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엔 국가적으로 설대 자연계, 공대가라고 난리치고, 실제로 입결도 설대 물리학과가 의대 밟고 원탑이였죠. 나라도 성장기였고 박사 배출수도 적었지만 대학과 기업은 늘어나고 커가는 전성기였습니다.
하지만 이젠 공대 박사 졸업 후 전망을 모두가 찾아볼 수 있고 알 수 있는 시대가 되었고, 공대 나왔다가 실패하거나 힘들게 정규직을 얻은 사람들이 배출되어 국가에 속았던 젊은 날을 생각하며 자식은 꼭 의대를 보내리라 다짐합니다. 게다가 나라도 성장둔화기에 박사 배출수는 과도하고, 대학과 기업 또한 성장둔화기에 접어들었고 오히려 정원 감축 추세에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harsh training만 부르짖으며 정규직을 못잡은건 너희들이 노오오오오오오오력을 안해서이다? 얼토당토 않습니다. 더 허탈한건, 이공계에선 최고의 커리어라고 불리는 교수직을 의치대에선 기초교수 시켜준다해도 안하고 다 임상 갑니다. 이 상황에서 의치약전도 없어진 마당에 대학원 진학에 관한 기본적 정보도 공유할 수 없다? 도대체 그들의 욕심은 어디까지일까요...
00*
2018.10.03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회사도 워라밸과 연봉을보고 선택하고, 음식점도 가성비를 따지는 시대에 왜 대학원은 그런 선택을 못하는거죠? 누군가 댓글에 적게 일하고, 많은 돈을 받고, 좋은 결과를 뽑아낸다고 비난을 하시는데 저는 남한테 폐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 그게 이상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왜 대학원'생'이라는 이유로 희생을 강요받고 이성적인 선택조차 비난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세대들이야 정보의 부재와 분위기 때문에 그럴지몰라도, 앞으로 흐름은 변해가고 있고 꼰대 교수들도 연구 잘하고 싶으시면 흐름을 아셔야 할 것입니다.
윗분들*
2018.10.03
맨윗분
처음부터 의치대 가지 왜 왔어요? 그게 교수 잘못인지.
밑의분
널널히 하고 싶은건 연구원 생각이고
연구비 주는 사람과 수행하는 사람들은
학생 등록금 쓰라고 돈 안줘요.
그리 쉬운거면 교수도 널널히 놀지 뭐하러 고생할까요?
일본이나 문과처럼 자비로 수업듣고 학위따면 되죠.
2018.10.03
2018.10.03
2018.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