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졸업 직전의 의대생이고, 학점은 대략 3.5/4.3, 그리고 연구실 여기저기서 인턴을 했지만 가시적인 연구실적은 없는 학부생입니다. 현재 군복무 중인 상태입니다.
관심분야의 논문을 읽다보니 홀딱 반할만한 연구실을 알게 되었고, 그 연구실이 MIT에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연구실에 다이렉트로 박사과정 지원을 해볼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미국 유학에 대한 생각이 지금까지 없었던지라 찾아보니까 1저자 연구논문, 강력한 추천서, 학점, 수려한 자기소개서 등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학부 기간 동안 나름대로 큰 원동력과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인턴활동을 했었는지라 강력한 추천서 1장과 스토리, 설득력이 충분한 자기소개서는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천서는 그 랩에서 포닥으로 일했고 현재 서울대에서 복수의 cns 저널을 교신저자로 낸 교수님으로부터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제가 의지를 가지고 MIT에 입학하고자 한다면, 지금 1저자 연구논문이나 학점 부분에서 까이는 부분이 클까요? 합격 가능성 또는 제가 준비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지혜를 구하고 싶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아 죄송하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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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2025.08.21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박사지원을 하기에 부족한 부분이 많아보입니다.
1. 연구실적 없음 2. 추천서가 정말 강력한가 하는 의구심 (cns 실적이 많으신 서울대 교수님 이라는 타이틀 만으로는 부족합니다.) 3. 낮은 학점 (MIT가 요구하는 학점이 얼마인지 모르겠으나, 지원조차 못하는 학교 다수) 4. 공대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잘쓴 SOP 스토리보다, 연구실에 필요한 스킬을 어필해야합니다. 5. 어학성적는 준비되었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사 지원은 해봐야 그 결과를 압니다. 실적 좋은 순대로 합격하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정말 원하는 연구실이 있다면 그 연구실 교수님을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고 잘 준비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가능성이 낮다고 포기해버리면 너무 아쉽잖아요.
top 20 정도 하는 학교 박사과정 경쟁률은 쉽게 20대 1을 넘어갑니다. 님이 학교가 서울대 의대이고 학점이 만점에 가까웠더라도 특정 대학의 특정 랩을 타겟 해서 지원하면 합격률이 20%를 넘는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그 랩에서 예산이 없어서 올해 학생을 안 뽑으면 어떡하나요? 지원 폭과 연구 분야를 대폭 늘리시고 10군데 이상 지원해서 1,2 곳 합격하는걸 목표로 하셔야 합니다.
오직 한 연구실만을 타게팅해서 박사 입시 준비를 하는것은 잘 이해가 되지 않네요. 특히나 박사 입시는 펀딩 등 개인이 컨트롤할 수 없는 외부 변인들이 많아서 아무리 적게 잡아도 세 곳 이상은 지원하셔야됩니다. 해당 연구를 하는 연구실이 MIT에만 있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글쓴이님께서 더 찾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20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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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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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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