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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부터는 학벌이 별로 안중요하다고 들었는데

2024.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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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3

그럼 진짜 자기가 하고 싶은 분야의 랩이랑 교수님만 보고 가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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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개

2024.06.08

보통 우수한 대학에 뛰어난 교수가 많긴 합니다. 실적 압박이 있다고 하더군요

대댓글 1개

2024.06.08

그쵸? 저도 아무리 학벌 안보고 실적이라곤 하지만 좋은 대학에 좋은 교수님이 있을거고 그에 따라 실적도 좋을거라는 마인드거든요. 그래서 보통 어느정도까지는 가야할지 모르겠네요

2024.06.08

쉽게 생각해보세요. 글쓴이분과 동일한 분야 사람들이면 어떤 사람이 잘하는지 잘 압니다. 심지어 특정 젊은신임교수가 잘하면 그 필드사람들도 다 알고있습니다.
다만 학계로 갈수록 분야는 상당히 좁아집니다. 반대로 말해서, 같은 학과내에서도 저는 다른분야는 어떤사람들이 잘하는지 아는것이 쉽지 않습니다. 한예로 저는 ME에서 로봇분야 전공했는데, 유체역학이나 열역학 잘하는 연구진이 누군지는 알기 어렵습니다. 심지어 해당분야에서 어떤저널이 유명한지도 모르기때문에 찾아보려는 노력이 필요하죠.
네트워킹을 유난히 열심히 하시는 시니어분들이면 몰라도, 다 매한가지입니다. 굳이 하나하나 다 찾아보지않는이상 그사람의 연구가 어느정도 수준인지 파악하기는 쉽지 않죠. 그렇기에 분야 탑저널보다 NCS자매지와 같이 이름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곳들이 분야외 사람들에게는 좋은대우를 받기 쉽기도 하죠. 혹은 JCR같은거로 어떻게든 강조하든지요. 하지만 JCR로 감추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로봇분야에서 TRO는 분야에서 인정받는 정말 좋은저널이지만 IF 방어를 못해서 JCR은 20% 정도대로 박살나있습니다. 로봇 타분야 사람들에게는 그냥 JCR20%저널일 뿐이죠.
따라서 많은경우 그사람의 학벌이나 경력을 통해서 유추하기가 쉽습니다. 그게 어느정도 그사람을 뒷받침 할거라 판단하기도 하고, 또 가장 쉽게 그사람에 대해서 알아볼수있기 때문이죠.
실적과 학벌 모두 중요한 사항이고, 그 가중치는 본인의 목표, 심지어 기관에 따라 꽤나 다릅니다. 여기에서는 간혹 실적만 유독 강조하거나, 학벌만 유독강조하거나 하는게 좀 아쉽네요. 최대한 둘다 챙기는것을 목표하고, 그게안된다면 본인의 장점을 좀더 강조하는게 좋죠. 학벌이 좋고 실적이 나쁘면, 학벌좋은걸 어필해야될테고, 반대로 학벌이 안좋고 실적이 좋으면, 실적좋은걸 어필해야겠죠.

대댓글 3개

2024.06.08

T-RO, RA-L … JCR 박살나있긴 하네요

2024.06.08

ral이야 사실 높은저널은 아니니까 이해되지만 tmech tro보면 if방어 못하고있는데, 고집을 버리고 리비전기간을 좀 단축시키고 리뷰페이퍼도 좀 많이 쓰면서 퀄리티는 유지하되 IF를 올리는게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로봇분야에서는 아직도, 그리고 미래에도 TRO가 IF무관 좋은저널로 인정받겠지만요. 무엇보다 리비전기간이 솔직히 너무 길어요. 리뷰어에게 2-3달주는데 솔직히 2-3주 주는것과 동일하게 미루다가 나중에 급하게 평가할텐데 좀 고집을 바꾸길.. 저도 박사과정동안 tro, tmech 썼지만 앞으로는 차라리 tmech쓸바에 adv intel sys내고, tro쓸바에 어떻게든 넷컴이나 사어같은곳에 내려고합니다. 실제로 주변에서 그러려는 사람들도 많고요. npj robotics가 어떤취급 받을지는궁금하네요.

2024.06.08

TRO IJRR은 절대 인식 안떨어질겁니다. 애초에 ICRA에서 확장논문이 TRO에 많이 가기도 하구요. RA-L은 쉽긴하지만 요즘 퀄리티가 많이 좋아져서 점점 괜찮아지고있는거같구요

2024.06.08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spk는 여러모로 좀 다르긴합니다. 인프라도 그렇고 네트워크도 많이 좋긴하더라구요..

2024.06.08

보통 학벌안중요하다고하는사람이 학벌이 안좋으니까 자격지심에 그런말을 하는거아닐까요
진짜 학벌좋으면 아예 말안꺼내고

2024.06.08

어렵게 생각할거 없습니다. "뽑고 보니 서울대"라는 말이 있잖아요? 학벌이 좋다고 해서 무조건 우수한 사람은 아닐지 몰라도, 학벌이 좋은 사람들 중에서 우수한 사람들이 많이 있을 확률이 훨씬 높으니 블라인드 채용을 해도 상위원 대학 학생들이 많이 뽑히는거죠.

학벌 무시하고 각 대학원의 연구실을 쭉 리스트업 해보면 어차피 더 수준 높은 학교의 연구실이 눈에 더 많이 들어올겁니다.

IF : 1

2024.06.08

대학원도 학벌이 중요할 수 있는 상황
1. 모르는 타 분야 사람은 학벌에 의존해서 평가함
2. 탁월한 개별 연구자는 어디가도 있지만, 뷴위기는 집단의 최저를 따라감. 다시 말해서, 우리 랩이 혼자 잘 나가도 학과나 학교 분위기는 그 곳의 막장랩으로 수렴함. 분위기에 영향 많이 받으면 좋은 학교 가셔야함.
3. 기본기는 학교 레벨이랑 밀접한 관계가 있음. 연구 외에 랩 홈페이지 유지도, 발표 퀄리티, 행정, 인프라 등은 학교 레벨 따라감. 이건 자연스럽게 몸에 익는 것이지, 맘 먹고 배운다고 따라할 수 있는게 아님.

대댓글 4개

2024.06.08

타분야사람이 당신을 채용하진 않습니다. 그들의 시선보단 내실이 중요합니다

IF : 1

2024.06.08

동일 전공이라도 전문 분야가 다르면 논문의 가치 같은건 평가 못함. 회사 취직한다고 치면, 채용 결정자 5명중 얼추 3명은 지원자 학벌 + 정량 실적으로 평가함. 과제 제안서 심사위원도 비슷한 비율로 학벌에 영향받음. 대학원 지원하는 학부생들도 마찬가지. 나와 업무적으로 엮였을 때에도 "세부 분야 연구 경쟁력"을 정성평가할 수 있는 사람은 정말 별로 없음. 그래서 학벌도 중요하단 거임.

2024.06.08

채용할때 면접볼때 학벌 1도 안봤음.
얼마나 우리가 원하는 잡 디스크립션에 적합한지, 얼마나 잘 해왔는지가 훨씬 중요함
고학력으로 올라갈수록 더 심해짐(특히 박사)

지나가려다가 이건 꼭 짚고 넘어가줘야할것 같아서 댓글 달고감

2024.06.09

보르헤스님이나 러더퍼드님께서 어느자리에 있는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채용과정은 투명하고 전문가들이 심사하지는 않습니다.
정출연의 경우 면접 자리에 앉아잇는 10명중 본인 분야를 조굼이라도 이해할수잇는 사람은 많아야 1-2명 입니다. 보직자들도 많고, 여러 연구자 심사해야되기때문에 어쩔수없죠. 그럼 그사람들이 뭐볼까요? 실적만 보고 평가하거나, 학벌을 보고 평가합니다. 최근 학교불라인드 폐지하면서 대놓고 spk출신들 많이뽑으라는 원장지시 잇엇다는 말도 돌앗는걸요.
교수 학과면접이라고 다를까요. 채용분야에 맞는 전문가도 있지만, 학과내 다양한 교수가 들어와서 심사합니다. 그렇다고 실적좋은사람 올렷는데, 이사회에서 spk출신 아니다, 혹은 해외경력 없다는거로 학과장에게 태클거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너무 학계를 이상적으로만 생각하시는듯 하네요.

2024.06.08

다른사람의 시선이문제가아니라 좋은학교를 가야 뛰어난사람과 인프라 그리고 기회를 만날수있습니다

2024.06.08

대학원은 교수입니다 무조건

대댓글 3개

2024.06.08

저는 유학 중인데 교수님 보고 학교 낮추었다가 후회 중입니다.. 주변 학생들 능력이나 self-motivation 수준이 달라요

2024.06.08

이해합니다. 그러나 님이 학계에 자리를 잡을땐 결국 분야사람이 평가하고. 님학교전체 랭킹은 낮더라도 특정분야로 특화된 분야에서 탑이고 교수도 그분야의 리딩사이언티스트라면 님이 학계자리잡는데 유리합니다. 그냥 회사가거나 겉멋에 인정받고싶으면 학교이름보고가는게 맞구요. 저는 켄트주립대에서 액정디스플레이로 유학했는데 p공대 교수됐습니다. 후회안합니다

2024.06.10

탑스쿨이 아닌 경우에도 대가랩실(or 연구실적 잘나오는곳)들이 있습니다. 그런곳은 괜찮죠. 학생이 직접 알기는 사실 어렵긴 합니다. 그때는 아직 논문보는 눈이 없어서..

2024.06.08

대학원 학교 간판 메리트는 서카포가 끝이다 정도로 생각하시고 나머지는 교수님(포함 연구실 방향과 분위기)

2024.06.08

그냥 교수 따라 가는 게 맞는데 일단 우수한 교수는 우수한 대학에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2024.06.08

저는 아니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논문실적이 더 중요한거지, 학교 이름 자체의 영향력이 없는게 아님.
교수들 유학다녀오면 유리하다는 말도 많고, 또 졸업 후 직장 구할때는 인맥이나 알럼나이같은게 더 중요하고, 평균적으로 인기있는 랩에 가면 애초에 공동 연구를 하는 사람들 수준도 높아지고. 유리한 점은 분명히 있음. 스탠퍼드 MIT 유학가는 학생들이 연구 가능성만 보고 갈까요...? 전 아니라고 생각함.

2024.06.08

누가 그래요?

2024.06.09

학교 간판이 안중요 한 것은 맞죠. 간판 좋은 학교에 좋은 교수 좋은 학생들이 많아 배우고 성장할 확률이 높은 것이지, 개인의 성장과 관계없이 간판이 밥먹여주는 것은 학부로 끝이죠

2024.06.09

학벌이 안 좋은 대학원생의 마지막 희망 같은 말이라고 생각하네요 우물 안 개구리라고 해야 하나..
spk의 교육 환경이나 인프라는 무시할 수 없을뿐더러, 만약 실적이 더 좋다고 하더라도 거기서 쌓은 네트워크를 무시할 수 있을까요?
당장 대기업 인사팀만 봐도 spk 연구실들 리스트 업해서 랩으로 직접 와서 채용설명하러 다녀요. spk 학생들의 실력을 애초부터 인정한다는 거죠

물론 실적이 아주 좋을 수도 있지만, 학벌이 너무 낮고 학생 능력이 조금이라도 떨어진다면 신임 지도 교수의 테뉴어 용이구나 생각하기도 합니다.
물론 저 환경에서 포닥을 가는 방향으로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보여주시는 분 들은 당연히 더 높게 평가하죠

분야마다 다르겠지만, 실적이 좋다는게 찍어내기 용으로 탑저널도 아닌 논문 몇 편 더 쓴거라면 전혀 임팩트 없다고 생각합니다. (신소재, 화학, 반도체 분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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