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대학교 딥러닝 관련 연구실에서 인턴 생활 중입니다. 학부 졸업을 했지만 뒤늦게 대학원에 뜻이 생겨서 바로 진학하진 않았고 연구실 인턴 생활을 하면서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관련 연구 분야는 CV, SLAM 계열입니다. 요즘 이 분야에서도 딥러닝 빼면 논문 내기 거의 힘든 수준이라 딥 네트워크 기반의 이미지 처리에 관해 다양하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올 초 자연어처리 공부를 하면서 AI에 관심이 생겼고, Hyperscale AI에 대해 조금 공부하다보니 이 분야에 대한 욕심이 더 생겼습니다.
emotion cognition, NLP 등의 딥러닝 기반 거대 AI를 연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미 연구실에 다음 학기 지원하겠다 얘기도 해놨고 관련 연구도 진행하고 있어서 조금 애매합니다(우선 다행히 제 인턴이 9월에 끝나고 그 전에 모두 일단락되긴 합니다).
저는 CS 관련 학과 출신도 아니고, 대학원 진학 생각이 없어서 학점 관리도 거의 안 돼 있고(3.4 정도), 추가적인 스펙 없이 인턴 6개월을 하며 SLAM 관련 공부(geometry, deep learning, object detection 등)를 조금 해놓은 것이 다입니다.
NLP에 관해서는 GPT-3와 같은 State-of-the-art 모델들의 API를 이용해보고, 한국어 embedding을 약간 공부해본 바가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제가 진로 전환을 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 뭘까요?
그나마 가장 현실적인 건, NLP 관련 공부를 추가적으로 더 진행해 관련 연구실 컨택 후 교수님께 연구 계획을 소상히 말씀드리고 내년 3월까지 인턴 생활을 하는 것인데,
교수님 입장에선 자기 학과도 아닌 학생이 대뜸 올해 대학원 진학하고 자기 연구실 들어오고 싶다고 했을 때 그래라 하실지가 의문이네요.
나이는 28로 좀 많은 편이고, 군 문제는 해결돼 있습니다.
현실적인 조언을 바랍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힘들다는 냉정한 조언도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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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2022.04.25
비전랩실가서 멀티모달 연구하시면 될거 같아요.
물론 랩실에 따라 케바케겠지만, 랩실 연구분야중에서 멀티모달쪽으로 역어볼수있는 부분 찾으면 될 거 같은데요?
NLP 빅모델쪽은 그리고 학교보단, 기업쪽에서 많이 하는것이라 기업이랑 협동하는거 아니면 연구실 자체적으론 쉽지 않을거에요
2022.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