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 고를때 해당 연구실을 이끄는 교수가 어느정도의 사람인지 그 연구실에 갔을때 나는 어느정도 성과를 낼 수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 뭐가있어? 분야는 어느정도 맞다는 전제하에
교수님의 학력, 지난 몇년간 졸업한 선배님들의 논문이 어디 저널에 발간됐는지, 교수님이 맡은 직위(ex. oo학회 회장)가 있는지
이거 말고 또 있어? 박사과정 생각중이라 신중하게 고르고 싶은데 정보 얻기가 싶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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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2025.09.17
BEST학력이 크게 영향을 주는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낮은 학력으로 좋은곳 임용된분 보면 실적 대단하겠다는 생각이 드는것 정도일까요. 교수의 네트워킹을 확인할 방법이 많지는 않습니다만, 공동교신이나 공저자로 해외대학과 교류열심히 하시는분이면 네트워킹 좋을가능성 높습니다. 또한 직책으로 수준파악하는건 어렵습니다. 완전 시니어셔서 국내 큰학회 회장 등이 아닌이상, 대체로 직책은 다들 돌려서먹는 경향이 큽니다. 다만 국제학술대회/저널에서 꾸준히 Organizer 나 커미티, 에디터 참석하시는거면 그 분야에서 꽤 인정받고 네트워킹이 좋을확률이 큽니다. 특히나 큰 국제학회에서 제너럴체어 이런건 절대 아무나하는건 아닙니다. 적당한 직책 (예, web chair, poster chair)정도는 어느정도 네트워킹있으면 어쩔수없이 하게되더라도요. 다른것보다 연구실수준을 파악하기 가장 적절한건 연구실에서 나오는 논문실적과 연구실 졸업생의 취업현황 보시는게 가장 정확합니다. 그 외에 학력이든 뭐 화려한 경력이든 큰의미없어요.
2025.09.17
학력이 크게 영향을 주는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낮은 학력으로 좋은곳 임용된분 보면 실적 대단하겠다는 생각이 드는것 정도일까요. 교수의 네트워킹을 확인할 방법이 많지는 않습니다만, 공동교신이나 공저자로 해외대학과 교류열심히 하시는분이면 네트워킹 좋을가능성 높습니다. 또한 직책으로 수준파악하는건 어렵습니다. 완전 시니어셔서 국내 큰학회 회장 등이 아닌이상, 대체로 직책은 다들 돌려서먹는 경향이 큽니다. 다만 국제학술대회/저널에서 꾸준히 Organizer 나 커미티, 에디터 참석하시는거면 그 분야에서 꽤 인정받고 네트워킹이 좋을확률이 큽니다. 특히나 큰 국제학회에서 제너럴체어 이런건 절대 아무나하는건 아닙니다. 적당한 직책 (예, web chair, poster chair)정도는 어느정도 네트워킹있으면 어쩔수없이 하게되더라도요. 다른것보다 연구실수준을 파악하기 가장 적절한건 연구실에서 나오는 논문실적과 연구실 졸업생의 취업현황 보시는게 가장 정확합니다. 그 외에 학력이든 뭐 화려한 경력이든 큰의미없어요.
2025.09.17
일단 박사과정이라면 논문이 생명이니,
필터 1 (제일 중요) 일단 임용되신지 2~3년 이상에서 아직 부교수인 분. 정교수 달기 위한 동기부여가 있어서 논문에 대한 집착이 있음. 반대로 이전에 실적은 괜찮았으나, 정교수 테뉴어 받고 실적의 양과 질이 하락하는 경우 많이 봄.
필터 2 물론 동시에 최근 2~3년간 실적을 봐야함. 교수 개인이 만든 실적 말고 학생하고 같이 만든 실적. 저널하고 학회 논문 잘 살필것.
필터 3 (기타) 교수가 최근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거나 계획하고 있다? 이건 피해야함
필터 4 (기타) 교수가 '국제'학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이건 꽤나 명예를 추구한다는 뜻이고 네트워크가 있다는 뜻임. 여러모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수 있음.
결국 학생 입장에서 찾을 수 있는 결과들은 과거의 것들이기 때문에 미래에 일어날 일을 모두 예측하는건 어려움. 근데 개인적으로 아직 테뉴어 못받았고 열심히 논문 쓰시는 분은 여러모로 도움 받아서 논문 쓸 기회가 많음.
개인적으로 나는 내 지도교수가 테뉴어 다는 시점에 랩 들어갔는데, 전에는 논문 잘 챙기시던 분이 점점 신경쓰지 않게 되었고 창업을 준비하고 기업 프로젝트만 무한 증식시켜서 맨날 일만하고 논문 쓸 시간은 새벽에나 있었음. 그 결과 대부분의 박사들이 실적 개판나고 최소 조건만 충족해서 졸업함... 실력이 없는게 아님 교수가 논문이나 연구를 학생의 몫이라고 버림.
대댓글 2개
2025.09.17
필터 2는 조교수 부교수 분들 중에 승진 할 수준 만큼만 논문 겨우 쓰는 분들 있음 그거 피할려고 만든거고 필터 4에서 '국제' 학회 활동은 최소 세션 체어나 저널 에디터 각종 커미티 활동 하시는 걸 의미한. 단순 학회 참석이 아님. 물론 한국에 이런 분들이 그렇게 많지 않음.
2025.09.18
평소에 이부분 고민 많이 했던듯. 필터링 step이 rigorous하네.
2025.09.17
글쓴이가 그 연구실에 가서 낼 수 있는 퍼포먼스는 그 연구실의 석박사들의 성과를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서로 수준이 비슷하면 성과도 비슷하게 나옵니다.
2025.09.17
음
2025.09.17
딱 님 말한 그정도 보는듯? 랩 인원규모에 비해 퍼블리케이션 잘나오는 편인지 아닌지 이게 젤중요하고 이게 잘나오는 편인지는 본인이 판단해야하고
나머진 교수 cv나 구글 스칼라 보기도 하지만 딱히 이보단 퍼블리케이션 실적이 젤중요
2025.09.17
지도교수 고르는데 학회장 경력을 본다니 신박하네요.. 그런곳은 랩가도 교수얼굴보기힘들텐데
2025.09.17
교수의 학부학력 별 필요없음. 박사랑 포닥 및 박사 이후 경력은 보는거 추천. 교수의 직책 맡은거(어디 회장 등) 전혀 필요없음. 개인적으로 이것저것 많이 직함 달고 있음 별로임.
봐야 할 것 1: 졸업생들이나 재학생들이 1저자인 논문 1년에 1명당 몇 편씩 나오는지(님이 들어갔을 때 님 평균 실적 예상가능) 봐야 할 것 2: 교수님이 교신으로 들어가는 논문의 개수(1과 비슷), 그리고 교수초반~임용전에 본인이 1저자로 어떤 논문/몇편을 썼는지 봐야 할 것 3: 졸업생들의 취업 경로. 봐야 할 것 4: 전반적으로 연구실에서 나오는 논문(위 1, 2번)의 저널 수준. 높은 저널을 노리는 느낌이 나는지, 개수만 채우는 느낌인지. 봐야 할 것 5: 교수님의 나이(한창때인지 저물어가는 나이인지) 봐야 할 것 6: 연구실 구성원 비율(박사과정생/석사과정생/학부생 비율. 박사과정생 비율이 많으면 적어도 연구는 잘 되는 곳임. 연구실 분위기는 모르지만)
2025.09.17
졸업생 중 교수 몇명 배출했는지 확인하는게 최고임
2025.09.18
내가 연구실 골랐을때 고려한 것들임 1. 1년에 교수 교신, 대학원생 1저자, IF 10 이상 논문이 적어도 3편 이상 나올 것 >IF 기준은 분야마다 다름 2. 교수님 박사과정 한 연구실이 어디인지, 같이 학위과정한 교수들은 어디로 임용됐는지 >나는 미박+대가랩으로 간 교수님들 위주로 봤음 교수님들은 보통 같이 연구실 생활한 교수들 위주로 코웍을 하고 관계를 넓혀가기 때문에 같이 한 교수들이 SKP, 해외대 교수로 임용됐으면 코웍 풀도 좋을 확률이 높음 3. 연구실 선배들이 어디로 갔는지 >이건 인더스트리, 아키데미를 보기 위함도 있음 인더스트리와 아카데미는 요구하는게 조금 다름 인더스트리는 효율과 경제성 위주로 추구하니까 선배들이 많이 간 쪽이 연구실이 추구하고 연구하는 방향일 확률이 높음 4. 교수님이 정교수인지, 정교수가 되고도 실적이 꾸준히 좋은지 >교수님들 중 연구 자체에 열정이 있는 사람이 있고, S대 이직, 임용이 마지막 목표인 사람이 있음 전자의 경우면 정교수가 되고도 꾸준히 실적이 좋지만 후자의 경우는 목표 달성 후 실적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확인 5. 박사과정, 석박통합 과정생의 수, 비율 6. 학위과정 도중 그만둔 사람의 수, 대학원생들의 학위기간(이거 생각보다 중요함) 7. 마지막으로 인턴 해보면서 파악하기. 겉에서 보기엔 완벽해보이는데 생각도 못한 이면이 있는 연구실도 종종 있음 8. 교수가 강연을 과도하게 많이 다니거나 매체 출연이 잦으면 연구실에 신경을 못 쓸 확률이 높음 물론 나도 내 식견도 짦아서 이 기준에 틀린 것들도 있을거고, 잘못된 기준일 수도 있음
2025.09.17
2025.09.17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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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7
2025.09.18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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