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때부터 학부 연구생을 해왔고, 지금은 대학원 1학기 차 학생입니다. AI 쪽으로 진학을 원해 이전부터 이쪽으로 활동을 쭉 해왔었는데 대학원 진학에 있어 취업보다는 이게 낫지 하고 입학했습니다. 그런데 이 생활을 지속할 수록 랩 생활과 저는 맞지 않고 게으르고 나태하다고 많이 느꼈고, 그 행동이 제가 쫓겨난 계기가 되었습니다. 발표를 함에도 제대로 준비하지 않게 되고, 피드백을 받았음에도 제멋대로 해석해 교수님과 소통에 차질을 빚게 되어 제대로 된 발표도 못한 것이 벌써 1년 넘게 지속되고 있었습니다. 이전부터 교수님은 저를 봐주시고, 어떻게 해주실지 계속 고민하셨지만 저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행동하지 않았고 이 행동이 지속되면서 결국 내쫓기게 되었네요.
자퇴 관련 게시글을 찾아보면 대부분 교수님이 이상하거나 생활과는 상관없이 본인의 의욕이 떨어진다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저는 저의 태도 때문에 쫒겨남과 동시에 자퇴를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이대로 다른 연구실을 가도 반복되는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과 걱정이 앞서서 앞길이 상당히 막막해집니다
적고 나니 제가 인생을 날로 먹으려고 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제가 봐도 제가 한심하지만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이라도 받고 싶어서 여기에 첫 글 남깁니다 욕을 하셔도 좋고 조언을 해주시면 감사히받겠습니다
통합이 아닌 석사이신거죠? 교수님과 상의를 해보시고 속사라면 그냥 1년만 죽었다 치고 버텨서 학위 받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아마 교수님도 큰 기대는 없을거에요. 그냥 딱 1년 죽기살기로 하면 됩니다. 만약 석박 통합이라면 자퇴도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석박 통합은 교수님이 석사 전환도 잘 안해주고 내 길이 아닌거 같다면 빨리 나오는게 이득이에요 석사랑 다르게 버틴다고 박사가 나오지 않습니다.
2024.05.13
대댓글 1개
2024.05.13
대댓글 3개
2024.05.13
대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