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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연구 vs 꿈꾸는 연구

20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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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년에 대학원 들어가는 예비 석사입니다.
제가 석사 그리고 박사 과정을 마치고자 하는 이유가 제가 꿈꾸는 연구를 하고 싶어서 입니다...
그런데 여러 교수님들과 실무자 분들께 면담을 한 결과, 제가 가진 연구방향은 요즘 유행하지 않은 연구이고 과거에 잠깐 시도만 있었던 연구라고 하네요... 그리고 어차피 지도교수가 하고자 하는 연구를 할 거라며 잘 따라가는 게 중요하다고 하구요. 제도적으로도 어려운 것이 많다고 합니다... 돈벌이도 생각해야 하고요.

한마디로 돈이 안되는 연구 방향, 유행하지 않는 연구방향을 대학원 생활하면서 고수하기 보다는 나중에 박사 후 본인 연구를 할 수 있는 레벨에서 시도해보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현 지도교수님 연구에도 흥미는 있습니다! 허나, 학부생 때부터 꿔온 꿈이 계속 부정당하는 것 같아서... 제가 과연 다른 목적을 갖는 연구를 할 자신이 있을까..? 하네요.. ㅠ

석사 진학하면서 연구 방향을 제 고집대로 갖고 가는 것이 맞을까요? 아니면.. 현실에 순응하고 연구 방향을 바꾸는 것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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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IF : 1

2022.11.11

세계 어딘가엔 본인이 하고자 하는 연구를 하는 곳이 있겠죠?
그곳을 찾아 가면 되는겁니다.

본인이 매력을 느낀 연구분야에는 반드시 매력이라는게 있을겁니다.
그 매력을 다른사람도 느끼게 하는 역할도 본인이 해야합니다.
그래서 학자들은 본인의 연구결과를 논문화하여 오픈하는겁니다.

꿈이 있는곳에 돈이없다는 말은 옛말이죠, 본인이 하기 달렸습니다.

대댓글 1개

2022.11.11

맞습니다.. 우선 석사 하면서 고민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해외 대학도 몇 군데 알아보긴 했는데... 석사 마치고 박사로 가는 것이 훨씬 좋을 것 같더라구요.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엉뚱한 리처드 파인만*

2022.11.11

상업성 있는 연구하세요. 진짜로...

대댓글 1개

2022.11.11

흐.. 제가 하고 싶은 목표가 상업성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매일 하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
대학원에서 직접 경험하면서 알아가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F : 5

2022.11.11

사람들이 안하는덴 다 이유가 있습니다. 노잼이거나, 너무 어렵거나, 아무도 돈 대주는 사람이 없거나, 기타등등. 연구는 할 수 있겠지만 출판을 하기 굉장히 어려울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하고싶은 일 하는걸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연구 맛을 먼저 보시고 나중에 본인이 하고싶었던걸 돌아보면 지금과는 또다른 생각을 하실겁니다.

IF : 2

2022.11.11

이게 케바케인데요. 만약 모든 사람이 말리는거면 조금은 생각해보세요.

구분하셔야될건 상업성이 없는것과 펀딩이 없는것과는 다릅니다.

돈이 안되는거라해도 연구재단이나 사기업이 투자를 작은 양이라도 꾸준히 하는것이라면 상관 없을 수 있습니다. 그 분야가서 최고의 톱이 되시면 장땡입니다. 어려운 문제라서 그렇지 솔루션 아이디어가 허황되거나 말이 안되는게 아닐 가능성이 있고 그렇기에 그랜트 피어리뷰에서는 문제 없는것일수도 있습니다. 피어리뷰가 “아… 이게 되면 좋겠는데! 어렵다.. 근데 이 솔루션은 몇안되는 ㅇㅇㅇ만이 할수 있는데… 그럼 얘는 일단 계속 돈줘야겠네…” 이런거면 그 사람찾아가서 연구하면 괜찮다는가죠. 물론 취직이나 커리어 성공률은 좀 더 어렵겠죠. 좁은길이니깐요.


근데 진짜 다른 교수님들 말처럼 옛날에는 했는데 이젠 아무도 안한다고 하면 그건 연구비가 정말 안나온다는 말일겁니다. 그렇다면 피하세요. 어려운문젠데다 솔루션 아이디어가 허황되거나 이미했는데 절대 안될거다라는 결론이 나왔거나 그 다음 솔루션은 거의 불가능 하거나 등등 무언가 진짜 앞이 안보이는 난제인겁니다. 그런 문제를 석박부터 하시는건 커리어 자살 행위입니다. 지도교수도 만나기 힘들거고 만나도 사실 펀딩이 있지도 않은데 하겠다는 괴짜일거고요. 피어리뷰에서는 개박살날거고 앞길이 없어져버립니다.

두가지를 잘 구분하시고 선택하세요.

대댓글 1개

IF : 5

2022.11.11

ㄹㅇ로 되는건 하나 없고 시간만 허송세월하기 딱좋은 길입니다. 매우 위험

2022.11.11

저는 논문쓰기 딱 좋은 연구를 하고 있는데... 어째 운이좋아서 박사때부터 포닥1 포닥2 까지 같은 토픽으로 계속 하고 있네요. 연구비 따기는 딱 좋습니다. 근데 거기까지네요.. 이게 돈이 될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 이유로 전공살려서 취직하기는 물건너간거 같고... 논문이나 좀 잘 내서 어디 PI자리하나 노려봐야할거 같네요
요즘에는 아예 제가 재밋다 생각하는 방향으로 갖고놀고있는데... 다른사람들이 하기전에 먼저 선점하는 느낌이네요. 이게 돈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특허를...ㅋㅋ

대댓글 1개

2022.11.11

어차피 대부분의 연구자의 성과는.. 인류 전체 발전에 기여도로 따지자면 엄청나게 작습니다. 그 조각조각들이 모여서 발전이 이루어지는거라 볼수있겠죠. 전에 파랑색led로 노벨상 받으신분 강연을 들은적이 있는데, 질문자분 상황처럼 그걸로 안된다는게 중론으로 있는 상황이었다고 하더라구요. 어? 근데 이게 되네? ㅋㅋ
Reseaech = re + search ?

IF : 2

2022.11.11

최대한 비슷한 전공으로 박사까지 하고 본인의 연구가 가능한 자리로 가고 나면 해보시기 바랍니다.
학위 과정은 지도교수에게 배우고 주어진 프로젝트를 하면서 역량을 쌓는것이지, 나만의 독창적인 연구를 하는과정은 아닙니다.

대댓글 1개

2022.11.14

이 말씀이 맞는 것 같네요..! 우선 배워야.. 뭐라도 할 수 있으니까요.
사려깊은 앨런 튜링

IF : 1

2022.11.11

니즈 있는(돈되는) 연구방향의 선정은 과제 책임자의 몫이고 학생입장에서는 아웃풋 꾸준한 연구실에서 열심히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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