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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칙적으로 1저자는 글쓰기 기준입니다
위의 댓글들은 뭣도 모르는 것 같구요
적어주신 기여 비율이 사실이라면 꼭 글쓰기가 아니라 다른 부분들을 봐서도 충분히 공동 1저자 가능합니다
다만 연차가 낮아 본인의 기여 퍼센트를 객관적으로 파악했는지는 의심이 드네요
보통 연차가 낮으면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본인한테 유리하게 판단하고 억울해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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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막 석사과정 시작한 학생들은 대다수가 자신의 기여를 과대평가합니다. 써놓으신 퍼센트지가 객관적이라면 공동1저자 가능합니다. 그러나 저는 질문자께서 과연 정말로 저만큼 기여하셨는지 회의적입니다. 석사 1년차의 주저자 논문은 그 자체로는 큰 의미 없다고 봐서 욕심 부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박사과정, 포닥 때 실적으로 승부가 갈리는거라서요. 그 이후 PI가 돼서도 물론 실적 중요하지만 일단 자리잡는데까지는... 아무튼 저자 문제는 지도교수님과 상담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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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t>sp>>>>yk>>>>>>>ssh 이런 느낌인데 연구환경만 따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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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외국 사는데 연봉 낮고 대우 안좋아도 연구에 진짜 미친 오타쿠들이 가는게 정출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기업 급 맞춰줘라, 워라밸 갖춰줘라 따지면 끝이 없죠.
실제로 지금 제가 있는 국가도 박사들이 가는 탑정출연 연봉이 사기업 학사졸들의 반토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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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갠적으로 위대가리도 내리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이미 올린걸 내리는건 힘들다고 봅니다
그럼 생각해봅시다. 병사월급을 올렸더니 부사관 장교들이 박탈감 느낀다고 월급 올려달라고 하고, 이제는 공무원까지 월급 올려달라고 합니다. 이 모든 사람의 월급을 올려주는게 맞을까요? 그러면 다른 국민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세금으로 운영하는 곳이란 자각을 좀 가지세요
아니면 사기업 가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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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 3학기 전 자퇴...
202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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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현재 석사 2학기를 완료하고 있고, 자퇴생각이 심해지는 석사생입니다.
대학원에 진학을 하면서, 저는 건강하리라, 정말 열심히 하리라, 1인분은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가졌었습니다.
근데 아무리 방법을 강구해봐도, 저를 고쳐보아도 쉽지 않았습니다. 살면서 갈 병원 몰아서 다 간 거 같아요.
가장 큰 원인을 꼽으라면 랩 사람들입니다.
뭣도 모르던 시절을 지나 이제 보니 라인이 분명했습니다. 저는 눈 밖의 라인이었죠.
그러다 보니 실험과 행정 관련 모든 일들을 동기 보다 훨씬 적게 전달 받아왔습니다.
그래도 제가 열심히 해서 메꾸자고 했는데 잘 안 되더라고요. 와중에 연구비 삭감까지.
교수님은 방임파고요.
석사 3개월 차에 처음으로 정신과를 갔습니다. 한동안 괜찮더니 요즘 다시 힘들기 시작하더군요.
원인은 줄여보자면 이러합니다.
1. 라인 미스로 인한 차별
- 프로토콜, 꿀팁 등 정보의 차별, 컨펌 시 엄격한 잣대, 과도한 업무 혼자 진행
- 다른 라인에 있는 같은 과제 선배의 의식적인 차별과 경멸 아닌 경멸 느낌에 정신과 약을 시작했습니다.
2. 같은 라인 동료의 질투
- 하...그냥 뭐만하면 질투에 눈이 멀어 다른 동료와 사이를 끼어드려고 합니다. 1도 안 가르쳐주다가 그 동료 앞에선 가르쳐 준다던가. 사사건건 이거도 모르냐 등 은근히 때론 대놓고 무시하는 눈빛과 말투
- 처음엔 해결해보고 소통하려고 여러번 시도했으나 이제 좀 지칩니다. 왜 제가 이 애새끼 때메 머리 아파하는지 모르겠어요. 같은 과제 참여자라 24시간 함께 해야하는데 그냥 스트레스만 받아요.
3. 열정이 사라짐
- 예전엔 뭔 일만 있으면 제 잘못 같고, 제가 더 열심히 했어야 하는 일 같아서 많이 노력했습니다. 뭔가 궁금한게 생기면 집도 안 가고 해결했고요. 근데 이젠 그런 재미도 열정도 없고, 하루하루 출근이 고역입니다. 이 일들에 아무 애정도 없고 그저 취업하기 위해, 해온게 아까우니까 참고 있습니다. 부모님 볼 낯 때문에라도요. 근데 정말로 라인 잘 탄 동기의 스킬은 승승장구 하고 있는게 제 눈으로도 보이는데 저는 같은 라인에서도 소모적인 질투만 받아가며 꾸역꾸역 공부하고 살길 찾으려니 죽을 맛입니다.
4. 건강
- 모든 일에 무덤덤해지고, 매사 불안합니다.
- 스트레스성 질환은 달고 살고요.
- 원래 운동 정말 좋아했는데 이제 조금만 뭐 하기도 싫고 어렵고 또 못합니다.
- 정말 갓생러고 자기개발 좋아 미쳤는데 이젠 퇴근하면 아무것도 하기싫어서 매일 배달시키고 대충 먹고 보상심리로 폰만 하다 잡니다. 그리고 이런게 되풀이되면서 더욱 싫어지고요.
한동안은 제 성격 문제인가 엄청 고민하고 반성했어요. 근데 전 여기 사람들 보다 사회성 좋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진심으로...
그리고 이렇게 계속 되니 제 정신만 갉아먹고 이제 육체랑 정신 다 나가리 같아요. 특히 요즘 2번 때문에 지쳐 미치겠습니다. 근데 저자식의 졸업만 기다리자니 3번이 해결될까 싶어요. 그리고 그 사이에 동기와의 격차가 메꿔질까? 하는 생각까지..
솔직히 타이틀도 아쉽고, 정말 간절히 가고 싶어했던 과거의 나에게 미안합니다. 그냥 도망 아니냐 싶고. 자퇴를 하고 나면 뭐하냐가 가장 큰 관건이겠죠. 원래 이것저것 관심 많기도 했고, 해외에 다른 분야 석사를 가고 싶은 것도 있습니다. 선택과 집중할 시간이 조금 필요하겠지요....
두서 없네요..
징징거림일지도 모르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년하고 자퇴, 다들 버티나요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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