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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칙적으로 1저자는 글쓰기 기준입니다
위의 댓글들은 뭣도 모르는 것 같구요
적어주신 기여 비율이 사실이라면 꼭 글쓰기가 아니라 다른 부분들을 봐서도 충분히 공동 1저자 가능합니다
다만 연차가 낮아 본인의 기여 퍼센트를 객관적으로 파악했는지는 의심이 드네요
보통 연차가 낮으면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본인한테 유리하게 판단하고 억울해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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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막 석사과정 시작한 학생들은 대다수가 자신의 기여를 과대평가합니다. 써놓으신 퍼센트지가 객관적이라면 공동1저자 가능합니다. 그러나 저는 질문자께서 과연 정말로 저만큼 기여하셨는지 회의적입니다. 석사 1년차의 주저자 논문은 그 자체로는 큰 의미 없다고 봐서 욕심 부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박사과정, 포닥 때 실적으로 승부가 갈리는거라서요. 그 이후 PI가 돼서도 물론 실적 중요하지만 일단 자리잡는데까지는... 아무튼 저자 문제는 지도교수님과 상담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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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t>sp>>>>yk>>>>>>>ssh 이런 느낌인데 연구환경만 따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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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외국 사는데 연봉 낮고 대우 안좋아도 연구에 진짜 미친 오타쿠들이 가는게 정출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기업 급 맞춰줘라, 워라밸 갖춰줘라 따지면 끝이 없죠.
실제로 지금 제가 있는 국가도 박사들이 가는 탑정출연 연봉이 사기업 학사졸들의 반토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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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치고 다녀라? 다른곳도 그렇다? 당신같은 사람들때문에 사회가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다 그런 상황이면 누가 머라합니까. 0.33 사태만 보더라도 글은 읽은건가요? 기득권의 사다리 걷어 차기 이야기중인데 본질 파악부터 다시하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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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까지 이악물고 버티는게 맞는걸까요
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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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석사 3학기 재학 중인 28살 남자입니다.
처음엔 단순히 남들 따라 학부 졸업 직후 대학원에 진학하여 석사 과정을 밟게 됐습니다 (주변에 대다수가 대학원에 갔거든요).
당장 취업하기엔 마땅히 내세울 스펙도 하나 없고 졸업장 하나 달랑 있는 상태에서 갈수록 좁아져가는 취업문을 뚫고 들어갈 자신이 없어서 현실도피하듯이 들어왔던 것 같습니다.
현재 지도교수님께서는 정말 좋으신 분인데 제가 연구생활에 적응도 못하고 실수만 반복하다보니 실망만 안겨드렸습니다.
그렇게 어찌저찌 1년이 지났을 즈음에 저는 대학원으로부터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만이 머리 속을 가득 채웠습니다.
동일한 실험실 소속이지만 저는 홀로 지도교수님 아래에서 혼자 연구지도를 받는 특수한 케이스라서 동기들과 쓰는 층수도 쓰는 실험대도 달라 심리적으로 거리감이 느껴져 누구에게 선뜻 조언을 구하기도 어렵고 계속 혼자 불안해하고 우울감을 느꼈습니다.
스스로 실험계획을 짜고 분석을 하고 교수님께서 이런 방향으로 한번 해봐라라고 하시면 입으로는 네 알겠습니다를 말하고는 뒤돌아 머리를 싸매며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 엄두를 못내며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교수님께서 정해주신 기한 내에 계획서나 실험 결과 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하는 것이 태반이고 가끔은 실험대에 앉아 있는 것조차 숨이 막혀서 몰래 도망치듯 일찍 퇴근해버리기도 했습니다.
교수님은 교수님대로 저에 대한 신뢰를 잃으시고 저는 저대로 스스로가 너무나도 싫어지며 자기혐오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걸 더 이상 견디기가 힘들어서 휴학을 결정했습니다. 본래는 자퇴를 하려고 했으나 교수님께도 솔직히 말씀드리니 휴학을 권하셔서 그렇게 하였습니다. (휴학 직전에 너무 힘들어 전문 심리상담도 받아보았습니다)
물론 부모님께서는 휴학이든 자퇴든 너무나도 싫어하셨고 집에서 쫓겨날 뻔하기도 했습니다. 애초에 저는 자퇴를 염두에 두고 휴학을 한 것이라 다시 돌아갈 생각은 아직 없다라고 말씀드리니 지금까지 들인 시간도 아깝고 그깟 1년 그걸 못 버티냐라고 다그치셨습니다.
1년 동안은 하고 싶었던 공부도 해보고 꿈도 생기는 등 행복하게 보냈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부모님의 대학원 복학을 원하시는 목소리와 앞으로의 취업 문제 등의 이유로 울며겨자먹기로 최근에 다시 복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제가 다시 복학 면담 신청을 하였을 때, 의심 반 걱정 반의 눈초리로 절 보셨습니다. 저는 염치불구하고 다시 잘해보겠다는 다짐을 말씀 드리며 그렇게 잘 풀려가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더라구요. 역시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라는 말이 있듯이 스스로는 조금 변했다고 조금은 나아졌다고 생각했지만 저는 1년 전의 자신과 별반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또다시 실망을 안겨드리고 불신하게 만들었습니다.
일주일 전부터는 교수님께서 연락을 보고도 답장을 안하시더니 오늘 아침에 오랜 고민을 끝에 자퇴를 고려해보라는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결국 저의 갖은 핑계와 불성실함에 지쳐버리셨습니다. 저는 그 카톡을 보고 결국 올 것이 왔구나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이제와선 자퇴하고 싶지 않습니다. 스스로가 너무 이기적으로 보이지만 자퇴해버리면 여기서 도망가버리면 진짜 저는 아무것도 아닌 인간이 되어버릴 것만 같아서 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교수님께 그동안 끼친 민폐나 내가 정말로 졸업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불확실함 등등이 머리를 아프게 만듭니다. (1년 휴학을 해버린 탓에 그동안 실험했던 과제가 끝나버려 이미 그것으로는 논문이 한편 투고된 상태입니다)
정말 이 상황에 죽을 맛입니다. 어떻게든 이 악물고 교수님께 무릎꿇고 빌어서라도 졸업장을 따는 것이 맞는걸까요. 아님 지금이라도 빨리 그냥 자퇴를 하고 취업활동을 하는 것이 맞는 걸까요.
어느 쪽을 선택하든 교수님이나 부모님께 죄 짓는 것 같아 마음이 편하지가 않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남들 따라 학부 졸업 직후 대학원에 진학하여 석사 과정을 밟게 됐습니다 (주변에 대다수가 대학원에 갔거든요).
당장 취업하기엔 마땅히 내세울 스펙도 하나 없고 졸업장 하나 달랑 있는 상태에서 갈수록 좁아져가는 취업문을 뚫고 들어갈 자신이 없어서 현실도피하듯이 들어왔던 것 같습니다.
현재 지도교수님께서는 정말 좋으신 분인데 제가 연구생활에 적응도 못하고 실수만 반복하다보니 실망만 안겨드렸습니다.
그렇게 어찌저찌 1년이 지났을 즈음에 저는 대학원으로부터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만이 머리 속을 가득 채웠습니다.
동일한 실험실 소속이지만 저는 홀로 지도교수님 아래에서 혼자 연구지도를 받는 특수한 케이스라서 동기들과 쓰는 층수도 쓰는 실험대도 달라 심리적으로 거리감이 느껴져 누구에게 선뜻 조언을 구하기도 어렵고 계속 혼자 불안해하고 우울감을 느꼈습니다.
스스로 실험계획을 짜고 분석을 하고 교수님께서 이런 방향으로 한번 해봐라라고 하시면 입으로는 네 알겠습니다를 말하고는 뒤돌아 머리를 싸매며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 엄두를 못내며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교수님께서 정해주신 기한 내에 계획서나 실험 결과 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하는 것이 태반이고 가끔은 실험대에 앉아 있는 것조차 숨이 막혀서 몰래 도망치듯 일찍 퇴근해버리기도 했습니다.
교수님은 교수님대로 저에 대한 신뢰를 잃으시고 저는 저대로 스스로가 너무나도 싫어지며 자기혐오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걸 더 이상 견디기가 힘들어서 휴학을 결정했습니다. 본래는 자퇴를 하려고 했으나 교수님께도 솔직히 말씀드리니 휴학을 권하셔서 그렇게 하였습니다. (휴학 직전에 너무 힘들어 전문 심리상담도 받아보았습니다)
물론 부모님께서는 휴학이든 자퇴든 너무나도 싫어하셨고 집에서 쫓겨날 뻔하기도 했습니다. 애초에 저는 자퇴를 염두에 두고 휴학을 한 것이라 다시 돌아갈 생각은 아직 없다라고 말씀드리니 지금까지 들인 시간도 아깝고 그깟 1년 그걸 못 버티냐라고 다그치셨습니다.
1년 동안은 하고 싶었던 공부도 해보고 꿈도 생기는 등 행복하게 보냈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부모님의 대학원 복학을 원하시는 목소리와 앞으로의 취업 문제 등의 이유로 울며겨자먹기로 최근에 다시 복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제가 다시 복학 면담 신청을 하였을 때, 의심 반 걱정 반의 눈초리로 절 보셨습니다. 저는 염치불구하고 다시 잘해보겠다는 다짐을 말씀 드리며 그렇게 잘 풀려가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더라구요. 역시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라는 말이 있듯이 스스로는 조금 변했다고 조금은 나아졌다고 생각했지만 저는 1년 전의 자신과 별반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또다시 실망을 안겨드리고 불신하게 만들었습니다.
일주일 전부터는 교수님께서 연락을 보고도 답장을 안하시더니 오늘 아침에 오랜 고민을 끝에 자퇴를 고려해보라는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결국 저의 갖은 핑계와 불성실함에 지쳐버리셨습니다. 저는 그 카톡을 보고 결국 올 것이 왔구나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이제와선 자퇴하고 싶지 않습니다. 스스로가 너무 이기적으로 보이지만 자퇴해버리면 여기서 도망가버리면 진짜 저는 아무것도 아닌 인간이 되어버릴 것만 같아서 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교수님께 그동안 끼친 민폐나 내가 정말로 졸업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불확실함 등등이 머리를 아프게 만듭니다. (1년 휴학을 해버린 탓에 그동안 실험했던 과제가 끝나버려 이미 그것으로는 논문이 한편 투고된 상태입니다)
정말 이 상황에 죽을 맛입니다. 어떻게든 이 악물고 교수님께 무릎꿇고 빌어서라도 졸업장을 따는 것이 맞는걸까요. 아님 지금이라도 빨리 그냥 자퇴를 하고 취업활동을 하는 것이 맞는 걸까요.
어느 쪽을 선택하든 교수님이나 부모님께 죄 짓는 것 같아 마음이 편하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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