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석사 1학기에 이제 막 입학한 대학원생입니다. 이런 경우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하여 글 써봅니다.
우선 저희 랩 상황은 이렇습니다.(특정될 수 있으니 정확한 인원수는 적지 않겠습니다.) 석사수료 후 논문학기 n<5명, 재학생 저 한 명, 학부생 n<5명입니다. 선배들은 절반이 자퇴하거나 수료 후 취업, 지도교수 변경으로 한 세대?가 타노스 되고... 사실상 실질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저 뿐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작년엔 교수님이 안식년이었어서 지금 있는 석사 수료 선배들도 경험이 전무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교수님은 아무런 가이드나 기준 없이 제안서 작성, 연구 계획 등 모든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저에게 맡기십니다... 중간중간 피드백을 요청해보거나 질문을 드려도 너만 믿는다면서 아무런 대답도 주지 않으십니다ㅠ 저는 선배들 어깨너머로 배운 게 아무 것도 없는 상황인데 이런 경우는 정말 혼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막막합니다.
아.... 학부 연구생도 해서 이런 상황인 줄 알고 있었으면서 입학을 왜 했을까 싶습니다 요즘은. 안식년 끝나고 교수님 돌아오시면 모든 게 정상으로 돌아올 거라 생각한 제가 바보 같습니다...
2023.09.21
2023.09.21
2023.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