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퇴사 후 대학원 진학 고민

안녕하세요, SSH 경제학/통계학 졸업 후 삼슼엘현 에서 데이터 분석 관련일을 하고 있습니다.

나이는 스물아홉이고 학점은 3.9 로 평범합니다.

원래 금융 공기업에 갈 생각이었으나 필기 공부를 하던 중에 대기업에 붙어서 일단 다니다 보니 1년 반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도전은 해 보았으나 일하면서 필기 시험에 붙기엔 제 실력으론 무리였던것 같습니다.

대기업을 포기하고 대학원에 진학하려고 하는데 주변에서 다들 뜯어 밀리길래 한번 여쭈어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연구하거나 논문 쓰는걸 좋아하고 공모전에서 5번 넘게 수상 경험도 있습니다.

교수님 지도 하에 제대로 된 연구를 해본적은 아직 없어서 서울대 경제 대학원 진학 후 연구에 몸담고 싶습니다.

대학원 연구 및 공부를 바탕으로 가능하다면 WB IMF OECD같은 국제기구에 YPP나 JPO로 지원도 해 보고 싶고, 요즘 하락세라고는 하지만 금공도 다시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주변에서는 이런 제 계획이 기회를 걷어 차고, 나이에 맞지 않게 허황되고, 분수를 모르는 행동이라 합니다. 왜 그렇게 말씀하시는지는 이해는 됩니다. 따끔하고 현실적인 말씀 부탁드립니다.

집은 엄청 부유하진 않지만 부모님께서 학비 지원 가능하시고 모아둔 돈도 조금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