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니면서 연구 환경에는 만족도가 높은편이지만 'AI대학원'으로 비교했을때 카이 AI 대비 많이 밀린다고 느끼며, 수도권 대학 대비 'AI'대학원으로 엄청난 장점이 있다고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그냥 지나가는 의견 하나정도로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위처럼 느낀 이유는 1. 지나친 이론중심의 교수 임용 및 연구실 확장 - Vision분야를 제외하면 ML이론 위주의 교수님만 계속 임용되고 있습니다. 연구중심 학교이다 보니 이론위주의 연구를 장려하는거 같기도 한데, Industry가 이끄는 분야 특성상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2. 수도권과의 거리 1.의 연장선인데 AI는 이제 Industry가 이끌고 Academy가 따라가는데 기업들이 편중된 수도권에서 멀어질수록 학생들이 더 귀중한 경험(e.g.,인턴, 네트워킹)을 할 기회가 떨어진다고 생각해 'AI'대학원으로 매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생각보다 이게 굉장히 디메르트로 작용한다고 생각해서 수도권 학생들이 누리는 큰 장점을 포기하는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이런 단점 속에서도 자기가 열심히 할거하고 탑컨퍼쓰시고 인턴자리 찾는분도 계신데 이런 아쉬운 부분은 어쩔 수 없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학교의 연구지원적인 부분은 상당히 만족스러운것 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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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2024.05.24
수도권과의 거리 관련해서는 좀 다른 의견입니다 ㅎㅎ AI하는 사람들한테 사실 국내에서 백날 네트워킹 하는 것보다 해외학회에서 네트워킹하는 게 훨씬 크고, 국내 인턴보다 해외 인턴이 훨씬 좋은 기회가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포스텍 정도 학생들이라면, 좀 더 시야를 넓게 가져도 되지 않을까요?
2024.05.24
포스텍은 컴퓨터쪽 생긴지도 얼마 안됐고 딱히 투자하는것 같지도 않음
2024.05.24
별개의 이야기지만, 비전이나 LLM을제외하면 산업체가 연구를 이끈다고 생각하진않네요. 그리고 그런분야가 있다면 그거야 말로 아카데미에서 해야할 분야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2024.05.24
교수님들의 철학이 있으실것 같아요. 산업에서와 학계에서의 연구는 방향이 다를 것 같아요. 학계에서 이론 중심의 연구가 진행된 후 산업에서는 필드에 맞게 수정해서 사용하는 방식처럼 이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셔서 그럴수도..
2024.05.24
저는 인공지능은 더더욱 이론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2024.05.24
AI야 말로 이론 중심으로 연구해야 확장성이 있지 않을까요?
2024.05.25
20여년전에 포 학부 졸업했습니다. 제가 다닐 때도 화려한 프로그래밍 스킬, 최신 기술(당시 웹, 자바스크립트 등) 같은거에 현혹되지 말고 이론 공부에 충실하라고 했습니다. 너희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건 다른 곳에서는 못 배우는 귀중한 거라고 하면서 C와 C++언어(전공필수)만 커리큘럼에서 다뤘고 나머지는 필요하면 개인적으로 공부하라 했습니다. 지금도 비슷한 기조가 유지되나 보네요.
2024.05.25
포스텍 AI 쪽 박사과정 중인데 인턴이나 네트워킹 관련해서는 동의하기 어려운게, 보통 이쪽은 해외 학회 가서 커넥션 하고 해외 인턴을 위주로 타겟합니다. 해외 탑티어 학회 가는 것, 학회에서 네트워킹 하는 것, 해외 빅테크 research scientist 인턴 구하는 과정에서 "수도권과의 거리가 멀어서" 어려움을 느꼈던 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본인이 연구만 잘하면 AI쪽에서 해외로 커리어 나아갈 기회는 충분히 잡을 수 있을 듯 해요
2024.05.25
"연구" 얘기하는데 서울이랑 거리 따지는 글은 무조건 걸러도 된다. 물론 단점은 맞지만 적어도 연구에서의 단점은 아님.
서울과 수도권이 학문의 중심이라고 생각하는건데 세계적으로 보면 서울 수도권도 그냥 아주작은 변방일 뿐임. 솔직히 연구 관련해서 서울 자주 감? 대부분이 연구관련해서는 서울 가는것보다 미국에 더 자주 갈듯
2024.05.24
2024.05.24
2024.05.24
2024.05.24
2024.05.24
2024.05.24
2024.05.25
2024.05.25
2024.05.25
2024.05.26
2024.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