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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를 왜 가는지가 더 궁금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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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쪽을 잘 몰라서 대답하기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작성자님보다 더 극단적으로 전공을 바꾼 사례는 꽤 많습니다.
해당 전공이 단순히 취업이 잘된다는 이유로 바꾼 사람들은 십중팔구 망하지만, 작성자님 처럼 겹치는 부분이 있어 공부하다보니 관심가는 분야가 바뀌어 전공을 바꾼 경우는 실패 사례를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결정적으로, 대학교에서 교수하고 계신 분들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모두 연구분야를 바꾸신 분들입니다.
왜냐면 그분들 시대에 핫했던 기술 중에 지금 핫한 기술은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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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이라도 멀쩡했으면 펀딩 하나라도 땃을텐데 에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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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무지한 학생들만 있는 랩에 무슨 과제를 줍니까 에휴... 교수님이 고생이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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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t>sp>>>>yk>>>>>>>ssh 이런 느낌인데 연구환경만 따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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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진로 때문에 자꾸 우울해지네요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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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k대 이과대에 다닙니다
한 10년 후에 포닥으로 계속 살지 강사로 떠돌아다닐지
정출연, 교수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연구하는게 꿈이었습니다.
이번학기 종강하고나서는 큰 이변이 없는한
자대 괜찮은 랩실에서 인턴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제가 진짜... 공부를 못해요
학고를 받거나 바닥을 긴다는 그런 의미가 아니라
학자를 꿈꾸는거치곤 너무 공부를 못합니다
머리가 안좋은건지 공부 습관이 안좋은건지 근성이 없는건지
늘 3.4~3.6 / 4.3 정도밖에 못받아요
과에서 가장 친한 친구가 있는데
그친구는 전공에 큰 애정 없이 그냥 바로 학사로 취직 할거라는데도
공부를 정말 잘하거든요 전공 수업에서 한자리 등수만 하고
그런거 옆에서 보면 내가 진로 설정을 잘못 한건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 정도 똑똑하고 능력이 되고나서 연구의 길을 고민해야하는게 아닐까
나는 뭐하나 잘난것도 없는데 아직도 철 못들어서
어린날의 꿈만 쫓고있는건가 그런 생각이 요즘 들어 자꾸 드네요
근데 또 학교 공부 외에는 남들하는거(어학, 컴활 같은거) 정도 말고는
인생에서 해둔게 없어서
이거라도 해야 살지 하는 비굴한 마음도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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