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에 졸업을 앞둔 4학년 학부생입니다.
상담에서 당연하게 자대 대학원에 가겠다고 말씀드렸는데 너무 가볍게 보였는지 교수님도 잘 생각해보시라고 하셨습니다.
잘 생각해보고 공부의 필요를 느끼면 학부연구생으로 들어오라고 하셨어요.
이제 곧 상담을 하는데 타대 대학원지원도 생각중이라고 하는 건 괜히 죄송하기도하고 그러네요..
타대 대학원지원을 해서 떨어지면 자대 대학원을 가야하는데 보험이라고 느끼진 않을지 교수님께서 언짢아하실까 걱정도 됩니다..괜히 자대 대학원진학했을 때 불이익이 생길 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도 말씀드리는게 맞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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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2021.05.16
제대로된 교수라면 타대 갔다가 떨어지면 자대오는거 다 앎. 교수 말은 본질적으로 연구가 하고싶은지를 생각해보라는 뜻 인 것 같긴함.
'타대도 지원할꺼예요' 라고 먼저 이야기하라는게 아니라, '여기 꼭 올꺼에요' 라고 강하게 이야기하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보면 꼭 '여기 꼭 올꺼에요' 라고 몇 번이나 교수나 대학원생들에게 본인 스스로 엄청 어필하다가 나중에 타대 되었다고 쌩 가버리는 사람들 때문에 그래요. TO는 확실하게 꿰차놓고 싶고 타대 지원은 또 해보고 싶고 하는거지요. 그냥 적당히, '아직 잘 모르겠어요. 좀더 경험해보고 시간 지나서 결정하고 싶습니다' 하면 욕 안먹습니다. 교수나 그 방 대학원 생들이나 어디서 만날지 모르는데 다른 학생들 못 들어오게 그 TO 보험용으로 확보해놓는 것 때문에 이미지를 버리는 거지요.
2021.05.16
대댓글 2개
2021.05.17
2021.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