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내년 가을 입학을 목표로 박사 유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학교와 연구실 리스트를 정리하던 중 궁금한점이 생겼습니다.
한국에서는 학부 랭킹과 대학원 랭킹이 거의 비례하는 반면 미국 Top 20 (분야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에서 학부는 대부분 사립대가 차지하고 (일부 UC 제외), 대학원은 사립대와 주립대 함께 차지하고 있네요.
유학 비용은 풀펀딩 받으면 비슷할텐데 미국 대학에서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알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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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2.01.05
저도 종종 궁금했습니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대학원 랭킹은 논문과 같은 지표가 클 것 같은데, 주립대의 학생 수와 공대나 자연대 쪽에서의 연구비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2022.01.05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플래그십 주립대에서 학부와 대학원은 다른 학교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연구중심대학으로 학부생들에게 받은 돈을 연구에 쏟아 부어서 기금 수준이 몇 억 달러를 넘습니다. 같은 학부에서 대학원 가는 것도 아주 어렵고요. 상위권 주립대는 노벨상 수상자도 몇 명 있는 전통 있는 명문 대학원입니다. 그런데 학부는 주에서 돈을 받는 조건으로 많은 학생들이 비교적 어렵지 않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스펙트럼이 매우 넓어요. 상위권은 아이비 급 학생부터 평범한 학생까지 다양합니다.
뉘우치는 척척박사*
2022.01.05
학부 랭킹 = 고등학생 입결 랭킹
대학원 랭킹 = 교수 연구 수준 랭킹
이라서 그렇습니다.
애초에 같을 이유가 없는데 한국이 이상한 것.
미국엔 학부 입결은 엄청 높은데 대학원이 없거나 미약한 학교가 매우 많습니다.
2022.01.05
2022.01.05
2022.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