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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댓글은?

임용된지 얼마 안된 교수님 연구실 장점이 뭘까요?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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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8

이미 그런 연구실 들어와있는 박사과정 4년차 학생입니다..

셋업에만 2년 넘게 걸리고 2년 연구하고 논문써서 이제 겨우 논문 나오네요.
그 과정에서 많이 배우고 결국 논문 나왔으니 된거 아니냐 싶지만
이미 다 셋업된 연구실가서 바로 연구만 한 친구들 보면 질투도 나고 그러네요.

이런 연구실 나오는 장점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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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개

2025.10.22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BEST 젊은 교수님이시면 젊으시니 체력이 좋아서 빡세게 일하기 좋습니다. 그리고 의욕이 넘치셔서 성과를 속도감있게 낼 수 있구요. 교수님 은퇴까지 엄청나게 많이 남아있으니 사회에 진출한 이후에도 교수님 후광을 업을 수 있습니다. 이건 매우 큰 장점이에요.

2025.10.22

미박, 미포닥 마치고 갓 임용된 교수님 아래에서 학위 받았는데 지도교수님 미국 네트워크가 아직 활발하셔서 지도교수님 인맥으로 미국 포닥 나왔네요

대댓글 2개

2025.10.22

저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도교수님이 정출연이후에 넘어오신거라서 미국커넥션은 거의없지만 국내 커넥션은 엄청좋았습니다. 그래서 국내 커낵션 거의 그대로 물려받았습니다.
저도 동일했습니다. 남들하는 랩장 저는 2년반 하고, 별의별 잡일 다했죠. 근데 의외로 그런일 하면서 배우는것도 많습니다. 특히나 차후에 임용되실경우에는 그렇게 알게모르게 경험한번 해보는건 정말 커요.

2025.10.22

그리고 교수가 임용된후 첫 2-3년 학생들은 교수와같이 고생해서 그런지 전우애?같은게 있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그런게 거의 없어지고요.
저도 교수님 태뉴어때문에 다작해야하고, 연구도 여러개 해야되는 등 힘든반면 후배들의 경우에는 저도 편하게 세팅된 조건에서 실험해서 탑저널도 내고 하는거보면 더 쉬운건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후배들과 교수와의 관계가 저와 교수와의 관계보다는 많이 약하더라고요. 아무리 박사졸업한 후배를 비교해도요.

2025.10.22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젊은 교수님이시면 젊으시니 체력이 좋아서 빡세게 일하기 좋습니다. 그리고 의욕이 넘치셔서 성과를 속도감있게 낼 수 있구요. 교수님 은퇴까지 엄청나게 많이 남아있으니 사회에 진출한 이후에도 교수님 후광을 업을 수 있습니다. 이건 매우 큰 장점이에요.

2025.10.22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스스로 셋업해봤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025.10.22

나이가 차이 별로 안나서 꼬시면 넘어갈 수도 있음

2025.10.22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2년만에 셋업끝난거면 엄청 빠른건데.. 욕심이 많으시네요. 6,7년동안 셋업만 하는 사람도 허다합니다

2025.10.22

셋업 연구실로 들어가서 통합 4년차에 연구실 이전을 하년서 셋업을 한번더 해본 경험으로 작년에 박사한 연구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도교수님의 첫 제자로 제대로(?) 배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시간을 거처오니, 같은 박사급이어도 교수가 되신 박사급은 또 다른다는것을 느끼는데, 그런 박사한테 다이렉트로 지도를 받는다는게 큰 장점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첫임용이다 보니 열정이 있으셔서 논문에 대한 욕심도 있으셔서 논문 작업에 대한 피드백이 정말 빠릅니다. 저는 총 통합과정 7년을 했는데, 주저자로 Nature자매지 1편, Adv. mater. 2편 그외 10편. 정도 하여 졸업하자마자 세종과제 받아서 포닥하면서 교수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운이 좋다고 생각도 하고 있지만...ㅎ
질문에 취지에 좋른 케이스라고 할 수 있겠네요ㅎ

대댓글 1개

2025.10.22

저랑 많이 비슷하시네요 임용화이팅입니다.

2025.10.22

신생랩 가장 큰 장점이 교수 버스 타서 빡세게 관리받으면서 논운 쏟아져 나오는건데..

2025.10.22

교수가 자기 관리가 안되면 2년 넘어도 정리되는거 하나도 없이 삽질만 할 수도 있어요.

2025.10.22

스타트업이라 보면 될듯.
잘되면 승승장구. 못되면 쪽빡

2025.10.22

자신의 주관이 뚜렷할때 내가 하고싶은걸 할 수 있다 등이겠죠. 결국 자율성이 높고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거

2025.10.22

Pi 한테 직접 배운다
셋팅 해봤으면 다음 포닥도 세팅랩 갈 때 선호하는 편임
교바교 지만 pi가 외국 갔다 왔으면 인맥으로 주저자는 아닌 뒷저자로 넣어주기도 하며 이를 기회 삼아 그 쪽 랩이랑 큰 논문 쓸 때 주저자로 쓸 수도 있음

짬차고 앉아 있으면 왕고 먹을 수 있음-단점 사람이 안올 수 있음

2025.10.22

학계에서 활동하는 내내 고향집이 있다는게 아주 큰 힘이 됩니다. 전문성있고 대화 잘 통하고 우호적인 후배/동료들이 계속 생산되니까요. 파이를 키우기 좋아요.

반면에 서로 밥그릇싸움하면 답도없습니다. 잘 지내야해요.

2025.10.23

연구실하나 뚝딱 셋업하는 능력은 갖고 나오겠죠. 신임교수랑 처음 랩실 만드니깐 단 지식의 깊이가 때에따라 낮을수도 셋업에 올인을 해서 공부할시간이 부족 장비다루거나 셋업에는 전문가가 되겠죠.

2025.10.24

아직 학생이라 그럼 더 공부하세요.
나중에 다~ 차이나게 되어있음.

2025.10.25

저는 석사때 지도교수님 도움 없이 스스로 타대학 임용 1년차 교수님 찾아가서 박사과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왜 고생길을 자처하느냐 쉽게 가지 하는 다른 학우들 말은 무시했습니다. 제 눈에는 시간 쓰고 돈 쓰고 쉽게 학위만 따면 그만이라는 생각에 갖혀있는 그들이 딱해 보였지만 아무 반박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학생들, 석사, 외국인 한국인들 다 들어오는동안 RA, TA 하고 그만큼 빨리 많이 배웠습니다. 교수님도 자기가 없으면 저한테 물어보라고 합니다. 저는 또 따로 교수님의 특별지도를 받습니다. 제 교수님의 지도교수님(이었던) 같은 대학에 계신데 그 분 제자들도 오면 다 도와줍니다.

고생은 커녕 자부심이 훨씬 크고 행복합니다. 신임 교수님 다 좋다고 일반화하는 건 아닙니다. 신임 교수님이라고 다 나쁜 케이스인 건 아니라는, 반증 +1입니다.

저는 아직도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고루한 말을 믿습니다. 노력했는데 배신 당한 적이 아직은 없어서 그런가 봅니다.

2025.10.25

셋업 한 2년동안 교수가 시킨대로만 했으면 진짜 남는게 없는거구요. 그 과정에서 처음에는 안되던게 점점 되기 시작하고 완성이 되가다가 아무것도 없던 랩에서 첫 논문이 나온다면 뿌듯하지 않나요?

이미 셋업 다 된 곳에서 연구를 시작하면 물론 논문이 더 쉽고 빠르게 나오겠죠. 하지만 결국 경험의 농도는 다릅니다.

첫 논문은 4년만에 나욌지만, 다음 논문부터는 금방 나올거에요. 매년 한편 이상 논문 낼 수 있는 기초체력을 쌓았다고 생각하시고 논문 쓰는거에 매진하시기 바랍니다

2025.10.28

1. 지속성 2. 신임교수님들간의 연결성 3. 신진연구효과 등이 있으나 제일 중요한건 매수/매도 타이밍 같은 안목과 본인 열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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