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인서울 대학교 졸업 후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고 있고 제 친구는 지방국립대에서 졸업 후 대학원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분야도 학교도 다르지만, 그래도 대학원 생활이 어떤지 연구는 맞는지 이것저것 친구한테 물어봤는데
자기 지도교수님을 포함해서 그냥 과 교수님 대부분을 폄하하듯 말하더라구요. 진짜 배우는 거 없다, 너무 옛날 정보들만 가지고 계신다, 차라리 박사과정생들이 더 잘 아는 것 같다 등등...
단순히 수업이나 인성 부분들만 욕하면 모르겠는데, 아예 실력 자체가 없다...는 식으로 폄하해서 조금 의아했습니다.
저는 일정 수준 이상의 대학교라면, 그래도 교수님들은 해당 분야에서 거의 탑을 찍어본 분들이시고, 몇 십년간 연구해오신 분들인데, 아무리 명문대학교가 아니더라도, 학/석사생들이 실력으로 까내릴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혹시 제 생각이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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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개
2023.09.08
실제로 학계 최신 트렌드 못 따라갈 수도 있고 실력이 없을 수는 있죠. 근데 지방 국립대 수료 후 동대학원 진학한 지방대생이 시건방지게 교수 무시하게 되어 있나 모르겠네요 ㅋㅋ
대댓글 2개
2023.09.08
공감합니다
2023.09.08
지방대라는 걸 괜히 밝힌 것 같네요.
지방대든, 설카포든, 학석사한테 실력으로 무시받을만한 교수가 있는가? 무시하면 안되는 것 아닌가? 가 글의 요지였습니대.
2023.09.08
뭐 지방대라서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학교 교수들 욕하는 학생들 있는 건 서카포도 마찬가지에요.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얌전한 리처드 파인만*
2023.09.08
학교별로 실력없는 교수는 무조건 있습니다. 정말로 실력이 없는건지, 아니면 본인에게 도움이 되는게 없다고 생각하는지는 모르는일..
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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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도 그 학교 다니면 그 친구랑 똑같이 욕할걸요?
2023.09.08
오랜시간동안 연구에 손을 놓은 교수라면 충분히 저런말 들을수 있다고 봅니다.
2023.09.08
연구도 안하고 수업도 매번 똑같아서 족보 외우면 되는 교수라면 충분히 그럴만합니다. 대학을 공짜로 가는 것도 아닌데요.
IF : 1
2023.09.08
원래 그래 ㅋㅋㅋ 나는 SPK 교수면 정말 모든 것을 통달한 분일줄 알았는데, 막상 같이 생활하보니 교수님도 잘 모르시는 것 태반이시더라고. 문제는 자기가 모른다는 거 인정하고 같이 알아가자고 하시는분은 보통 인성 좋은 교수님. 모르는 거 들키기 싫어서 오히려 역정 내는 분은 보통 꼰대. 그렇더라고.
2023.09.08
지거국이 학생과 교수 수준 편차가 가장 큰 곳 아님? 건방지네ㅋㅋ
대댓글 1개
2023.09.09
이걸 부정하넼 학부생들 진짜 많나보다
지거국 교수 자리가 쉬운줄 아나?...
2023.09.08
테뉴어 받고 연구에 손 놓으시면 그렇죠. 어딜가나 흔히 있습니다.
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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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책 한 권 읽은 사람이 제일 착각이 심한거죠.
2023.09.08
이해감
2023.09.08
취업시장에 안나와본거 같은데, 실력없는 교수는 없지. 교수들 학교선택은 임용타이밍이 90프로라 아직 학위도 안받은 꼬맹이들이 판단할건 아닌듯
2023.09.08
근데 간간히 꼭 실력없는 교수는 어느 학교에나 있음. 근데 좋은 대학에 실력 없는 교수면 그냥 사람들이 아 저사람 운좋게 임용되엇나보네 하고 넘어가는데, 지방대면 아 역시 지방대 교수들 실력없네 이렇게 되서 그럼
IF : 1
2023.09.08
실력없는 교수 어딜가나 많아요 교수라고 무조건 전문가 대접받는 시대도 끝나야 합니다 박사 마치고 임용 이후로 자기노력 발전 없으면 자기 박사학생 보다도 못해져요
2023.09.08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누구든 사람을 무시하면 안됩니다 ㅋㅋ
2023.09.08
이게 분야마다 다를 수 있지만, 새로운 연구방법론과 장비 및 알고리즘이 계속 나오는 분야는 어쩔 수없이 뒤떨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기는 함. 그러나 학생의 마인드가 여기서 중요한게 스스로 세팅하려고 하는 마인드(proactive)가 있어야 연구포함 남은 인생 잘 꾸려갈 수 있음. 교수님들마다 아무리 오래된 테크닉이어도 각자만의 비밀무기들이 있고, 그걸 하나씩 잘 배우면서 새로운것을 잘 덧붙여나가는게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좋은 학자가 되는 길임. 최신학문 그냥 떠먹여주는 길을 원했으면 미국갔거나, 그런 랩 지원했어야지 자기가 선택해놓은길을 스스로 침뱉기 하는거임. 그거 마치 부부가 남들한테 자기 배우자 욕하면서 스스로 얼굴에 침뱉는거랑 같음. 그 교수님들 스킬 모두 배우고 뛰어넘을 자신 있으면 그때 무시하는건 어느정도는 봐줄 수 있는데 그것도 아니면, 진짜 자기 스스로깎아먹는 타입임
집요한 아르키메데스*
2023.09.08
별볼일 없는 교수들 많은 건 사실이지만 그사람은 그럼 좋은 학교로 가지 왜 거기서 그러고 있는지
2023.09.09
교수는 공부하고 배우는 연구자지 뭘 다 아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리고 교수된 이후에는 펀딩 떠는 능력과 학생 연구 지도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2023.09.09
나중에 무시하는 그 사람 만큼도 못되지 않을까요...
2023.09.09
젊은 교수 아니면 맞는 말이긴 함. 회사 운영하느라 연구에서 손 뗀지 오래돼서 박사과정이 훨씬 더 잘 아는 거 팩트임
대댓글 1개
2023.09.09
이건 인서울도 그럼
2023.09.09
테뉴어 받은 이후부터 퇴화하는 교수들이 드물진 않은데... 그래도 최소한 학교본부이서 최소한의 압력이 가서 그건 지켜야 하는 학교들이 있는 방면 국립대를 포함한 주인없는 학교들에서 과자체에 테뉴어 이후 퇴화 분위기가 형성되었으면 ... 상상 그이상도 가능함.
202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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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거국도 가보면 분위기 개판에 축 쳐져 있는데.. 지잡사가 오죽하겠냐. 지거국 아닌 지방국립대는 분명 티칭 스쿨임에도 연구도 해야하는... 공대 한 학과에 교수 3명인곳도 봤다. 미리 다른 학교로 이직 ㅋ
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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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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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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