및 합격 후에 다시 컨택 달라는 식이지요. 애초에 컨택이 합격을 보장하지 않는 학교들입니다.

아마도 이런 경우에 해당하시는 것 같은데, 다른 학생들은 학기 시작 전에 이미 세팅을 다 해 둔 것이겠죠. 아쉽지만 다음 시즌 (2학기 중반~말)을 노리거나 다른 대안을 찾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2025.08.20

첫학기 지나고 님에 대한 평가를 어느정도 끝낸거 아닌가 싶어요. 생각보다 지도교수가 되는건 고되고 부담가는 일입니다. 펀딩도 그렇고 그학생이 진로가 무엇이든 그냥 학위주고 내보내면 되는 식의 일이 아닙니다. 커미티도 구성해야하고 학생 다독이고 채찍질해서 기대 수준에 맞춰야하니까요. 박사제자는 특히 부담이 더 크죠. 이 학생의 장래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해야합니다.

첫 컨택 교수가 보장이 없다고 말했다는건
완곡한 거절입니다. 내가 맡고싶지는 않은거죠.
그 교수님의 소개로 다니는것도 우습죠.
분야가 안맞는것도 아니고 티오를 들어
박사제자를 그것도 필요로하는 제자를
다른데 보낸다구요?

현실적인 해결책은 님이 물리학 내에서
전공을 바꾸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다음학기 수업 들을때 열심히 듣고
그 수업 하시는 (이미 거절하지 않은)
교수님께 자신의 열정과 잠재를 수업에서 어필하세요
맞겠습니다.

2025.08.20

첫학기 마쳤는데 그 학기 성적은 어떤지 안 써주셨네요.
본인도 썼듯 평범한 학부의 성적은 성실성을 가늠해볼 수 있겠지만 실력 변별력이 없을 수 있으니 대학원 첫학기 성적도 같이 써줘야 유의미한 의견 개진이 가능할 듯요.

대댓글 1개

2025.08.25

4.5 환산으로 3.99입니다.

2025.08.21

K-컬쳐식 글은 볼때마다 어질어질하다...
일단 대학원 첫학기 성적이 있어야 판별가능해서(양탄자 가능성) 중립기어다만, 저렇게 되면 대학원 들어가서 정작 대학원 들어온 목표인 연구분야 진입이 힘들어지는 대참사를 겪게되는지라 저쪽도 정상은 아님.

대댓글 1개

2025.08.25

말씀 감사합니다. 대학원 성적은 4.5 환산으로 3.99입니다. 제가 그렇게 성취도가 뛰어나지 않은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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