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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수능 성적보니 세상 일은 참 알 수가 없다 싶습니다.

202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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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하다가 갑자기 넘나 하기싫어서(....) 옛날 수능 성적표 봤는데
따앜 국어가 언어 수학이 수리 영어가 외국어영역 이었던 시절....
사탐도 그나마 역사를 잘 알아서 요새처럼 한국사 필수가 아닌 한국 근현대사에 국사가 나뉘고 세계사 과목이 있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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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으로 국사가 5등급이었습니다(......
내신도 나빠서 5등급대였습니다.

대충 수능이 이렇게 나와서
당시로는 중경외시나 부경전충 같은 지거국은 커녕 조선영남동아도 못갈 성적이라서

갈 대학이 없다고 잡대 갈바에는 대학교 포기하고 공공근로랑 알바나 하다가
나중에 군복무 끝마치면 지방 9급도 힘들다 싶으면 환경미화원이라도 할까해서 공익이나 갔는데
그 공익 할때 엄니가 그래도 대학교는 나와야 하지 않겄냐 해서 말도 안하고 원서 넣어버리는 바람에
하는 수 없이 가서 입학시험 쳤는데 성적우수 장학생으로 붙어서 나온데가 지금 모교입니다(.....

그렇게 어찌어찌 댕겨서 특수국립대 학사가 되고

한국사 97점으로 1급 받고 토익 885 JLPT N1에 관광 관련 자격증까지 따서
지금은 지거국 대학원에 들어가고 토플 공부하면서 이러고 앉아있습니다.

세상 일은 참 알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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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2022.02.16

지거국 어느 학교?

2022.02.16

이게 왜 비추가 많은건지;;;;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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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6

이게 참 사람일은 모르는 것 같습니다.
저도 초등학생 시절, 장래희망에 '학자' 라고 써냈다가 담임선생님에게 조롱받았는데, 가방끈이 점점 늘어지는걸 보면 세상일은 아무도 모르는거지 싶습니다.
그래서 재미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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