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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칙적으로 1저자는 글쓰기 기준입니다
위의 댓글들은 뭣도 모르는 것 같구요
적어주신 기여 비율이 사실이라면 꼭 글쓰기가 아니라 다른 부분들을 봐서도 충분히 공동 1저자 가능합니다
다만 연차가 낮아 본인의 기여 퍼센트를 객관적으로 파악했는지는 의심이 드네요
보통 연차가 낮으면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본인한테 유리하게 판단하고 억울해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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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막 석사과정 시작한 학생들은 대다수가 자신의 기여를 과대평가합니다. 써놓으신 퍼센트지가 객관적이라면 공동1저자 가능합니다. 그러나 저는 질문자께서 과연 정말로 저만큼 기여하셨는지 회의적입니다. 석사 1년차의 주저자 논문은 그 자체로는 큰 의미 없다고 봐서 욕심 부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박사과정, 포닥 때 실적으로 승부가 갈리는거라서요. 그 이후 PI가 돼서도 물론 실적 중요하지만 일단 자리잡는데까지는... 아무튼 저자 문제는 지도교수님과 상담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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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t>sp>>>>yk>>>>>>>ssh 이런 느낌인데 연구환경만 따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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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외국 사는데 연봉 낮고 대우 안좋아도 연구에 진짜 미친 오타쿠들이 가는게 정출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기업 급 맞춰줘라, 워라밸 갖춰줘라 따지면 끝이 없죠.
실제로 지금 제가 있는 국가도 박사들이 가는 탑정출연 연봉이 사기업 학사졸들의 반토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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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갠적으로 위대가리도 내리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이미 올린걸 내리는건 힘들다고 봅니다
그럼 생각해봅시다. 병사월급을 올렸더니 부사관 장교들이 박탈감 느낀다고 월급 올려달라고 하고, 이제는 공무원까지 월급 올려달라고 합니다. 이 모든 사람의 월급을 올려주는게 맞을까요? 그러면 다른 국민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세금으로 운영하는 곳이란 자각을 좀 가지세요
아니면 사기업 가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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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시기를 통해서만 성장할 수 있네요...
체한 박경리*
202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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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박사졸업을 저번 학기에 하고 이번에 2023년 상잔기 공채에 붙어서 취직 예정인 평범한 사람입니다. 저는 학부 지방대 석사도 자대 박사는 unist에서 했어요. 무튼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누가 뭐라해도 박사때보다 석사때가 훨씬 힘들었어요. 솔직히 박사때는 첫 1년은 무지 힘들었는데 2년차 넘어가면서부터 실험에 대한 자신감도 있고 어느정도 노하우, 지식도 쌓여서 여유가 생겼어요. 반면 석사땐.....무지 힘들었어요. 진짜 다음 날이 오는게 무서워서 자는 게 싫을정도 였어요. 저는 신생랩 졸업생이에요. 제가 1기 졸업자에요. 실험실 들어가자마자 교수님과 기기 세팅하고 실험조건 잡느라 너무 힘들었어요. 실험조건 잡는데 거의 1년정도 걸린것 같아요... 어느 날은 교수님이 프로젝트 하나 물어왔는데 심지어 교수님 전공분야랑 거리도 있는 프로젝트라 그거 공부하느라고 교수님과 논문서치와 논문공부하느라.....진짜 힘들었어요. 무슨 논문 한편 읽고 완벽하게 이해하는데 구글에서 검색을 수도 없이해야하고....끔찍했어요. 그리고 실험실에 돈이 없어서 월급도 50만원 받았어요. 이걸로 식비 긱사비 해결해야 했어요. 등록금은 다행히 신입교수님이라 전액장학금 혜택으로 다녔지만 힘든건 매한가지죠. 실험에 사용하는 각종 buffer 제작도 직접 해야하고 실험도 kit 못사서 전부 manual로 했어요...아실분은 아시겠지만 kit로 DNA뽑으면 sample 5개 정도면 1시간안에 뽑아요. 반면 buffer제작부터하면서 manual이면.......하루도 부족합니다. 하루는 하루종일 buffer만들어서 실험했는데 결과가 안나오길래 교수님과 3번정도 같이했는데 계속 안나오길래 troubleshooting했는데 교수님이 buffer조성 잘못해서.....시간 날린적도 많아요..... 더더욱 짜증났던건 다른 랩실 학부동기들은 3학기중간쯤 다 데이터 나와서 정리하고 논문 쓸준비하는데 저는......3학기때 제 논문주제 관련 실험시작했어요....가뜩이나 저는 kit로 실험 안해서 실험진행이 훨씬 느린데 늦게 시작해서 동기들 다 졸업할때.저는 석사 한 학기 더 했어요.....심지어 졸업논문 제출 1주일전에 데이터 정리와 피규어가 나와서 진짜 침낭 가져와서 실험실에서 6일간 하루에 2시간 자면서 겨우 다 썻어요.
교수님이 미웠어요....솔직히 저보다 당장 자기 실험이 먼저여서 저를 이용'만'하는 것 같았어요. 교수님이 박사 하라고 하셨지만 단칼에 거절했어요. 저는 더 크고 좋은데에서 우아?하게 실험하고 싶었고 배부르게 실험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unist에 입학했어요. 제일 좋았던건 실험실에 돈이 좀 있다보니 시설도 좋고 장비도 많았어요. 그리고 인건비도 나름 두둑했고. 나름 만족하면서 실험실 생활을 했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하나 깨달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대학원 학생, 연구종사자들이 생각 없이 실험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다들 buffer에 조성도 모르고 새로운 실험 조건 잡는것도 저보다 시간이 오래걸리더군요. 데이터 해석이라던가 그래프 그리는것도 문제 없었어요 Journal meeting때도 논문 이해도도 생각보다 높지 않더라구요. 솔직히 이때 제 석사때가 불현듯이 떠오르더라구요. 밤새가면서 실험실을 보냈던 시절이 그냥 헛되지는 않았구나....저는 지방대라 학벌에 대한 열등감이 있었어요. 하지만 노력하면 unist도 경쟁대상이 될 수 있다라는 자신감도 생겼어요.
반드시 ㅈ같은 경험이 나쁘지만은 않더라구요. 진짜 석사때 너무 열악해서 웬만한 열악한 환경에서는 놀라지도 않구요. 실험결과도 뽑아내는 법을 배웠어요. 다들 현재 힘드시더라도 화이팅입니다.
저는 누가 뭐라해도 박사때보다 석사때가 훨씬 힘들었어요. 솔직히 박사때는 첫 1년은 무지 힘들었는데 2년차 넘어가면서부터 실험에 대한 자신감도 있고 어느정도 노하우, 지식도 쌓여서 여유가 생겼어요. 반면 석사땐.....무지 힘들었어요. 진짜 다음 날이 오는게 무서워서 자는 게 싫을정도 였어요. 저는 신생랩 졸업생이에요. 제가 1기 졸업자에요. 실험실 들어가자마자 교수님과 기기 세팅하고 실험조건 잡느라 너무 힘들었어요. 실험조건 잡는데 거의 1년정도 걸린것 같아요... 어느 날은 교수님이 프로젝트 하나 물어왔는데 심지어 교수님 전공분야랑 거리도 있는 프로젝트라 그거 공부하느라고 교수님과 논문서치와 논문공부하느라.....진짜 힘들었어요. 무슨 논문 한편 읽고 완벽하게 이해하는데 구글에서 검색을 수도 없이해야하고....끔찍했어요. 그리고 실험실에 돈이 없어서 월급도 50만원 받았어요. 이걸로 식비 긱사비 해결해야 했어요. 등록금은 다행히 신입교수님이라 전액장학금 혜택으로 다녔지만 힘든건 매한가지죠. 실험에 사용하는 각종 buffer 제작도 직접 해야하고 실험도 kit 못사서 전부 manual로 했어요...아실분은 아시겠지만 kit로 DNA뽑으면 sample 5개 정도면 1시간안에 뽑아요. 반면 buffer제작부터하면서 manual이면.......하루도 부족합니다. 하루는 하루종일 buffer만들어서 실험했는데 결과가 안나오길래 교수님과 3번정도 같이했는데 계속 안나오길래 troubleshooting했는데 교수님이 buffer조성 잘못해서.....시간 날린적도 많아요..... 더더욱 짜증났던건 다른 랩실 학부동기들은 3학기중간쯤 다 데이터 나와서 정리하고 논문 쓸준비하는데 저는......3학기때 제 논문주제 관련 실험시작했어요....가뜩이나 저는 kit로 실험 안해서 실험진행이 훨씬 느린데 늦게 시작해서 동기들 다 졸업할때.저는 석사 한 학기 더 했어요.....심지어 졸업논문 제출 1주일전에 데이터 정리와 피규어가 나와서 진짜 침낭 가져와서 실험실에서 6일간 하루에 2시간 자면서 겨우 다 썻어요.
교수님이 미웠어요....솔직히 저보다 당장 자기 실험이 먼저여서 저를 이용'만'하는 것 같았어요. 교수님이 박사 하라고 하셨지만 단칼에 거절했어요. 저는 더 크고 좋은데에서 우아?하게 실험하고 싶었고 배부르게 실험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unist에 입학했어요. 제일 좋았던건 실험실에 돈이 좀 있다보니 시설도 좋고 장비도 많았어요. 그리고 인건비도 나름 두둑했고. 나름 만족하면서 실험실 생활을 했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하나 깨달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대학원 학생, 연구종사자들이 생각 없이 실험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다들 buffer에 조성도 모르고 새로운 실험 조건 잡는것도 저보다 시간이 오래걸리더군요. 데이터 해석이라던가 그래프 그리는것도 문제 없었어요 Journal meeting때도 논문 이해도도 생각보다 높지 않더라구요. 솔직히 이때 제 석사때가 불현듯이 떠오르더라구요. 밤새가면서 실험실을 보냈던 시절이 그냥 헛되지는 않았구나....저는 지방대라 학벌에 대한 열등감이 있었어요. 하지만 노력하면 unist도 경쟁대상이 될 수 있다라는 자신감도 생겼어요.
반드시 ㅈ같은 경험이 나쁘지만은 않더라구요. 진짜 석사때 너무 열악해서 웬만한 열악한 환경에서는 놀라지도 않구요. 실험결과도 뽑아내는 법을 배웠어요. 다들 현재 힘드시더라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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