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4학년 학부생입니다.
막상 대학원을 가려고 하니 연구실이 어떤 연구를 하는지 알고, 그 방향을 선택하는 것 같더라고요.
이 경우에는 제가 생각했던 연구와 실제 하는 연구가 다른 경우가 많던데, 도대체 학부생 수준으로 어떻게 이런것을 판별하나요?
그리고 그렇게해서 대학원에 가면 결국 교수님이 하는 연구에만 관심을 갖고 그 연구에만 계속 빠져 박사를 받게 될텐데...
그러면 우리나라 대학원은 교수님연구 클론 연구소 인가요?
교수님들은 보면 외국(미국)서 공부하고 와서 본인 연구하시던데...
혹시 교수님들도 클론이신가요? 외국교수(미국)님의 바통을 이어받은?
비교적 외국(미국)은 본인이 하고 싶은 연구를 한다고 들었던거 같기는 한데.
그냥 큰 그림에서 연구실에서 지향하는 방향만 맞다면 서포트해주고 방목형(방치형과는 다름)으로 지도하는 분들도 있어요. 반대로 흔히 말하는 마이크로 매니징 하는 분들도 있고 이런 부분은 교수면담, 학생면담, 인턴 등 하면서 체험하게 되는 부분.
보통 최상위권 학교나 S급 교수님들은 본인이 박사학생때 하던거 그대로 안하거나 아예 새로운 분야를 추가해서 본인 커리어를 시작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답답한 시몬 드 보부아르*
2022.04.18
교수님 논문 뭐 쓰셨나 한번 보시고
그 연구실에서 다른 대학원생들은 뭐 썻나도 보세요
분야가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보통은 큰 카테고리에서 교수님이 지도해주고 세부적인 건 본인이 이끄는 구조에요
학부연구생하면서 대학원생들 뭐하나 관찰해보는것도 ㄱㅊ고요
교수님 하던거 메이져 테마룰 바통 받아할 정도면 그방 최고 에이스거나 교수님이 정말 아끼는 제자인 경우가 많고
보통 트렌드에 맞는 연구를 해야되는깐 학생들이랑 같이 새로운걸 많이 시도해보려 하죠
오히려 우리나라는 다른 의미로 연구 자율성이 좋아요
나쁘게 말하면 도전적인걸 대학원생한테 강요한다고도 볼 수 있고요
20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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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8
2022.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