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가장 핫한 댓글은?

항공 제어 분야

2022.06.10

10

2569

항공제어분야 관련해서 진로 고민이 있어서 그런데
혹시 조언 가능하신분 계신다면 오픈챗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10개

이기적인 존 케인즈*

2022.06.11

여기다 쓰면 알려드림

대댓글 1개

2022.06.11

혹시 수학적 베이스가 있다는 가정하에, uav uam등의 제어를 위해서는 어떤 분야를 공부해야할지 알려주실수 있을까요?(책 추천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고전제어이론 현대제어이론 부터 공부하는게 맞을까요?

2022.06.11

혼자공부로는 할수있는게 별로없음 제어는 실전 경험이 중요 대학원가셈
이기적인 존 케인즈*

2022.06.11

작성자님 학위가 어느정도이고 관련분야에 얼마나 지식이 있으신지 몰라서 답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우선 '제어'만 고려하신걸로 파악하고 답변드리면
수학적 베이스가 선형시스템, 수치해석정도는 익혔다고 생각하면 되는 걸까요?
사실 위에 두 개 학문정도는 깊게 파악하셔야 말씀하신 고전/현대제어이론을 시작/응용할 수 있거든요.
특히 현대제어 이론은 선형시스템을 빼고 얘기하는게 불가능할겁니다.
중요도로 치면 9:1(선형시스템이 9, 이후 제어이론 1)정도로 중요합니다.
그리고 선형시스템 같은 경우는 워낙 적용분야가 방대하다보니 그 전공 특성에 따라 미묘하게 서적이나 강의들이 달라요. 그러니 학계에 계시다면 제어 전공 교수님의 선형시스템 수업을 들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그 교수님 수업은 별로여도 그 교수님이 사용하시는 서적은 그 전공에서 널리 쓰이는 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혹은 선형시스템 서적 중에서도 저자가 관련분야의 인물인 것으로 골라도 좋아요. 요새는 인터넷에 강의도 많구요.
자꾸 선형시스템 얘기를 계속하는 이유는 제어를 시작할 때 '제대로' 이해하기가 가장 어렵고 이해했을 경우 그 이후의 전공서적이나 논문을 보는게 너무나 편해지기 때문입니다. 아마 선형시스템 수업을 들으셨을 수도 있고 가볍게 읽어보셨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대학강의는 선형시스템 맛만보다가 학기 끝나고(책의 10프로도 진도 못나감) 대부분의 학생들은 의미도 파악못하고 매트릭스, 벡터만 끄적인 후 이해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럴 경우 절대로 제어이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뿐더러 나아가 학계에서는 논문 쓰기도 힘듭니다. 제어이론 공부하다가 이해가 잘 안되면 선형시스템부터 다시 한번 공부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제어쪽으로 좀 더 깊게 들어가면 흔히 얘기하는 현대제어이론(~h infinity까지)은 이제는 고전이 되다시피 했습니다. PID이론은 고전제어보다는 고대제어라고 하는게 맞을정도입니다. 이유는 최근들어 AI

대댓글 4개

이기적인 존 케인즈*

2022.06.11

에서도 제어를 많이 다루기 때문입니다(사실 최근이라고 하기도 좀 애매하죠). 강화학습은 이미 식상한 주제가 된 지 오래구요.
그래도 산업계에서는 고대제어기인 PID를 여전히 많이 씁니다. 쉽고 빠르고 구현하기 편해서죠. 만약 질문자님이 취미, 산업계를 생각하신다면 굳이 현대제어이론까지 공부할 필요는 없어요. 차라리 AI쪽이 돈도 더 주고 유망하죠. 아 문득 생각났는데 현대제어이론 공부하려면 랜덤프로세스도 베이스가 있으면 좋긴 하겠네요. 랜덤프로세스는 AI쪽에서도 기초과목이니... 배워두면 좋아요.
여기까지가 항공에서도 '제어'만 고려한 답변입니다.

추가로 말씀드리면 항공에서는 '제어'만 생각할 수 없는게 항공이라는 학문자체가 종합예술이기 때문에 제어라는 걸 생각하는 순간 수많은 다른 분야가 같이 떠올라야 합니다. 제어와 바로 맞닿아 있는 분야로는 항법, 구조해석, 공력해석, 배터리 등이 있겠네요. 각각의 분야들도 그 분야에서 또 다른 전공으로 넓게 퍼져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uav, uam이라고 하셨는데 요새 분위기라면 제어는 메인 화두가 아닙니다. 제어는 중요하긴 하지만 당연히 되는 듯한 느낌...이라고 받아들이면 될 것 같아요. '제어'를 하시더라도 제어와 꼭 연관되는 있는 다른 분야도 알고 계시는 게 중요해요. 이건 학계든 산업계든 중요한 부분입니다.

2022.06.11

이렇게까지 상세한 답변을 받을 수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하였는데, 너무나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현재 저는 많고 많은 제어 분야중에서도 비행체의 제어에 관심이 많아
Brian Stevens의 Aircraft Control and Simulation 을 구매해 공부해볼까 하고 있습니다.

사실 지금 제가 제어에 관해 너무 모르고 있는 것 같은데, 최종적인 목표는 미세한 출력조정과 회전각등을 조정해 motion planning 을 따르게 하는 것 입니다....저 책을 공부한 다음에는 어떤걸 공부해야 할지가 궁금합니다.
제가 쓰고도 아직 너무 모르는게 많은 것 같아 부끄럽네요;;
이기적인 존 케인즈*

2022.06.11

오. 제가 사실 책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고 전공서적을 많이 보는 편도 아닌데(논문 보는 걸 더 좋아합니다) 말씀하신 책은 예외네요. 그 책은 몇 안되는 괜찮다고 생각하는 전공서적 중 하나임. 노테이션이 약간 제 쪽이랑 익숙하진 않은데 뭐 처음보는 사람은 그게 기준일테니 잡고 보셔도 좋을듯해요. 참고로 제 sci논문에 레퍼런스로도 넣음.
항공기 dynamics 익히기에는 참 좋긴 해요.
[최종적인 목표는 미세한 출력조정과 회전각등을 조정해 motion planning 을 따르게 하는 것 입니다]
=> 중요한거 하나 빠져있음. 현재 상태는 어떻게 파악하실거임? 센싱...이라는 걸 고려해야...motion이 기체의 모션을 얘기하는거고 그게 일반적인 ctol형태 기체면 공력해석 혹은 공력데이터가 필요할거에요. 그리고 액츄에이터 같은 경우 학계레벨이면 웬만하면 모터 쓰실테니 모터제어를 하셔야겠네요.

듣다보면 아시겠지만 항공기 제어라는게 사실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위 댓글에 '제어'만이라고 한정해서 얘기했던게... 모순되는 말이지만 제어만 해서는 항공기제어를 못하기 때문입니다.

2022.06.11

골랐던 책이 좋은 책인 것 같아 정말 다행이네요!
그렇다면 기체를 제어하기 위해서는 공력데이터 수집>해석>모션 플레닝>엔진(로터,제트) 출력조절+각종 윙렛 등의 제어
이렇게 이해 했습니다만.
혹시 실제 산업에서 한명의 flight control engineer은 처음부터 끝까지의 모든 제어 과정을 책임지고 수행하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현재 주요 테마는 제어가 아니라고 말씀 하셨는데, 제어 관련 인재의 수요가 줄어들거라는 말씀이실까요?그렇다면 현재 주목받는 테마는 어떤것인가요?
이기적인 존 케인즈*

2022.06.11

공력데이터 수집>해석>모션 플레닝>엔진(로터,제트) 출력조절+각종 윙렛
위 과정에서(완벽하진 않습니다만) 실제 '제어이론'의 영역은 모션플레닝 중 극히 일부와 엔진(로터,제트) 출력조절+각종 윙렛 이겠죠. 나머지는 과정들 하나하나가 다 전공이고 대규모 프로젝트들입니다.
제가 산업계는 아니라 정확히는 모르지만 분명 분업화가 되어 있을 겁니다. 제어로직 짜는 사람 따로 있고 해석하는 사람 따로 있고 기계제작 하는 사람 따로 있겠죠. 뭐 제작은 대부분 외주나 하청이긴 합니다. 제어로직/해석은 학계도 많이 참여하구요.
uav, uam에서 주요 테마가 아니라고 한 겁니다. uav, uam에서 제어기술이 문제가 되는 게 아닌 이유가 큽니다. 기술적 난제는 다른쪽에 많아서...

대댓글 1개

2022.06.11

앗,, 제가 핵심이 아니라는 요점을 잘못 파악 한것같네요🙏
혹시 로터,제트,윙렛의 제어를 위해서는 어떤 걸 공부해야 할지 여쭤볼수 있을까요(이론)?
그리고 실질적인 역할은 역시 ros,simulink,c++일까요?

댓글쓰기

게시판 목록으로 돌아가기

김박사넷의 새로운 거인, 인공지능 김GPT가 추천하는 게시물로 더 멀리 바라보세요.

🔥 시선집중 핫한 인기글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