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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미칠것 같습니다

202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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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에 박사과정을 진학하게 됬습니다.. 그런데 막상 와서 보니 제가 젤 선임이더라구요.. 밑에는 학부생만 10명언저리.... 와 이렇게 힘들수가 없네요 제 실험 설계하고 논문쓰는거만 해도 바빠 죽겠는데 밑에 애들 일까지 신경써주고 하다보니 서로서로 실수가 나고 결국 욕은 책임자인 제가 다먹게 되네요..
이런걸로 교수님이랑 상담하기도 그렇고처음엔 학생들보고 니가 알아서 하고 교수님이랑 상의를 해보라고 했는데 결국 상의없이 진행했다가 사고치고 말았네요.. 해결해 주고 싶어도 못 고치는 수준까지 와서 참.. 교수님한테 뭐라 말씀드리기도 그렇고.. 다시 내꺼할라고하면 또 뭐 터지고 반복입니다. 일주일 7일이면 내 실험은 2일정도 밖에 못하네요 하.. 진짜 살면서 지금이 젤 우울한거 같습니다..
공부에 욕심도 있고 재밌는데 참.. 사람때문에 넘 힘드네요 좋는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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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2021.12.14

교수님상담

2021.12.14

도망쳐!

2021.12.14

박사과정을 진학하는데 막상 와서 보니 혼자 선임이고 대학원생 아무도 없고 학부생만 10명 있다라면, 그 상황을 막상 와서 볼 때까지 몰랐다는 건가요? 석사도 아니고 보통 인생의 4~5년을 투자하는 박사인데? 그럼 막상 와서 보기 전에 도대체 뭘 보고 박사를 결정한 건가요? 학교 네임벨류? 인건비? 그게 더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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