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진학을 예전부터 고민중인데 고민이 있어 이미 대학원 생활을 하고 계신, 혹은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께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제가 가고싶은 분야의 연구실이 S대와 자대에만 있고, S대 대학원은 고려해볼 만큼 학점은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따라서 지금 선택지가 2개가 있어 매우 고민중입니다..
먼저 자대 연구실에 대해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장점>
1. 교수님께서 젊으시고 열정이 넘치시며 인성이 학교에서 손꼽힐 정도로 착하신 분
2. 종합설계 지도 받으면서 굉장히 도움 많이 받았는데 대학원 선배들 얘기를 들어보면 1대1로 지도 잘해주신다고 함
3. 자대 대학원에 온다면 여름방학이나 2학기부터 원할때부터 연구 일찍 시작할 수 있게 해주신다고 하셔서 대학원 연구를 1학기 정도 일찍 시작할 수 있음
<단점>
1. 아직 홈페이지도 없으시고 연구실 체계가 잘 잡혀있지 않음
2. 연구실적 및 연구환경, 지원금 등이 S대에 비해 많이 떨어짐
다음으로 S대에 대해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장점>
1. 실적은 좋은것 같음
2. 연구장비도 우수하고 학비 부담이 적음
3. 이건 좀 개인적인 의견인데...자대에서 2년을 더 다니기엔 좀 지겹기도 하고 S대라는 사회의 인식
<단점>
1. 연구실 평이 상당히 좋지 않음.. 괴수랩 같던데 ㅜ(김박사넷에서 이렇게 최악인 평가의 연구실 본 적이 없네요)
2. 1의 연장선이긴 한데... 같은과의 다른 연구실에 진학한 선배에게 들어보니 피할 수 있으면 피하라고 할 정도
3. 개인 지도같은것은 기대할 수 없고 박사생에게 배워야 한다고 함
4. 만약 진학 준비를 고려한다면 여름방학, 2학기를 여기 준비에 쏟아야 함
이렇게 정리 해봤는데 하루에도 수십번씩 생각이 오락가락하네요... 이 교수님이라면 일찍 자대에서 시간 투자 많이해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한 번 S대라는 곳에서 공부해 보고 싶기도 하고, 부모님께서도 S대라는 타이틀을 은연히 원하시기도 하고...제가 타대학원 진학하려고 학점 노력을 많이 했는데 자대가기엔 좀 아쉽기도 하고..
생각을 굳히고 싶은데 여러분들의 조언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위와 같은 선택지라면 어디로 정하실 것 같은지 의견을 좀 듣고싶습니다
바쁘실텐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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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도도한 아르키메데스*
2021.06.09
A 또는 I대라고 간주한다면, 저라면 분야 살짝만 바꿔서 SPK 노려볼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틀어서 연구하다가 하고 싶던 거 해도 되거든요.
2021.06.09
2021.06.09
2021.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