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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칙적으로 1저자는 글쓰기 기준입니다
위의 댓글들은 뭣도 모르는 것 같구요
적어주신 기여 비율이 사실이라면 꼭 글쓰기가 아니라 다른 부분들을 봐서도 충분히 공동 1저자 가능합니다
다만 연차가 낮아 본인의 기여 퍼센트를 객관적으로 파악했는지는 의심이 드네요
보통 연차가 낮으면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본인한테 유리하게 판단하고 억울해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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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막 석사과정 시작한 학생들은 대다수가 자신의 기여를 과대평가합니다. 써놓으신 퍼센트지가 객관적이라면 공동1저자 가능합니다. 그러나 저는 질문자께서 과연 정말로 저만큼 기여하셨는지 회의적입니다. 석사 1년차의 주저자 논문은 그 자체로는 큰 의미 없다고 봐서 욕심 부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박사과정, 포닥 때 실적으로 승부가 갈리는거라서요. 그 이후 PI가 돼서도 물론 실적 중요하지만 일단 자리잡는데까지는... 아무튼 저자 문제는 지도교수님과 상담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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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t>sp>>>>yk>>>>>>>ssh 이런 느낌인데 연구환경만 따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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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외국 사는데 연봉 낮고 대우 안좋아도 연구에 진짜 미친 오타쿠들이 가는게 정출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기업 급 맞춰줘라, 워라밸 갖춰줘라 따지면 끝이 없죠.
실제로 지금 제가 있는 국가도 박사들이 가는 탑정출연 연봉이 사기업 학사졸들의 반토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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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갠적으로 위대가리도 내리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이미 올린걸 내리는건 힘들다고 봅니다
그럼 생각해봅시다. 병사월급을 올렸더니 부사관 장교들이 박탈감 느낀다고 월급 올려달라고 하고, 이제는 공무원까지 월급 올려달라고 합니다. 이 모든 사람의 월급을 올려주는게 맞을까요? 그러면 다른 국민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세금으로 운영하는 곳이란 자각을 좀 가지세요
아니면 사기업 가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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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과정이 끝나가며 느낀 감사한 점
비관적인 쇠렌 키르케고르*
202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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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임.
학교 울타리 밑에서, 사회생활을 어느정도 체험해볼 수 있어서 좋은 듯 함. 인간관계나 일적인 부분 혹은 개인적인 삶에 있어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값진 교훈을 얻고 피해를 덜 받는 것 같음. 예를 들자면,
1. 사람을 특히 직장동료들을 너무 믿지 말자.
대학원 오기전까진 기껏해야 식당알바나 과외 정도만 하며 크게 인간관계 때문에 힘들어 본적이 없었음. 알바의 경우엔 항상 막내여서 책임감이나 정치적으로도 영향력이 거의 전무했기에 사람들과 별탈없이 두루두루 잘 지냈지 않았나도 생각해봄.
한국에서 학부를 끝으로 미국에 박사하러 왔는데, 랩메이트한테 뒤통수 몇번 맞고 이제 속깊은 이야기나 친구관계 형성 안함. 직접적인 이해관계충돌이 없는 타랩 사람이나 학교외부에서 친구관계를 형성하지, 랩에서는 적당히 하하호호하되, 내 자신을 보호하고 적당히 거리두는 법을 배움. 직장생활 중 이런 인간관계 다이내믹을 처음 배웠으면, 이직을 고려할 정도로 더 끔찍했을 듯.
그리고 미국에서 홀로 생활하며 처음으로 부모님 울타리 밑에서 벗어나 모든 경제활동을 홀로 해결하기 시작했는데, 2000달러 정도의 손해로 끝내버린 이사사기도 당해보며, 일처리 면에서 성숙해짐. (일명 moving scam. 미국에서 공부하며 만약 이사센터 고용하게될 땐 조심 ㅎㅎ 웬만해선 10000 달러 이하의 소액이라 변호사 고용도 좀 그렇고, 이사회사들은 책임회피달인이라 사기 케이스가 빈번. 신용카드로 지불한 건은 신용카드 회사에 dispute를 신청해 이사회사와 싸움을 해서 돈을 받아냈지만, money order로 지불한 건 잃음. 제일 좋은 건 중고로 다 팔고 최대한 가볍게 이사가거나, 본인이 U-Haul로 하는 것 정도?)
2. 논문이 전부가 아니다.
미국기준이지만, 이건 뭐 국내/해외 관계없이 박사분들이라면 다들 알거임. 주변에 교수가 된 사람들이나 좋은 사기업에 취업한 사람들을 많은데, 박사 후 성공적인 잡서칭에서 있어서 다른 요인(e.g., 운, 인맥, 말빨)들이 크게 작용하는 걸 많이 봄.
일단 사기업으로 한해보자면, 학위과정 동안 인맥형성 및 관리 전혀 안하고 논문만 써낸 친구들은 다들 취업전선에서 고생 많이 함. 코로나 때문에 많은 회사나 학교들이 고용동결이거나 뽑는 수가 제한되어 있는 점도 있지만, 박사의 경우 학사에 비해 입사 루트가 다양한데 인맥 없으면 이런 소스 못 구함. 적어도 내가 아는 케이스에서는 LinkedIn 등의 플랫폼에서 단순히 수백군데 지원하며 좋은 회사 간 경우 거의 못 봄. 오히려 논문도 거의 없고 있는 것마저도 임팩트는 보통이지만, 인맥으로 좋은 곳 가는 경우도 꽤 봄..
탑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지인들은 (N > 30), 국적 관계 없이, 모두 어느정도 취업 당시 인맥의 영향을 받음. 나도 이제 취업준비를 슬슬 시작했어.(난 탑스쿨은 아니어서 회사에서 자기회사 오라고 먼저 연락은 안 옴.. ㅎㅎ 물론 탑스쿨이라고 다 졸업전 취업오퍼가 오는 건 아니지만...)
학회에서 처음 만났던 내 분야 몇몇 탑기업에 다니는 사람들과 지난 몇년간 관계를 꾸준히 유지해왔는데, 그분들이 내 이력서를 내부적으로 돌려주셔서 recruiter, HR manager 등과의 인터뷰 초기프로세스는 다 면제받기도 하고, 회사내부에서 진행중인 심포지엄에 게스트 스피커로도 초청받으며 최대한 끌어줄려고 도와주심.. 이런 인맥들이 없었다면 나도 LinkedIn이나 학과전체메일로 소개된 초면인 리쿠르터에게 cold email 보내거나 여기저기 이력서를 보낼텐데, 생각만해도 암울..
연구하러 가야겠다. 모두들 건강하고 재미있고 알찬 박사생활하길!
학교 울타리 밑에서, 사회생활을 어느정도 체험해볼 수 있어서 좋은 듯 함. 인간관계나 일적인 부분 혹은 개인적인 삶에 있어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값진 교훈을 얻고 피해를 덜 받는 것 같음. 예를 들자면,
1. 사람을 특히 직장동료들을 너무 믿지 말자.
대학원 오기전까진 기껏해야 식당알바나 과외 정도만 하며 크게 인간관계 때문에 힘들어 본적이 없었음. 알바의 경우엔 항상 막내여서 책임감이나 정치적으로도 영향력이 거의 전무했기에 사람들과 별탈없이 두루두루 잘 지냈지 않았나도 생각해봄.
한국에서 학부를 끝으로 미국에 박사하러 왔는데, 랩메이트한테 뒤통수 몇번 맞고 이제 속깊은 이야기나 친구관계 형성 안함. 직접적인 이해관계충돌이 없는 타랩 사람이나 학교외부에서 친구관계를 형성하지, 랩에서는 적당히 하하호호하되, 내 자신을 보호하고 적당히 거리두는 법을 배움. 직장생활 중 이런 인간관계 다이내믹을 처음 배웠으면, 이직을 고려할 정도로 더 끔찍했을 듯.
그리고 미국에서 홀로 생활하며 처음으로 부모님 울타리 밑에서 벗어나 모든 경제활동을 홀로 해결하기 시작했는데, 2000달러 정도의 손해로 끝내버린 이사사기도 당해보며, 일처리 면에서 성숙해짐. (일명 moving scam. 미국에서 공부하며 만약 이사센터 고용하게될 땐 조심 ㅎㅎ 웬만해선 10000 달러 이하의 소액이라 변호사 고용도 좀 그렇고, 이사회사들은 책임회피달인이라 사기 케이스가 빈번. 신용카드로 지불한 건은 신용카드 회사에 dispute를 신청해 이사회사와 싸움을 해서 돈을 받아냈지만, money order로 지불한 건 잃음. 제일 좋은 건 중고로 다 팔고 최대한 가볍게 이사가거나, 본인이 U-Haul로 하는 것 정도?)
2. 논문이 전부가 아니다.
미국기준이지만, 이건 뭐 국내/해외 관계없이 박사분들이라면 다들 알거임. 주변에 교수가 된 사람들이나 좋은 사기업에 취업한 사람들을 많은데, 박사 후 성공적인 잡서칭에서 있어서 다른 요인(e.g., 운, 인맥, 말빨)들이 크게 작용하는 걸 많이 봄.
일단 사기업으로 한해보자면, 학위과정 동안 인맥형성 및 관리 전혀 안하고 논문만 써낸 친구들은 다들 취업전선에서 고생 많이 함. 코로나 때문에 많은 회사나 학교들이 고용동결이거나 뽑는 수가 제한되어 있는 점도 있지만, 박사의 경우 학사에 비해 입사 루트가 다양한데 인맥 없으면 이런 소스 못 구함. 적어도 내가 아는 케이스에서는 LinkedIn 등의 플랫폼에서 단순히 수백군데 지원하며 좋은 회사 간 경우 거의 못 봄. 오히려 논문도 거의 없고 있는 것마저도 임팩트는 보통이지만, 인맥으로 좋은 곳 가는 경우도 꽤 봄..
탑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지인들은 (N > 30), 국적 관계 없이, 모두 어느정도 취업 당시 인맥의 영향을 받음. 나도 이제 취업준비를 슬슬 시작했어.(난 탑스쿨은 아니어서 회사에서 자기회사 오라고 먼저 연락은 안 옴.. ㅎㅎ 물론 탑스쿨이라고 다 졸업전 취업오퍼가 오는 건 아니지만...)
학회에서 처음 만났던 내 분야 몇몇 탑기업에 다니는 사람들과 지난 몇년간 관계를 꾸준히 유지해왔는데, 그분들이 내 이력서를 내부적으로 돌려주셔서 recruiter, HR manager 등과의 인터뷰 초기프로세스는 다 면제받기도 하고, 회사내부에서 진행중인 심포지엄에 게스트 스피커로도 초청받으며 최대한 끌어줄려고 도와주심.. 이런 인맥들이 없었다면 나도 LinkedIn이나 학과전체메일로 소개된 초면인 리쿠르터에게 cold email 보내거나 여기저기 이력서를 보낼텐데, 생각만해도 암울..
연구하러 가야겠다. 모두들 건강하고 재미있고 알찬 박사생활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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