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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설득으로 저널 약간 낮춰서 냈다가...

2025.10.3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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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지 목표로 오래 준비한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교수님이 주변에서 비슷한 주제 하고있는 연구실이 있다면서 마음이 급해지셨습니다. 자매지 하더라도 리비젼 오래 걸릴거라고 그래서 자매지는 도전도 못해보고 한단계 아래 저널에 넣었습니다. 리뷰어 3명 전부 긍정적이고 에디터까지 긍정적이라서 바로 마이너 리비젼 받은 상황입니다. 매우 기쁘긴 했는데 사람심리가 간사한게 막상 이렇게 되니까 자매지도 도전해봤으면 가능성 있지 않았을까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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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개

2025.11.01

BEST 자매지 바로 밑 단계라 하더라도 분야 탑티어 전통 강자 저널일 확률이 큽니다.
불과 몇 십년 전만 해도 Nature 자매지 같은 저널이 없었기 때문에(2000년 이후부터 나왔고 2010 이후부터 위상이 높아졌죠), 보통 현직 50대 이상 교수님들 젊었을 때 주요 실적들이 다 그런 전통 저널일겁니다.
인용수도 보통 개인 실적중 탑이 이런 저널들이구요.
예로 JACS, PNAS 같은 애들이 네이처 자매지에 굳이 꿀리지 않습니다. 옛날 사람이면 더 선호할꺼고.. 임용 때 심사위원들 기준으로 생각해보세요.

제 말은 자매지가 대단한 위상은 맞지만, 바로 한단계 밑에 나왔다해도 마냥 아쉬워 하지 말란 소리입니다.. 개인적으로 좀 마이너한 공학/이학 분야에 있는 학자로써 너무 네이처계열에 목숨 거는 것도 안타깝네요

대댓글 2개

2025.11.01

님의 위로하려는 글의 취지는 알겠으나, 사실상 Nature 자매지라 하면, 보통은 Nature comm은 제외하고 그 윗급을 이야기하는 듯 보입니다.
JACS, Angew chem는 Nature Comm이나 Sci. Adv.까지는 대략 비슷한 급으로 볼 수도 있으나, 분야 최고의 자매지와는 임용시 차이가 상당합니다.(요즘 PNAS는 그간 대가들에게 초대하여 출판하는 형태로 진행을 많이 하였다보니, 논문의 수준차이가 상당하여, JACS급으로 볼 수 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그보다는 살짝 아래로 보는 사람도 있어보입니다)
대체로 메인 자매지 1편이면, 임용이 많이 유력한데 반해 그 이하급은 3~5편 정도 되어야 임용이 유력할 듯 보입니다.

2025.11.04

가우스 님 말씀이 현실적으로 맞긴합니다. 넷컴은 자매지로 애매하고, 진짜 자매지들은 분야 1등 저널이라는 인식이 확실하죠..
그러다보니 임용 때 큰 점수가 되는 것도 맞구요(다만 분야별로 다르겠지만 1편 있다고 임용 유력히 되고 그런건 아닌 것 같습니다, 워낙 변수가 많아서요)

저는 그런 현실이 좀 안타깝기도 하고.. 상대적으로 젊은 학자들이 공부하는 학문들은 다들 과거의 좋은 연구들 기반으로 쌓여온건데, 그런 좋은 연구들은 대부분 전통 저널에서 나온거거든요. 솔직히 그런 인용수 1000넘어가는 논문들이 있는 저널들이 더 추앙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IF도 신경안쓰고 묵묵히 내는 뚝심도), IF와 네이처 이름값으로 신생 자매지들의 ranking이 올라가는 것 보면 이게 맞나 싶기도 하고.
이런 현상때문에 단적인 예로 지금 글쓴이 같은 학생들의 인식이 자매지 아니면 안좋은 저널 이라는 공식이 생겨버린것 같아서 적어보았습니다..

2025.10.31

나중에 교신저자 되면 좋은데 많이 쓰세요. 학생때 내는 논문 임용때 별 영향 없을 가능성도 높고요.

대댓글 3개

2025.11.02

무슨 헛소리세요.

2025.11.04

임용할 때 논문 아니면 도대체 뭘 본다는 거죠?

2025.11.07

임용에 어떻게 영향이 없지 ㄷㄷ

2025.11.01

학생때 내는 논문이 임용에 영향이 없으면 임용에서 뭘 보고 판단할까요 ㅎㅎ
글쓴이분의 마음도 이해가 됩니다. 아마 학생들의 경우에는 여러가지 프로젝트 상황이나 졸업상황으로 인해서 목표한 바 보다 낮은저널에 투고하기도 하죠. 하지만 이건 PI의 경우에도 매한가지입니다. 나중에 본인이 PI가 되셔도 여러가지 상황의 압박을 받기 쉽습니다.
근데 저도 학위받고 PI의 자리가 되면서(아직 주니어 of 주니어 수준이지만) 여러저널을 써보고 느낀게, 좋은 저널이라고 좋은 연구인것도 아니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라는 점입니다. 그럼에도 오히려 윗분과 반대로 학생신분이기에 임용이든 일자리를 얻을때 좋은저널의 출판이 크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그래서 박사/포닥때는 저를 포장할수있도록 좋은저널에 내려고 노력했고요.

2025.11.01

자매지 바로 밑 단계라 하더라도 분야 탑티어 전통 강자 저널일 확률이 큽니다.
불과 몇 십년 전만 해도 Nature 자매지 같은 저널이 없었기 때문에(2000년 이후부터 나왔고 2010 이후부터 위상이 높아졌죠), 보통 현직 50대 이상 교수님들 젊었을 때 주요 실적들이 다 그런 전통 저널일겁니다.
인용수도 보통 개인 실적중 탑이 이런 저널들이구요.
예로 JACS, PNAS 같은 애들이 네이처 자매지에 굳이 꿀리지 않습니다. 옛날 사람이면 더 선호할꺼고.. 임용 때 심사위원들 기준으로 생각해보세요.

제 말은 자매지가 대단한 위상은 맞지만, 바로 한단계 밑에 나왔다해도 마냥 아쉬워 하지 말란 소리입니다.. 개인적으로 좀 마이너한 공학/이학 분야에 있는 학자로써 너무 네이처계열에 목숨 거는 것도 안타깝네요

대댓글 2개

2025.11.01

님의 위로하려는 글의 취지는 알겠으나, 사실상 Nature 자매지라 하면, 보통은 Nature comm은 제외하고 그 윗급을 이야기하는 듯 보입니다.
JACS, Angew chem는 Nature Comm이나 Sci. Adv.까지는 대략 비슷한 급으로 볼 수도 있으나, 분야 최고의 자매지와는 임용시 차이가 상당합니다.(요즘 PNAS는 그간 대가들에게 초대하여 출판하는 형태로 진행을 많이 하였다보니, 논문의 수준차이가 상당하여, JACS급으로 볼 수 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그보다는 살짝 아래로 보는 사람도 있어보입니다)
대체로 메인 자매지 1편이면, 임용이 많이 유력한데 반해 그 이하급은 3~5편 정도 되어야 임용이 유력할 듯 보입니다.

2025.11.04

가우스 님 말씀이 현실적으로 맞긴합니다. 넷컴은 자매지로 애매하고, 진짜 자매지들은 분야 1등 저널이라는 인식이 확실하죠..
그러다보니 임용 때 큰 점수가 되는 것도 맞구요(다만 분야별로 다르겠지만 1편 있다고 임용 유력히 되고 그런건 아닌 것 같습니다, 워낙 변수가 많아서요)

저는 그런 현실이 좀 안타깝기도 하고.. 상대적으로 젊은 학자들이 공부하는 학문들은 다들 과거의 좋은 연구들 기반으로 쌓여온건데, 그런 좋은 연구들은 대부분 전통 저널에서 나온거거든요. 솔직히 그런 인용수 1000넘어가는 논문들이 있는 저널들이 더 추앙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IF도 신경안쓰고 묵묵히 내는 뚝심도), IF와 네이처 이름값으로 신생 자매지들의 ranking이 올라가는 것 보면 이게 맞나 싶기도 하고.
이런 현상때문에 단적인 예로 지금 글쓴이 같은 학생들의 인식이 자매지 아니면 안좋은 저널 이라는 공식이 생겨버린것 같아서 적어보았습니다..

2025.11.01

그런경우 많이 있는거로 아는디

그래서 상대적으로 낮은 저널에서 사이테이션 엄청 높은 논문 생각보다 간간히 있음

2025.11.01

네이쳐 사이언스 셀 본지 써본 사람으로써 부질 없어요 그냥 아카에브에 올려놓고 술이나 한잔 더 마시고 노세요

2025.11.02

다른게 먼저 나오면 더 밑으로 가야 될 수도 있습니다. 인생이 그런 거죠..

2025.11.02

교수님의 전략적 판단이셨던거죠. 뭐가 정답인지는 알수는 없으나, 그 결정과 책임을 지는 것이 PI니까요.

2025.11.02

무수정 억셉받는 수준 아니면 지금저널이 딱 맞을수도 있음.

2025.11.04

학생이나 교수가 이게 항상 고민거리이긴 하죠.
고티어 저널일수록 response에 워낙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
마냥 좋은 저널 내놓고 기다릴 수도 없는 형국이구요.
논문에 엄청 자신이 있지 않은 이상 참 어려운 문제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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