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도 해야하고 학생면담이 의무이기에 교육자이자,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서 가치를 찾아내는 과학자이자, 산학협력과 각종 외부활동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봉사자이다.
실제로 국립대 교수님들은 공식 직급이 '교육부 공무원'
물론 대학원생이 컨택을 통하여 교수를 선택하고 교수는 지원자에게 기회를 주는 형식으로 사제관계가 맺어지나 교수는 본질적으로 학생을 가르치는 교육자이고 대학원생은 새로운 가치를 찾아 배움의 길을 도전하였기에 건설적이고 상호적인 의사소통이 가장 중요하다.
교수가 왜 논문지도를 안해주는지 불평하는 글의 절반정도는 사전 선행문헌조사 없이 충분히 지식습득이 되지않거나 혹은 실험 결과없이 떠먹여주는 식의 수동적인 태도를 보인다.
하지만 주위엔 반대의 케이스도 매우 많이 존재한다. 수동적이고 진취적인 성향을 보이는 학생들 중에서도 교수가 이 점을 이용하여, 리XX게임 마냥 '자동사냥' 버튼을 누르고 외부활동을 통해 논문지도 없이 사익을 추구하는 케이스를 매우 흔하게 보았다. (소위 잘나간다고 알려진 학교들, 테뉴어 받은 이후 흑화)
연구책임자라고 부르는 교수가 잘못될 경우 책임을 지겠지만, 대한민국은 갈라파고스로 비유될 정도로 폐쇄적이고 좁은 국가로 싫든좋든 교수가 괴수라도 결국 주위 교수는 교수편을 들어준다. 연구실이 본인 것인데 왜 사익을 추구하면 안되냐는 논리를 펼친다.
"내가 대학원에 올 수 있도록 기회를 주었고 너의 생활비나 연구활동 재료비를 내가주고있고, 성인이 된 마당에 대학원생이 다 알아서 해야지" 라고 말하는 교수들은 앞서 말했던 교육자의 본질을 잊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런 부류의 교수들은 놀랍게도 본인의 말이 곧 법이라, 연구실의 시스템도 빈약하고 지속가능성이 매우 떨어진다.
결국 논문에 교신저자를 넣어서 연구수당을 받는 이상, 그리고 대학원생이 등록금을 한 푼이라도 투자하였고, 국민들의 세금으로 연구활동을 한 것이 사실이라면
'연구논문 = 너의 학위' '너의학위=너가알아서'의 공식이 성립되지 않는다.
위에서 언급한 논문지도를 하지 않는 교수가 있다면, 수동사냥을 돌려놓고 사냥해와도 템을 맞춰주지도 않는 양심 나간 '게임 유저'라고 부르자. '교수'는 아니다. 그런 유저는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무너진다.
무너지기 전에 탈출하는지가 관건일 뿐. 그리고 무너지면 절대로 도와주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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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너그러운 윌리엄 셰익스피어*
2023.11.13
게임유저 공감합니다. 하지만 스스로 무너지지는 않습니다
대댓글 2개
겁먹은 로버트 후크작성자*
2023.11.13
10-15년 정도보시면 느껴지지 않으시겠지만 20년 정도되면 매우 큰 차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Fundamental의 중요성
너그러운 윌리엄 셰익스피어*
2023.11.14
나이 40대, 혹은 30대 중후반에 교수되어서 20년 지나면 60대인데 사실상 큰차이를 느끼기 전 랩 수명이 끝나갑니다 교수님도 은퇴가 가까워지고요 저도 장기적으로 가면 정직한쪽이 이길꺼라는 생각은 하고있지만 정직한쪽 이기기에는 사람 수명이 너무 짧습니다
202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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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교수를 잘 회유, 설득해서 좋은 논문을 받는것도 대학원생으로서의 책무입니다. 그게 어렵다면 연구실 바꿔야지요
대댓글 2개
겁먹은 로버트 후크작성자*
2023.11.13
실험실이 애시당초 교수님께서 만 65세까지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를 준 것인데, 왜 오너인 교수도 아니고 본인 연구실도 아닌데 학생이 리스크를 짊어지고 굳이 설득해야합니까?
그냥 석사 저학기차 자퇴하는게 장기적으로 실험실에도 개인에게도 도움이 되는 윈윈입니다.
노래하는 칼 세이건*
2023.11.14
말은 쉽죠. 회유 설득 논쟁 토론은 다 동등한 관계에서나 통하는 개념입니다. 학생이 교수에게 제시할 수 있는 카드가 하나도 없는데 회유고 설득이고 뭐가 되나요? 반면에 교수는 돈 짜르고 학위 막고 논문 내는거 막고 프로젝트에서 왕따시키고 허드렛일 시키고 인격모독하고 떨어져나갈때까지 할 수 있는 폭거가 끝도 없습니다. 이게 정말 교수가 작정했을 때 설득이 되는 구도라고 보입니까? 대학원생으로서의 책무라고 하니 말씀드리는 건데, 그러면 이에 선행되는 대학원생의 권리는 무엇입니까? 지도받을 권리 아닙니까? 그걸 내가 따로 더 노력해야되는 거에서 이미 논리적으로 모순 아닌가요. 지도를 받기 위해 책무를 지는건데 그건 모르겠고 책무는 책무대로 지도 받으려면 설득은 따로 해라? 어디에 계신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저의 지도교수를 저주하는만큼 님의 학생도 님을 저주하고 있을 지 모릅니다.
2023.11.13
근데 논지와는 별개로 교수 한자뜻풀이가 어떻게 저렇게 되나요 授를 首 로 착각한 거 아닌가?
202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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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교수들도 학생들한테 데여서 다 흑화하는거임. 한두번 본게 아니다
202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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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교수편 들면 신고 밖음ㄷㄷㅋㅋㅋㅋ
202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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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논문 지도 받을 만한 학생인지부터 생각해 보시길
20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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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애들이 가만보면 무조건 교수탓하더라고. 자기객관화를 전혀안해. 그라고 교수편드는 글이면 무조건 신고박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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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그러운 윌리엄 셰익스피어*
2023.11.14
교수가 본질을 잊고 사익추구하기 너무 좋은 상황은 제가 보기엔 시스템의 문제임 대학원생도 교수의 잘못도 아니거 ㅠ
202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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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3
2023.11.14
202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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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3
2023.11.14
2023.11.13
2023.11.13
2023.11.13
2023.11.13
20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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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4
2023.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