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가장 핫한 댓글은?

대학원 입학 전 공백기에 대해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2022.08.02

8

1564

안녕하신지요. 아침부터 비가 조금씩 떨어지더니 지금은 창문이 부서질 듯 힘차게 내리네요.

저는 skp 인공지능 통합과정으로 올 가을학기 입학 예정인 28살 늦깎이 졸업생입니다.

석/박 과정에 대한 막연한 불안함이나 열정의 부재 등등..

대학원 자체에 대한 걱정보다는 개인적으로 6개월 정도 그냥 푹 쉬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그러던 중 대학원의 입학 시기를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그동안 하지 못했던 것들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습니다.

이제야 면허를 따서 운전을 해보려하고, 여자친구, 가족과 함께 그동안 가지 못했던 여행도 가보고 싶네요.

아르바이트로 적지만 돈도 조금 모으고 사람도 두루두루 만나 보고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사실 누구나 납득할 만한 이유는 없습니다. 단지 6개월을 무언가에 쫒기지 않고서 보내보고 싶네요.


저 스스로도 공백기를 두지 않고서 바로 입학하는 것이 학업의 흐름도 놓치지 않고

또한 그만큼 졸업이 빨라지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가을학기 입학이 좋을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입학 후에는 더이상 휴식에 대한 욕심을 낼 수 없을 것을 알기에

입학으로의 결정이 쉽지 않네요.


대학원에 있는 동기들과 선배님들의 조언은 '6개월 공백기는 취업 시 면접에서 물어보지도 않을 정도' 라고 합니다.

또한 적으면 2년 길면 7-8년 혹은 그 이상까지도 걸릴 수 있는 대학원 생활을 버티게 해줄 좋은 시간이 될거라고 합니다.

물론 현재 제 생각이 너무 편향되어 있어, 주변 분들은 잠시 쉬어도 괜찮다고, 공백기에 대해서 주로 조언을 해주고 있습니다.


김박사넷에 계신 분들이 비단 대학원생 분들 뿐 아니라

대학원을 준비하셨던 분들, 졸업하신 분들 그리고 현직 교수님들까지도 계시어

무엇보다 현실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여 조심스레 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8개

열정적인 시몬 드 보부아르*

2022.08.02

푹 쉬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전 미국가지전에 그렇게 했어요. 개인적으로 인생에 큰 득이 되었지 해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대댓글 2개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2022.08.02

푹 쉬세요. 뭘하고 쉴지도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있어봐요. 마음을 비우는게 진정 쉬는거 입니다

2022.08.02

형님 무조건 여행가세요...
제가 형님이라면 유럽 몇달 살기 이런거 할 것 같아요
무조건 해외 여행 가세요...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댓글쓰기

게시판 목록으로 돌아가기