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인서울 상위권 물리학과 재학중인 미필 남학생이며, 본 전공 학점은 4점은 넘긴 상황입니다.
이전에 일본 교환학생을 다녀오고 너무나도 좋았던 기억이 있어 (영어보다 일본어에 더 친숙할 정도입니다.)
원래부터 일본이나 일본계 반도체 장비쪽 취업 (혹은 국내 반도체)을 목표로 대학원까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최근 그래픽스 수업을 듣다가 이쪽에 흥미가 생겨서 막 코딩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반도체쪽의 경우, 물리학과가 그나마 취업 잘 된다고 하여 희망했었습니다.
대학원이 잘 맞지 않는 것 같다 싶으면 국내 반도체쪽 공정기술 직무로 학사 취업이라도 노려볼 심산이었으나,
최근 그래픽스 분야를 알게 되었고 원래부터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산업쪽에서 일하고 싶었던 욕심이 있었기에
최소한 석사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름 물리학에 근간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졸업 후 군대를 다녀온 후에 일본 대학원(T/K)을 진학하는 것을 고민중에 있는데,
일본에서 그래픽스 분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한 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반도체쪽을 준비할 때는 차라리 SPK에서 석박을 하는 것이 낫다는 의견이 분분하였는데,
일본에서 그래픽스 분야는 어떤지 알 수 있을까요?
지금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3D렌더링이랑 애니메이션쪽인데,
이번 학기가 끝나면 좀 더 알아볼 예정입니다.
다만, 걱정이 되는 것은
컴공 공부를 부랴부랴 시작하였기에 CS 측면에서도 그렇고, 코딩 능력도 본전공생들에 비해서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부전공으로 소프트웨어 학위를 취득할 예정이긴 한데, 졸업때까지 자료구조, 알고리즘, 디비, 운영체제 같은 필수 과목만 듣고 졸업할 예정이기에, 컴퓨터 공학 전공자에 비하면 객관적으로 봤을 때 부족함이 많습니다.
입학 시험까지는 그래도 아직 시간적으로 여유가 꽤 있어, 지금부터 컴공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공부해보면 어떻게든 통과하겠지 싶은데, 여러모로 스펙면에서 부족함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제 고학년인지라 한 쪽에 올인하지 않으면 탑대학 대학원 진학 자체가 어려울 것 같긴 하지만
아직 걸음마 수준이라서 그래픽스쪽으로 밀고 가도 괜찮을지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황입니다.
완전히 새롭게 시작해야 되는 리스크를 짊어지고서라도
그래픽스쪽으로 일본 대학원에 가는 것이 향후 커리어 쪽에 있어서 나름의 메리트가 있을까요?
아니면 아무래도 국내 대학원을 더 추천하시나요?
요약)
Q: 일본에서 그래픽스 분야로 석사 진학하였을 경우, 국내와 비교했을 때 메리트가 있을 지 궁금합니다.
202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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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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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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