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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이 국내 학회에서 상 타는 건 의미가 크게 없나요?

2024.09.05

25

5734

학부 3학년 2학기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운 좋게 방학 중에 과기원에서 인턴을 했었는데
거기서는 다 해외학회를 내시고 뭐 페이퍼가 다들 억셉됐다고 어쩌고 하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국내학회는 안 내시냐 물어봤는데 좀 규모가 큰 대표적인 국내 학회는 다 참여하는데, 나머지 소규모 국내학회는 교수님께서 석사 과정생 분들 몇분한테 시키면 포스터만 제출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너무 바빠서 국내학회는 갈 시간이 없다..? 이런식으로 말씀 하신 분도 계셨구요


그런데 과기원 인턴 끝나고 자대에서 학연생을 하고 있는데,
자대에서는 소위 말하는 규모가 크지 않은 국내 학회에서 상 받았다고 막 학과에서 홍보하는 걸 봤습니다
아직 직접 보진 못했는데 해외학회가 있으면 한두명 정도 가시는 것 같습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가 높은 학교는 아니라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연구실마다 사정이 달라서 해외 국내 학회 참여도가 다른건지, 아니면 정말 대학원생분들에겐 국내 학회에서의 상이나 참여가 큰 의미가 없는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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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개

2024.09.05

국내 학회 상은 대부분 교수님들이 한자리 하고 있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상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댓글 2개

2024.09.05

아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울적한 하인리히 헤르츠*

2024.09.05

해외 탑티어도 마찬가지에요 ㅋㅋ

2024.09.05

국내 학회는 그냥 놀러 가는 곳이고 거기에 뭔가 품을 들이는거 자체가 연구적으론 큰 낭비. 상 받으면 기분은 조금 좋을 수 있는데 가치는 없다 보심 됩니다.

대댓글 3개

2024.09.05

말씀 감사합니다. 가치가 없다는게 졸업 후 취업할때 의미있게 쓰이는 스펙이 아니다?.. 이런 의미가 맞을까요?

2024.09.05

2024.09.06

답변 감사합니다

2024.09.05

그래도 진리의 "없는 것 보단 낫습니다"

대댓글 1개

2024.09.06

그건 맞는 말씀이십니다.. ㅎㅎ 그냥 가늠이 좀 잘 안가서 글을 올렸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2024.09.05

국내 학회 상이라도 았으면 CV 에 뭐라도 적을 거리는 있어서 좋던데요

대댓글 1개

2024.09.06

아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09.06

글쎄요 분야마다 다른가 모르겠는데 그 상도 많이 받는 사람은 많이 받고 똑같은 학교여도 못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포스터상 구두발표상 받는다고 해서 미래의 직장이 바뀌거나 하지는 않을텐데, 셀프 모티베이션에는 도움이 되겠죠.

2024.09.06

또 뭐 이렇게까지 까내리시는지.. CS/AI 같으니 대충 정보과학회 학회 정도 생각하고 쓰면요.
어차피 전체 체줄자 중에 수상자는 N% 입니다. 가치가 없지는 않죠. 교수한테 좋냐고 물으면 아니오, 학생한테 좋냐고 물으면 네. 대단히 치켜세워줄 업적은 아니지만, 모티베이션도 되고 취업에 도움도 되고 여러모로요.
뭐 교수빨이라고 하시는데, 활동하시는 연구회나 학술단체가 얼마나 이상한 곳인지 모르겠으나 교수보고 주지는 않습니다. 뭐 연구 내용이 괜찮아서 지도교수 봤는데 이름 보고 신뢰가 상승하는 경우는 있지만요. 그냥 받은 학생있으면 잘했다고 축하해주고, 받았으면 내가 조금은 잘했구나 생각하면 됩니다.
국내학회 참석 이유는 교수들은 대체로 네트워킹입니다. 특히나 연구회나 학술단체 보직 맡고 있으면 가야될 일이 있습니다. 학생들은 아주 작은 연구를 가지고 훈련하는 용도 + 놀러가는 용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국내학회를 주력으로 보고 연구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 CS/AI 국제학회 논문 제일 많이 내는 곳이 카이스트에요. 글쓴이 학교가 별로인게 아니라 카이스트가 유독 잘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카이스트에서 정보과학회도 많이 씁니다.

대댓글 2개

2024.09.06

어... 저는 국내학회를 애초에 참여도 두번가량 한 게 다라서, 국내학회에서 상 타는 것 자체는 저에게도 높게만 보입니다.
단지 랩마다 매번 학회에서 대줄 수 있는 돈도 한계가 있거나 한 여러 환경이 다르다고 생각했고.. 김박사넷에서의 국내학회가 어떤 수준인지에 대해서 말이 많기도 했으며, 제가 대학원을 선택해야하는 입장에서 이것마저도 고려해야할 사항처럼 느껴져서 글을 올렸습니다.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ㅠㅠ

그리고 저는 cs/ai 계열과 전혀 상관 없는 쪽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기계 관련 전공인데.. 마이너한 전공을 하고 있어서 좀 더 예민하게 규모가 크지 않은 학회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 것도 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분야마다 편차가 큰가보네요..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2024.09.06

"까내린다" 글쓴이에게 한 말은 아니고 저 위에 댓글들이었습니다

2024.09.06

분야마다 천차만별입니답

2024.09.06

AI쪽이면 쓸모없긴함 그냥 내면 붙고 상은 돌려먹기 수준

2024.09.06

분야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제가 속한 학회에서는 심사를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합니다. 대학원생이 그 상을 받는 경우는 적어도 그 학회 임원이나 활동하는 교수들에게는 확실히 눈도장을 찍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교수가 되는데 정량점수는 안되겠지만, 정성평가에서는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2024.09.06

답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2024.09.06

의미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이 왜 궁금하지요?
궁금해야 할 것이 너무나 많은데... 이런 쓸데없는 것에 관심을......!!!!

2024.09.07

과기원 인턴 어려운데 어찌하게되셨나요?

대댓글 1개

2024.09.08

원하는 연구실에 친한 같은 학교 출신 선배님이 계셨습니다
선배님이 저를 많이 추천해주셔서 교수님께서 인턴 컨택을 운좋게 받아주셨던 것 같어요

2024.09.07

앞선 댓글 작성자들의 비판처럼, 지도교수님의 영향을 무시할 수 는 없겠으나, 규모가 크고 틀이 갖추어진 정상적인 학회라면 해외/국내를 가리지 않고 학생 발표자의 역량평가에 명확한 기준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경우에 따라 좌장이외에 학생 팔표자의 평가를 위한 위원들이 평가지를 지참하고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경우도 있지요.

어디까지나 학회에서 준비된 상은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분위기를 환기시키고자 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학회 활동에 본질적인 목표인 학문적 탐구의 즐거움에 색다른 이벤트를 첨가하는 정도로 생각하시고 학술상을 수상한 논문에 관심을 기울이는 기회가 된다면 그만이지요~

2024.09.07

화학공학회 정도 규모의 학회들도 상 거의 그냥 주는 식인데 위에 댓글들이 더 공감하기 어렵네; 교수들도 이번엔 제 제자 좀 챙겨줘라 등등 많이 얘기합니다.
기준이야 있지만 끼워 맞추려면 다 말 되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아예 노쇼이거나 발표 자료 자체가 완성이 안되어있다든지 하는게 아니면..

대댓글 1개

2024.09.07

발표자 80-90%가 상 받는다는 뜻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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