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석사 중인데 미국 석사를 고려중입니다.

안녕하세요.

혼자 고민하는 것 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 궁금해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현재 국내자대석사 1년차이며 석사 1년이 남았습니다. 대학 수준은 인서울권입니다.

1. 지금 제가 마주한 문제점은 제가 속한 연구실에서 교수님의 지도는 커녕, 랩미팅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첫 1학기에는 일단 논문을 많이 읽으라고 해서 논문만 읽었던 것 같습니다. 석사 입학당시 지도교수님 면접때, 랩미팅은 주기적으로 1~2주에 한 번씩 이루어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막상 들어오니 처음에는 몰랐는데, 기존에 있던 연구원실 석사생도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더라고요. 랩미팅을 1년동안 한 번도 진행한 적이 없습니다. 첫 1학기에는 당연히 아는 게 적으니,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논문이든 survey든 닥치는 데로 읽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연구실 일을 익히느라 정신이 없었고요. 그러다 보니 매주 탈진 상태로 보내다 보니, 연구실에 연구가 진행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을 2학기가 시작하고 2학기 중간 쯤 알았습니다. 다들 말은 번지르르하게 하니 연구가 진행되거니 했거니, 막상 뚜껑을 열고보니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2.게다가 교수님께서는 사업 때문에 랩실 연구에는 관심이 아예 없는 상황입니다.

3. 거기다가 랩실 자체에 연계되어 있는 사업이 업무가 많다보니, 저 개인적으로 하루에 3시간도 개인 공부 또는 연구시간이 없는 상황입니다. 방학 한달은 통째로 일만 하느라 기본적으로 날라갑니다.

개인적으로 영어는 자신 있어서 GRE나 Toefl 점수를 고점을 따는 것은 가능하지만, 지금 와서 저널에 논문 투고는 이제 와서는 불가능하다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미국 박사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이 되고요.


그런데, 미국 같은 경우 석사도 편입을 통해서 입학이 가능하다는 정보를 들었는데, 국내 석사를 수료만 하고 미국석사로 편입을 하는 것에 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물론 미국 석사 이후로는 미국 박사까지 할 생각입니다. 전공은 컴퓨터보안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니면 바로 휴학이나 자퇴를 하고 미국 석사를 새로 하는 게 더 나을까요? 개인적으로 탑스쿨을 바라고 있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