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주변 선배들로부터 기본기도 어느정도 있고 짬낮은 석사만큼은 한댔다. 간식거리를 받거나 격려를 듣기도 했고, 발표자료를 만들때 도움도 받았다.
내가 실력으로 하자가 있거나 인간성이 별로였던건 아닌것 같다.
다른 선배들도 구박받으며 연구실 다니다 잘만 졸업하고 나갔다. 그럼 나는 왜 자퇴를 강요 받았나.
현재 다른 연구실에서 잘만 연구하고 다니며 주변사람들은 잘 옮겼다고 한다. 하지믄 매몰비용을 생각하고 그당시 내가 겼었던 일들이 떠오를때마다 괴로워 죽겠다.
비슷한 연구를 하고 비슷한 일을 해서 그런지 지금의 일상이 매일매일 그때와 겹쳐보인다. 괴로워 죽겠다. 고문당하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내가 처한 현실이 납득이 안된다. 무엇이라도 탓해야만 정신을 붙잡을수 있을거 같다.
그당시 무능력했던 내 자신을 탓해야 하나. 매정한 선택을 강요한 그들을 탓해야하나. 어떤 쪽을 탓해도 나만 좀먹는것 같다.
괴로워 죽겠다. 차라리 다 없던일로 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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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2024.05.23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본인부터 노력을 더 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자퇴강요는 교수님 입장에서도 최후 수단일텐데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대댓글 2개
2024.05.23
그렇겠죠 근데 그 이유를 모르겠으니 납득이 안됩니다
속편한 라이프니츠*
2024.05.24
모를리가..부족해보이니까 그런거겠죠.부족함을 인정하고 더 노력해야지..
IF : 1
2024.05.23
연구비 문제 아니었나요? 돈 없어서 급하게 사람들 내보내는 교수님들도 있었어요. 그런 경우 그래도 다른 곳에 연계 해 주거나 하기는 하지만. . . 비슷한 시기에 본인만 나간게 아니라 더 나갔음 돈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뭐 자세한 내용을 모르니 그냥 짐작으로 말씀드립니다.
2024.05.23
운이죠 뭐
2024.05.23
잘풀려서 여유가 생겨서 잡생각 옛생각이 나는거겠죠 다행이라고 생각하셔야죠
2024.05.24
저도 비슷했어요. 그거 본인이 능력없는거 절대 아니에요. 학생들 다들 거기서 거기고 그래도 그들 나름대로 어떻게든 살아남으려고 악착같이 하드워킹 하는거에요. 실제로 그렇게 되는 사람이 그 교수 입장에서 잘 맞는 학생인게 사실이고 좋은 성과의 지속과 성장으로 이어지는것도 맞긴 하니까요.. 교수 눈에는 하드워킹이 안따라와주는 사람 충분히 내칠 수 있다고 봐요. 자책하지마시길 바라요.
2024.05.24
힘든 시간 겪으셨군여 ㅠㅠ 근데 과거보단 지금에 집중하는 게 나을 거 같아여 시간 지나면 다 괜찮아질 거예여
2024.05.23
대댓글 2개
2024.05.23
2024.05.24
2024.05.23
2024.05.23
2024.05.23
2024.05.24
2024.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